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

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 : 문제행동편 - 행동분석전문가가 Q&A로 알려주는 문제행동 중재 방법
이노우에 마사히코 지음, 조성헌 그림, 민정윤 옮김, 홍이레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12월

이 책은 육아에 지쳐있는 부모들에게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육아에 전념하는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할 것이다. 또한 아이들의 성향을 통해 부모님들이 현재의 심리, 행동 등에 문제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도움을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매스컴에서 비춰진 행동 수정은 누구나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한다. 문제는 나와 다른 환경에서 양육되어진 사례들이라는 것이다.

똑같은 교육과 똑같은 적용임에도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변하지 않는다. 서로의 자아에 충실하면서 서로의 간격들만 깊어진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귀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다양한 환경속에서 임상되어진 사례들을 아이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부모들은 기다리고 있다.

"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은

양육에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누구나 어디든지 적용할 수 있는 책이 바로 "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이다.

아이들의 행동에 문제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행동에 이유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이유없는 행동은 없다. 아이의 행동에는 부모님을 향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아이들에게는 귀한 인격이 있다. 인격의 발달은 부모님과 함께 하는 가정에서 형성된다. 아이들은 스폰지처럼 부모님들의 행동과 가족의 행동을 고스란히 따라한다. 아이들의 행동에 문제를 찾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부모와 가족에게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게 되면 문제들이 해결되는 단추를 갖게 된다.

아이들은 자란다.

아이들의 행동은 진취적이면서 생산적이다.

아이들이 키가 자란 것처럼 인격과 재능이 자란다.

아이들의 성장에 부모님들의 역할은 놀라울 만큼 중요한 비율을 차지한다.

아이의 변함보다 부모님들의 변함이 필요한 사례들이 많다.

'너는 왜 이래!"라고 다그치지만 부모님의 행동을 습득했던 아이는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들의 행동을 교정하기보다는 부모님들의 행동을 수정하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다.

이 책은 행동분석전문가의 사례를 통해 아이들과 공존하는 부모님들의 행동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한번도 부모 교육을 받지 않았던 부모들이 아이들을 양육한다는 것이 쉽지 않는 일이지만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을 양육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현대의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먼저 보는 놀라움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