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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세상을 변혁한 열두 사도 이야기
이동원 지음 / 두란노 / 2020년 4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이다. 그는 미래와 현재를 연결하는 복음 사역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마치 요즘 시대에 젊은 오빠처럼 살아간다.
저자 이동원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에수님의 부르심 앞에 순종하며 제자로서의 삶의 가치를 인정받은 열두 사도들의 삶과 신앙, 그리고 그들이 남긴 믿음의 유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현대인들에게,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게 열두 사도들의 발자취를 설명한다. 목적은 복음에서 살라는 것이다. 신앙은 기교이다. 믿음은 쇼가 아니다. 믿음은 생활로서 승화되어야 한다. 믿음은 삶과 연결되지 않으면 겉만 화려한 조화와 같은 것이다. 생명이 없는 믿음이다. 즉 죽은 믿음이다. 믿음으로 살아갔던 열두 사도의 발자취를 살펴보면서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찾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의 저자는 목회 현장에서 현직으로 있었을 때보다 더욱 간절함이 묻어 있는 즉, 마음을 토해 내는 글로 대중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음을 본다.

지극히 평범했던 열두 제자들은 주님의 사도로서 거듭나기까지 수많은 훈련이 있었다. 사도 바울처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던 것처럼 열두 제자가 열두 사도로서 목숨을 복음을 위해 받쳤다는 것은 글로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열두 사도의 자취를 따라가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머리를 숙인다. 그렇게 평범했던 이들이 무엇을 담았기에 큰 사도로서 사명을 완수했는지. 우리는 그들에게 묻고 또 묻을 수 밖에 없다. 여러분을 이렇게 바꿔주신 분이 누구냐고. 그들은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라고 대답한다.
저자 이동원 목사님의 안내에 따라 열두 사도들의 일상에 참여하다보니 그들은 지극히 인간적이면서 지극히 복음의 사역자라는 것을 보게 된다. 사람이면서 사도라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인데 사람 냄새가 없는 사람, 그들은 그리스도의 향기로 가득채워졌기에 사람냄새가 없는 존재가 된 것이다.
열두 사도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과 하나님 나라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주목했던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들이 주목했던 분이 길이요 생명이심을 알았고 그들은 목숨을 다해 길이신 예수님을, 생명이신 예수님을 전해야만 했던 것이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라"
그들은 자신들을 부르시고 살리신 예수님을 온 천하에 전하는 사도가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나태해졌던 우리들의 심령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