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세우는 신앙을 찾아서

교회를 세우는 신앙을 찾아서 - 종교사회학자의 가정교회 DNA 해석서
이성우 지음 / 샘솟는기쁨 / 2022년 6월

저자 이성우는 목회자이며, 종교사회학자이다. 

저자는 강화군 하점면 봉천교회 이야기를 통해 한국교회와 지교회가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저자는 정형화된 교회가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하였다. 결론은 교회는 변화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변할 수 없다는 봉천교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희망을 주고 있다. 봉천교회의 변화가 일어나듯 한국교회도 변할 수 있는 분명한 확신을 독자들에게 주고 있다. 

오랫동안 강화의 역사적 배경을 안고 세워졌던 봉천교회이기에 봉천교회는 시대의 흐름에 많은 격변을 겪어 왔다. 그 많은 역사적 현실앞에 위기와 갈등을 이겨낸 교회 모습이 오늘의 모습이다. 

저자는 담임목사와 여러 성도들의 인터뷰를 통해 봉천교회의 오늘에 면모를 발견하게 되었다. 성도들의 소소한 이야기는 이 책의 주제가 되었고, 성도들의 신앙은 오늘의 한국교회를 진단하게 되었다. 

결국, 봉천교회와 한국교회의 변화는 하나님의 말씀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담임목사와 교인들은 봉천교회의 역사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쓰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봉천교회를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들의 삶을 바꾸고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봉천교회를 달라지게 했다. 

저자는 미래를 열어가는 봉천교회의 비전을 보게 되었다. 이는 봉천교회가 소그룹을 통해 나누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의 개개인을 변화시켰다는 분명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한국교회와 지교회의 변화을 일으키는 힘은 시대적 이데올로기가 아니다. 교회의 미래를 갖게 하는 힘은 말씀이다. 교회를 역동성 있게 변화를 갖게 하는 것은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교회와 성도들에게 어떻게 스며들게 할 것인가에 교회와 성도들을 세우는 데 중요한 모티브가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읽었으면 한다. 

강화의 작은 교회이야기이지만 한국교회의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길을 제지하고 있음에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이다. 그 설레임으로 함께 들어갔으면 한다. 코로나 정국에서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을 많은 전문가들이 제시하지만 현장에서 함께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전문가는 부족하다. 이 책은 현장의 소리를 가감없이 들려주는 종교사회학자가 들려준 교회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