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상처 치유, 관계 회복, 공감, 소통을 주제' 등으로 많은 강연과 글쓰기를 하고 있다. 현대인들의 마음을 다루는 일들을 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마음 둘 곳이 없다고 한다. 나름 많은 상처와 아픔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주된 상처의 장소는 가정이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자신의 삶의 질을 바꾼다. 자신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가족이기도 하지만 많은 상처를 주는 원인 제공자도 가족이다.
가족으로 인해 받은 상처는 쉽게 공개하지 못한다. 참고 인내한다는 말로 위안으로 삼지만 평생 뇌리속에 잠재함으로 마음의 움직임을 갖게 한다. 상처받은 마음은 몸이 기억한다.
몸이 기억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이들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상처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도 않고 치유되지도 않는다.
박 대표는 가족간의 상처를 깊게 다루고 있다. 부모와 자식, 자식과 자식 즉, 형제간의 관계 등을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다.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속에서 부모의 인격체와 자식의 인격체를 동일시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지시킨다. 다시말해서 아버지와 자식은 종속, 예속관계가 아닌 한 인격과 인격의 관계임을 명시한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는 사랑의 관계이지만 대부분의 관계는 예속 관계로 여겨진다. 자식은 당연히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당연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가족을 이루는 공동체에도 적용된다.
형제와의 관계에서도 서열관계로 여겨져 왔다. 큰 형제와 막내와의 관계는 마치 계급화되는 것처럼 서열화되어 있다. 큰 아들은, 큰 아들은 이래야 하고, 막내는 이래야 한다는 식의 문화가 형제와의 관계에 정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