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밍을 시작합니다 - 주방에서 버려지는 채소 과일 허브 다시 키워 먹기
폴 앤더튼.로빈 달리 지음, 고양이수염 옮김 / 스타일조선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에는 주방에서 버려지는 채소 뿌리나 과일 씨, 허브 자투리 같은 것들을 식용이나 관상용 식물로 다시 기르는 법이 담겨 있습니다. 쓰레기통에 던져지던 채소 자투리에 숨을 불어넣고, 과일 씨앗에 싹을 틔우는 방법을 차근차근 쉽게 설명합니다"

 

환경의 관심도 높아지고,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변화에 따른 책들이 발간되고 있다. 이 책은 코로나로 위축된 우리들의 일상에 변화를 줄 수 있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사람들에게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먹고 살기위한 원초적 삶에서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보다는 먹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현재는 먹거리에 대한 질을 찾는다. 공해가 많은 시대에 살기에 유기농 식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유기농을 찾는 데에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는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들이 길러내지 않는 먹거리는 항상 불신하게 된다. 하나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정들이 있다. 그 과정속에서 보기에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뒤따른다. 그 노력에는 해충과의 싸움이 반드시 있다. 먹거리의 최악은 해충과의 싸움이다. 그런데 해충과의 싸움에서 손쉽게 해결하고자 하는 유혹들을 사람들은 떨칠 수 없다. 해충을 박멸하는 약의 성분들은 인체에도 좋을리가 없다.

 

자연속에 살아가는 많은 동물들은 다양한 해충들과 서식하며 살아가지만 인간들은 인간들만의 공간속에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인간만이 살아가야 하는 욕심이 결국 인간을 고립시키는 경우가 많다. 

 

해충으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인간들이 받게 되는 위험이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들이다.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은 홈파밍이다. 홈파밍은 자연을 가정에 초대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다. 버리고자 했던 생명을 다시 아름답게 살려가는 기쁨은 인간들에게 힐링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키우기'에 흥미를 갖게 한다. 한번도 농사라는 것에 도전하지 못했던 우리들에게 먹거리를 키우면서 농사에 소중함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키운다는 것은 모두에게 즐거움을 준다. 자라는 것을 바라본다는 것은 흥미로움 이상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새싹에 대한 관심과 식물에 자라남에 대한 흥미를 새롭게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가정에 자연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자연은 숨을 쉰다. 생명을 갖고 자라는 모습을 통해 자연과 함께라는 의미를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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