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과의 대화
이시형.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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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열자 '저자들의 사인'이 새겨져 있었다.

가슴이 뭉끌했다. 저자들의 마음이 내게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저자들은 뇌과학자요, 심리학자로서 널리 알려진 이시형 박사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치유를 통해 삶의 보람을 갖는 박상미 박사이다.

 

저자들은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통해 마음 치유의 효과적인 '의미치료'를 설명하고자 한다.

 

저자는 의미치료를 이렇게 설명한다.

"'인간이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의지'에 초점을 두는 이론이다. 의미치료는 내 삶의 의미를 찾음으로써 고통을 이겨내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알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즉 스스로 치료하는 치료법이라는 것이다.

신체에는 면역력을 관장하는 세포들이 있다. 수많은 바이러스를 퇴치하며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 신체내에서 가동되어진다. 자가 면역체계가 원활하는 이들은 다양한 바이러스의 침입에도 건강을 잃지 않는다.

 

마음도 그렇다. 스스로 치유하는 자가 면역력이 의미치료를 통해 가질 수 있음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마음으로 인해 수많은 병들이 형성된다. 마음이 병의 원천일 수 있다. 육체의 병은 마음으로부터라는 말이 있다. 마음의 병이 바로 육체의 병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있다.

 

이 책은 자가 치유인 스스로의 치유의 의미치유에 대해서 알게 한다.

이시형 박사님을 통해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보여진 의미치료를 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진정한 해방, 자유를 갖고 싶어한다. 마음의 벽을 쌓아 스스로 갇혀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가치를 잃고 살아가는 이들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의미치료'이다.

 

또한 박상미 박사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게 된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거나 자살 시도를 한다. 아까운 목숨, 소중한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매우 아프다. 그러나 그들은 소망없는 현실과 자신의 무가치 앞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코 사람들은 무가치하지 않는다. 모두가 그들만의 가치가 있다. 그것을 알지 못했을 때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한다.

 

이 책은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보여주고자 한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저자들은 돕고 있다.

 

독자들의 삶은 소중하다. 독자들에게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결코 묵인할 수 없는 것임을 저자의 글을 통해 볼 수 있다.

 

가치있는 인생을 의미있는 인생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길은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발견할 때만이다. 이 책은 우리들의 인생을 새롭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 의미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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