오늘이 여행입니다 - 나를 일으켜 세워준 예술가들의 숨결과 하나 된 여정
유지안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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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지안 작가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예순의 나이에 인생을 리셋하면서, 여행하고 글을 쓰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인생 리셋!

많은 독자들에게도 인생 리셋이 필요함을 알지만, 선뜻 행동하지 못한다. 

이는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으나 지금까지 쌓아 놓았던 것을 내려놓지 못한 이유 때문이다. 

 

저자는 예순이라는 나이에도 도전하였다. 

글쓰기와 여행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갔다. 

이 책은 저자의 인생속에 담긴 숨결을 들려준다. 

저자의 900일 여행 루트는 많은 이들에게 눈을 뜨게 했다. 

900일!

정말 대단하다. 

그저 감탄 이상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900일 여행을 독자들과 함께 한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여행을 시작했다. 

이는 누구나 갖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혼자만의 여행!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초긴장 상태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여행이라는 것은 설렘도 있지만, 두려움도 있다. 이는 긴장으로 연결된다. 

그렇지만 긴장이라는 늪에 빠져들지 않고 도전이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 기대와 설렘은 결국 자신에게 여행의 맛을 보게 한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면면을 이야기한다. 

 

사실, 독자인 나는 혼자만의 여행에는 도전하지 못할 것 같다. 언어의 장벽과 두려움에 장막이 나를 걷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단하다. 세계의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이방인에게는 사뭇 낯설텐데..

그렇지만, 저자에게 고맙다.  

나는 할 수 없지만, 나를 대신하여 여행지의 이야기를 보게 했다는 것이다. 

사진과 글을 보면서 살짝 부러워진다. 가고 싶다. 

 

저자처럼, 인생 리셋을 통해 새로운 길을 하염없이 걷는다는 것이 대단함을 넘어 부러움을 갖게 한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안목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야를 갖고 있다. 저자는 또한, 대한민국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로 삶의 무대를 갖게 되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속해 있지만, 크게는 세계에 속해 있다. 

세계는 내 무대가 아니라는 국한된 생각속에 있었다. 

사실, 세계는 내 무대인데!

 

저자는 내 무대가 세계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게 해 주었다. 

여행은 삶의 이야기를 갖게 한다. 

 

저자는 지금도 여행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이 책을 많은 독자들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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