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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때문에 마음이 시끄러운 나에게
김연희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저자 김연희 선생은 겸손한 분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많은 임상을 통해 상담 일을 하고 있음에도, 저자는 환자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이들은 매우 약한 심신을 가진 분들이 많다. 많은 이들은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아픔을 가지고 의사를 찾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노력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감정 문제를 의사의 도움을 통해 해결받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을 치료하고 회복시켜가는 과정 등을 통해 저자는 사람들의 내면의 힘을 길러줌으로 바른 감정 표현을 하고자 함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다.
사람들은 감정의 동물이라고 할 만큼 감정에 이끌림을 받을 때가 많다. 감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 감정이 병들지 않아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렇지만 현대인들은 올바른 감정 표현을 갖는 다양한 환경이 부족하다.
한국사회는 참는 것이 미덕이라고 가르쳤다. 올바른 감정 표현을 배우지 못했다. 배우지 못한 감정 표현은 당연히 서툴다. 서툰 감정표현보다는
참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은 감정의 노예가 되면서 가슴 깊은 곳에 분노와 아픔을 쌓아두게 된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바르게 표현하는 내면의 힘을 갖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감추기에 급급하지만 때로는
자신을 방어하는 목적으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이 드러남을 두려워하고 불안해 했던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이들의 시선에 자신은 열등감을 갖게 된다.
저자는 현대인들의 마음이 많이 병들어 있음을 본다. 현대인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주요 요인은 감정 표현의 부족함에 갖는 것이다. 감정
표현의 부족함은 상대를 오해케 하고 사회적 비극을 낳는 결과를 보게 된다.
이제는 저자의 책을 통해 건강한 몸과 함께 건강한 마음을 챙기는 효과를 가져야 한다.
감정에 대한 왜곡을 갖게 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솔직하게 살펴야 한다. 굴곡된 감정 표출은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기에 바른 감정
표현을 배워야 하며 건강한 마음을 갖는 내면의 힘을 길러가야 한다.
저자는 현대인들의 마음 건강을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내면의 힘을 어떻게 하면 길러갈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건강한 사회을 만들어가는 주체인 사람들의 마음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많은 독자들이 읽기를 권한다.
저자의 마음처럼 건강한 사회가 독자들로부터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