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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한 유산 - 8명의 가족이 다 때려치우고 미국 횡단 여행을 떠난 이유
제준.제해득 지음 / 안타레스(책인사) / 2020년 8월
평점 :
누구도 실행하기 어려운 것을 실행하는 가족들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지만 삶의 분주함으로 인해 포기한다.
그러나 책속에서 만나는 가족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최선의 가치를 두고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들에게 부러움을 갖게 한다.
저자인 제 준은 어린 나이이지만 그의 가슴에는 세상을 담고 있다. 작가인 제 준에게 세상을 품을 수 있도록 돕는 아빠 제 해득은 대단하다.
그의 이력에서도 보여주고 있지만 모든 것을 멈추고 가족들과 함께 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다움이다.
이 책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여행의 길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매일을 살아가지만 눈에 보는 것은 무엇인지 조차 모른다.
분명 하늘의 아름다움과 바람에 나부끼는 들꽃들과 아름다움을 폼내는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주변에 있었을텐데 우리는 놓치고 살아간다.
아름다움을 보며 살도록 창조주께서 자연이라는 곳에 펼쳐 놓았지만 우리는 건물에 갇혀 하루를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슬프게
만든다.
그렇지만 한 번뿐인 인생을 아름답게 펼쳐가는 저자들이 있지 않는가. 우리의 꿈을 대리만족케 해 주는 저자들의 삶과 결단을 우리는 저자들의
책을 통해 볼 수 있음에 다행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인생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이요.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여행이라는 것은 단순한
즐거움을 주는 것만이 아니다 인생의 리셋을 하는 효과를 갖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부러움을 갖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이 시야를 갖게 된다. 사람들의 심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고를 받아 들일 수
있는 여유로움은 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들은 우리에게 눈을 열어주었지만 눈에 담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나만의 인생길을 여행하는 나의 존재적 가치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고,
나만의 세계를 세워가는 용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이다. 즉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에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넓은 아량을 갖출 준비를
인생길에서 가질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나만의 세계에서 나만의 것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을 통해 인생길이 재미있음을 깨닫는다. 새로운 세계를 도전해 가는
저자들의 세계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은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