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론

군자론 -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다
이한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2월

저자 이한우는 리더십 연구에 몰두했다. 그는 조선 군주들을 통해 리더십에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 조선을 이끌어 갔던 군주들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노력이 저자에게 있다. 

저자는 지금도 논어 읽기 강좌를 통해 군사의 리더십을 설파하고 있다고 한다.

시대에 따른 리더십은 변화를 갖는다. 특히, 미래의 변화가 급속한 지금의 시대에 리더십은 어떤 리더십이어야 하는지. 저자는 함께 독자들과 고민해 나가고자 한다. 

미래를 열어가는 리더십은 일이 되게 하는 리더십이다.

저자는 말만하는 선비보다는 일이 되게 하는 군자의 리더십을 추구하고 있다. 젖는 공자의 글을 인용하면서 '할 말은 반드시 하되, 불필요한 말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이 재대로 된 말하기다'고 했다.

이는 말 만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말이 되게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위선과 허위로 가득한 세상에서 진실을 찾아 가는 시대적 요구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은 '군자론'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달기는 했지만, 공자의 행동과 말 속에서 일이 되게 하는 말(글)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다"라고 했다.

4차 산업혁명, 급기야는 5차 산업혁명으로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는 미래의의 리더십에 옛 선인인 공자의 리더십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 의문이 생기는 이들은 이 책의 끝장을 넘기면서 아~ 하는 탄복이 생길 것이다. 왜,저자는 공자의 리더십을 통해 미래의 리더십을 준비하고자 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행동하는 미래의 리더십을 살찌우게 한다.

책을 대중들이 쉽게 읽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씹어 넘길 수만 있다면 가슴에 엄청난 것이 채워질 것이다.

리더십에는 꼭 갖춰야 할 것이 있다. 이는 독서이다. 독서는 미래를 열어가는 놀라운 힘이 있기에 공자뿐만 아니라 옛 선인들의 삶에서 공통점으로 발견되었던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도 다시 "춘수"읽기를 중시하는 독서 풍토가 생각나기를 바라는 것은 그저 옛 중국에 대한 역사적 호기심이 아니라, 무엇보다 우리의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여 바른 해법을 찾기 위함이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연산군을 보게 한다. 연산군에 대한 역사적 진실과 의미가 재해석되고 있지만 저자의 논리에 동의하는 부분이 많다. 저자는 국가의 지도자, 국가를 경영하는 리더는 연산군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갖게 된 것은 자기 경영이다. 자기 경영과 관리는 리더들의 생활에서 엿보게 된다. 그들은 철저함으로 자기를 관리해 갔다. 말로만으로 살아가는 소인배가 아니라 행동하는 대인배의 삶은 자기관리에서 나오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주고 있다. 리더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삶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한다.

이 책을 가까이 하는 리더들은 시대를 읽고 이끌어가는 좋은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