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몸 사용설명서 - 건강하고 똑똑한 뇌를 위한
오철현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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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오철현 박사는 예방의학 박사이며 연구자이다. 

 

이 책을 통해 뇌 건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몸의 건강과 함께 풀어간다. 

'뇌가 건강하며, 몸이 건강하면'이라는 단정적 이해보다는 뇌와 몸이 연결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강조점이다. 

 

독자인 나는 많은 질병과 싸워왔고, 싸우고 있다. 

의료사고 인한 많은 아픔이 여전히 진행중이다. 안면마비라는 시작점에서 뇌수술로 인한 의료사고까지, 지금은 암선고를 받고 암수술을 했던 경력있는 자가 되었다. 

 

건강을 자신하지는 않았지만 건강을 잃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그러나 이렇게 젊은 날에도 건강의 암울함이 찾아 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건강을 잃은 자만이 건강을 되찾고자 할까, 아니다. 건강한 이들이 더욱 건강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건강을 잃은 이들은 잃었던 건강을 되찾고자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아니 그럴수록 더욱 좌절하고 절망한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온 이들처럼 낙심하기도 한다. 

 

차라리, 차라리 갔더라면 하는 후회스러운 푸념도 한다. 

 

이 책은 이런 푸념속에서 절망에 가까운 이들이 읽는다면 더욱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서 '다시 돌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품게 하는 힘이 이 책에 담겨있다. 

 

이 책은 20여년을 뇌와 몸을 연구하였던 박사님의 산물이다. 모두가 건강한 내일을 꿈꾸고 산다. 건강한 내일은 행복한 내일을 설계한다. 

 

이 책을 천천히 읽었으면 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들과 희망을 줄 것이다. 나에게 맞는 생활과 음식, 식단 등을 배울 것이다. 

 

이 책은 누구를 위한 책이 아니라, 나를 위한 책이 될 것이다. 

나를 위한 책은 나의 미래와 행복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잃었던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 이 책 한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이 책 한권이 희망의 불씨를 갖게 한다는 것에는 눈이 열릴 것이다. 

 

많이 아파보면 알게 된다. 그러나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 아프지 않는 이들이 먼저 예방하고 준비해야 하는 정보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사회, 건강한 독자들이 되었으면 한다. 그 건강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바로 나의 것이 된다. 건강한 뇌가 건강한 몸을 만든다. 건강한 뇌가 건강한 내일을 만든다. 이 책은 모두의 것이다. 모두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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