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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쉬울 리 없지요 - 흔들리는 믿음을 붙드는 지혜
정필도 지음 / 두란노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저자 정필도 목사님은 부산 수영로교회 원로목사이다. 그는 목회를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사도들의 일념으로 사역하였다. 한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기쁨을 잃지 않은 목회자였다. 교인들을 양육하는 일선에 있을 때에는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지는 것을 가장 기뻐하였다.
정필도 목사는 현대 목회자들에게도 롤모델이 되었다. 그가 걸어왔던 목회의 길은 목회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대형교회 목회자이기때문이 아니라 진실된 목회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대형교회 목사로서 사역함이 아니라 주님앞에 낮은자로서 늘 겸손하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충성된 목사이다.
"믿음이 쉬울 리 없지요"라는 설교집은 그가 강단에서 외쳤던 주옥같은 설교를 뽑아 50편으로 편집했다. 성도들을 위한 수많은 설교를 50편을 선별한다는 것이 쉬울 리 없지만 정필도 목사의 사역을 보여줄 50편으로 압축하여 편찬하게 되었다.
믿음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믿음은 나의 감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진 귀한 진주같은 보배로운 선물이 믿음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자녀됨의 증표이기도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인생을 살아가는 무기이기도 하다.

정필도 목사가 외쳤던 설교를 이 책에서는 5부로 구성하였다. 주님을 만남으로부터 시작 믿음의 과정들속에 담아두어야 할 말씀으로 전개하고 있다.
즉 단계별, 수준별 교육에 따른 신앙의 말씀이라고 해야 할까. 성도들의 삶의 과정에 필요한 말씀으로 선별하여 구성되었다는 것에 참으로 유익한 설교집이다.
이 설교집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다시금 점검할 수 있다. 오늘 많은 매스컴의 영향을 받아 홍수같이 쏟아지는 설교들이 주변에 많지만 신금을 울지며 변화를 갖게 하는 말씀은 많지 않다.
정필도 목사님이 외쳤던 설교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들의 가슴에 불꽃이 전해진다. 전해진 불꽃은 우리의 가슴에 불을 붙인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한 문장 한 문장 완성하여 전했던 말씀이 글로 우리의 곁에 전해졌다는 것은 귀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 귀한 말씀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출판사와 정필도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