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취미세요? - 걱정을 사서 하는 당신을 위한 잡걱정 퇴치술
세라 나이트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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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세라 나이트는 인생의 맛을 아는 진정한 사람이다. 그녀는 유기묘 두마리와 도마뱀 여러 마리를 키우면서 도미니카에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저자는 <인생이 빛나는 생각의 마법>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지만 자신의 삶을 자신이 가꾸며 살아가고 있는 멋진 삶의 작가이다.

 

사람들은 하루에 5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설마라고 하지만 진심으로 많은 생각을 하고 사는 존재가 사람들이다. 그런데 긍정적, 창의적, 생산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이며 비생산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생각의 노예이다라고 한다. 생각속에 갇혀 살아가는 존재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중에 많은 비율을 갖는 것이 근심이다. 사람들을 근심과 함께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생각의 노예가 아니라 근심의 노예라고 해야 한다.

 

그만큼 사람들은 근심속에 벗어나지 않는다.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는데도 근심이라는 늪속에 빠뜨려 근심의 재생산을 이루어가는 묘한 기술이 사람들에게 있다.

 

저자는 강조한다.

"제일 먼저 마음을 가라앉히고 진정해야 한다고"

 

그리고 걱정의 굴레에서 탈출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완벽주의자에서 한 걸음 물러나기를 권면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 모두를 이루고자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조물주가 아니다.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벗어난 일은 성취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집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때로는 무모함이라고 할 수 있다. 진취적이고 생산적인 생각으로 창의적 발상을 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기하는 것도 때로는 앞으로의 전진을 위해 중요한 단계임을 잊는 존재가 사람이다. 

 

할 수 없는 다양한 환경과 능력이 눈앞에 놓일 때는 포기보다는 근심의 불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할 수 없는 것은 근심을 준다. 그 근심은 사람을 좌절에 빠지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근심을 벗어날 수 있는 길, 근심속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근심은 사람들의 것이 아니다. 근심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누구의 것이 아닌 주인없는 허무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근심에 쌓여 있는 현실에 눈을 뜨게 하는 기회를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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