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좌파생활 - 우리, 좌파 합시다!
우석훈 지음 / 오픈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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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석훈 작가의 저서이다.

그는 "88만원 세대",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 등을 저술했거나, 공저했다.

저자는 시대 흐름을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한다. 

 

한반도는 북한과 대치하는 상황으로 인해 이념의 갈등이 심화되어 있다. 지금까지 정치적인 이해 등으로 이념 갈등이 이어져 오고 있다. 쉽게 말하면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 등으로 이념적 갈등이 형성되었다. 어떤 사회든 진보와 보수는 존재하지만 우리 나라는 진보라면 좌파, 보수라면 우파로 정의해 버린다.

 

저자는 골이 깊은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의 강을 제대로 건너도록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높이고자 한다. 저자는 제대로 된 이념적 국민들을 희망한다. 선거철마다 좌파 즉 친북 프레임을 통해 선거에서 우의를 점유하고자 한다. 그러나 선거철이 지나면 철새마냥 이념 프레임을 사라진다.

 

우리 나라는 안개와 같은, 철새와 같은 이념 논쟁이 선거철에 기승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제대로 알자'의  취지에서 저서를 저술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먹고 사는 문제보다 앞서는 것은 없다. 진보든, 보수든, 좌파든, 우파든 상관없다는 것처럼 산다. 그게 먹고 사는 문제라면 모를까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국민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물론, 정치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정치는 나라의 흥망을 좌지우지 한다. 그래서 국민들은 정치에 참여해야 하고, 자신의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 잘못된 정치는 국민의 안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대로 알아야 한다. 무엇이 진보인지, 무엇이 보수인지, 어떤 것이 좌파인지, 어떤 것이 우파인지 알아야 한다. 알아야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살아간다.

 

이 책은 '슬기로운 좌파 생활'이라 했다. 모두가 좌파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왜 좌파가 필요하는지 설명하는 것이며, 좌파의 비전과 설계는 나라와 국민이라는 바다를 뛰어넘어 형성할 수 없다. 국민을 위한, 나를 위한 좌파가 국가를 위한 것이다.

 

좌로 우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대한 민국이 되기 위해서 우로 치우쳤다면 좌를 보아야 하고, 좌로 치우쳤다면 우를 바라보면서 균형잡힌국가, 지역이 되어질 때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정책을 도입할 수 있지 않는가 싶다.

 

이 책은 우리의 생각의 폭을 넓히는 효과가 있기에 일독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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