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습관을 바꿔라 - 품위 있게 말하고 의연하게 침묵하기
로버트 제누아 지음, 강민채 옮김 / 바다출판사 / 202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품위 있게 말하고 의연하게 침묵하기를 배울 수 있는 신간이 출판되었다.

로버트 제누아의 [말하는 습관을 바꿔라]이다.

사람들의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담겨있다.

보이지 않는 말이지만 말속에서 여러가지를 찾을 수 있다.

말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감춘다고 하지만 말에는 그 사람만의 색깔이 포함되어 있다. 말하는 사람의 가슴과 중심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말이다. 말속에는 그 사람의 생각까지도 포함된다. 숨기고자 하지만 말하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이 담겨있음은 분명하다.

 

사람들은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을 평가할 때까 있다. 그 사람의 말에 담긴 색깔을 통해 어떻게 살아왔는지 가늠하기도 한다. 지역은 어디이며,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인생 여정까지도 들여다 볼 수 있다.

 

저자는 '말이 자신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습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습관과 말이 하나되어 삶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말에도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말에는 그 사람만의 색깔이 있다고 했다. 그 색깔이 바르게 펼쳐지지 않는 빛바랜 표현이 반복되어지는 경우는 그 사람의 가치가 손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신을 살피는 점검의 과정속에서 자신의 말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말로 인해 자신의 가치를 실추했다면 교정할 필요가 있다. 말하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보다는 저자의 책을 통해 말하는 습관을 바꿔 가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는 고난이 따른 고통이다. 그러나 지금의 고통은 변화된 자신을 향한 과정일 뿐이다. 이 고통을 감수할 수 있을 때만이 변화된 자신을 기대할 수 있다.

 

저자는 '말하는 습관을 바꿔라'의 부분에서 '실없는 농담이 상대방을 죽인다'고 말한다. 우리는 생각없는 말을 많이 한다. 상대와 소통의 원활함을 위해 농담을 가미한다. 그러나 농담은 농담일 뿐이다. 농담이 한 순간에는 웃음을 주는 것 같지만 말하는 이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또한 불필요한 논쟁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상대와의 논쟁은 자신과 상대를 잃게 되는 지름길이다.

 

이 책의 '침묵의 기술'은 이 책의 가장 핵심으로 꼽는다. 침묵은 기술이 따른다. 침묵의 기술을 갖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말하기에 초보이다. 침묵으로 얻게 되는 정상은 성공이다. 저자는 '침묵, 결정적인 성공 비결'이라고 한다.

 

침묵는 말하는 이의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린다. 적절한 침묵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게 되는 비결은 이 책에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말하는 기술을 다시한번 깊은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은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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