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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말 - 삶의 지혜로 읽는
신성권 지음 / 피플앤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저자 신성권은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총 6권의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탐구했던 '인간의 무의식과 창조성의 본질'을 말하고자 한다.
철학은 인문학이지만 이해하는 폭이 넓지 않다. 철학이라고 하면 철벽의 학문, 철벽으로 두른 학문이라고 느낄 정도이다. 즉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생각하여 이해하지 않으려 한다. 그런데 모든 학문의 기초는 철학이다. 철학을 벗어나고자 하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철학 한복판에 서 있는 기분이다.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철학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람들이 살아 숨쉬는 곳에는 철학이 살아있다. 사람들의 숨을 공급받아 더욱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음이 철학의 생리이다.
이 책은 철학자 니체를 통해서 삶의 지혜를 갖고자 한다.
쇼펜하우어는 '인생은 고통이고 세계는 최악이다"고 말했다. 쇼펜하우어는 고통의 원을 인간의 욕망으로 보았다. 동의한 바이다. 인간의 욕망이 사라지면 고통도 사라질 것이다. 인간의 욕심은 결국 사람들을 병들게 한다. 쇼펜하우어의 영향으로 니체 또한 삶의 고민과 고통을 그의 학문에 접목하고 있다.
이 책은 철학책이 아니다. 삶의 지혜를 철학자의 사고에서 찾고자 한다. 그가 사랑하고 연구했던 철학자들은 인간이 누구이며, 삶의 고통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던 이들이다. 그 고민이 저자에게도 고스란히 녹여진 것이다.
사람들은 끊임없는 삶의 질고속에 살아간다. 그 질고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 그렇지만 삶의 지혜를 얻어가는 값진 결과를 낳게 한다. 산고의 고통으로 인해 가장 소중한 자식을 얻듯이 학문의 고통, 삶의 고통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간다.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속에 있다. 자신의 삶속에서 발견해야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한 세대에서 자신의 소중함을 찾는 이들과 찾지 못한 이들이 있다. 찾는 이들은 웃으면 눈을 감을 수 있지만 찾지 못한 이들을 한방울의 눈물을 흘린다.
이 책은 삶의 지혜를 찾는 이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찾도록 한다. 삶의 지혜는 멀리 있지 않다.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가는 삶의 질과 폭을 달리 하는 것이지 진정한 삶의 지혜는 자신이 찾아야 한다.
이 책은 독자들이 갈망하는 행복 순간, 삶의 지혜를 찾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을 독자들이 음미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