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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성령의 열매 -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크리스토퍼 J. H. 라이트 지음, 박세혁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9년 11월
평점 :
저자의 책이었던 "십자가"를 통해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받았다. 이어서 "성령의 열매"는 내 안에 성령의 역사하심과 성령의 열매가
익어간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성령의 열매를 사모하고 성령의 열매가 내안에 맺힌다는 것만을 생각했다. 그런데 저자의 책을 통해 성령의 열매가
내게 익어가고 있다는 것에 마음의 감동이 일어났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근원이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사랑의 증거와 본보기를 보여주셨다.
서로를 향한 우리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이 보일 수 있게 된다.
위 말씀을 통해 우리는 사랑이 무엇이며, 사랑의 시작이 어디에서부터인지를 더욱 확고히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하나님으로부터라는 것은 진리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내 삶의 근원으로 모셔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사랑하면서 사랑을 갈급해 한다. '사랑해'라는 고백속에서도 사랑에 대한 확인과 갈급함은 왜 그럴까?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사랑의
근원으로 시작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성령의 열매가 어떻게 익어가는지를 알게 된다.
저자는 가족속에서 성령의 열매가 나누어지는 것을 원한다. 가족이란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이다. 하나님이 세운 가정에서 성령의 열매가
익어간다는 것은 기다림의 축복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리스도인으로의 삶이 무엇인지 모르기도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비그리스도인들과의 구별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성령의 열매를 갖는 그리스도인들은 비그리스도인들과의 구별이 분명하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열매가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 인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성령의 열매이다. 참고 견딘다는 것은 사람들의 성품으로 하기 어렵다. 그러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는 가능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성령의 열매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익어가며 나누게 되어지는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다.
성령의 열매는 사모함으로 열리는 것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때를 따라 열려지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는 성령의 열매가 보이며 익어가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성령의 열매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저자의 책은 말씀속에 나온 진주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