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 이어령의 서원시
이어령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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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지금 외치는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소서.'

 

이 책은 이어령 교수를 그린 책이다. 

이어령 교수는 수많은 제자들과 함께 한국의 인문학을 열어갔던 분이다. 대한민국의 인문학 세계는 이어령 교수님의 숨이 담겨있다. 그는 한 줄기의 희망이요, 한 줄기의 단비이다. 대한민국의 피폐해져 있는 인문학의 세계의 맥을 뚫었던 분이 이어령 교수님이시다. 

 

그는 지금 하늘나라에서 환하게 웃고 계신다. 

이어령 교수는 독자들의 가슴에 웃음과 과제를 남기고 떠났다.

그의 과제는 이 땅에 있는 제자와 독자들에게 남겨져 있다. 

그의 남긴 과제가 무엇인지를 이 책 "다시한번 날게 하소서"에 남겼다. 

 

이어령 교수는 다시한번 날아 어디로 가고자 했을까.

인문학의 거장이 인문학의 최정점으로 날으고자 했을까.

아니면 이 시대에서 만나지 못한 문학의 세계를 향해 날아가고자 했을까.

 

그는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가 문학의 날개로 날아오르기를 원했던 것일까.

 

그는 날고자 한다. 

사람들의 상상의 날개로 접지 않도록 권한다. 

어린 아이들이 종이학, 종이비행기를 통해 동심의 세계로 날아오르는 것처럼 독자들에게 신기루의 세계를 향해 날아오르기를 권한다. 

 

세상은 넓다. 그리고 날아올라가야 할 곳은 무한대이다. 무한한 세계를 향해 날아오르는 상상은 모두에게 행복을 준다. 사람들은 비행기에서 밖을 내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모든 사람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밑을 향해 내려다 본다. 

 

우리가 사는 곳에는 희망을 버릴 수 없는 곳이다. 올라다 보는 세계와 내려다 보는 세계가 함께 하는 곳이다. 이 곳을 마음껏 날을 수 있다면 이 얼마나 가슴이 벅차겠는가

 

이 책을 통해 상상의 세계, 인문학의 세계를 날을 수 있는 꿈을 꾸게 한다. 지금은 상상이지만 미래를 현실일 수 있다. 지금은 상상이지만 미래에는 작품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스케치이지만 미래에서 한편의 그림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이어령 교수의 세계는 넓고 넓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구도 날을 수 없었던 세계를 이어령 교수님은 마음껏 날아오르고 있었다. 

 

이 책을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이어령 교수님의 세계에서 함께 날개를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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