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를 처방합니다 - 나를 알고 사랑하는 이들을 이해하는 심리 카드 29
노우유어셀프 지음, 최인애 옮김 / 마음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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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청년들은 다음 세대의 기둥이다. 그들의 정신적 건강은 미래를 좌우한다. 청년들의 정신적, 심리적 건강에 많은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살아야 미래가 있다. 미래는 청년들의 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대 청년들은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들의 가슴에는 멍이 많이 들어 있다. 과거 기성세대들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들은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 갔다. 가족과 자녀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자 몸을 돌볼 겨를이 없을 정도로 일했다. 그렇지만 가족들은 모래위에 세운 집처럼 세상 풍파속에서 힘없이 무너졌다.

 

그중에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이다. 사랑과 관심보다는 억척스럽게 일하던 부모들을 바라보며 살았다. 살아간다는 것이 부모처럼 사는 것인줄 알았다. 그런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은 녹녹치 않았다. 취업의 관문앞에서 좌절과 절망의 늪이 있는 것이다. 취업이라는 큰 벽을 넘어가는 중에 엄청난 정신적 심리적 압박이 생겼다. 20대부터 시작된 사회적 압박으로 오는 스트레스는 청년시기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계속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청년들이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들이 토로할 수 있는 장을 노우유어셀프라는 단체가 열었다. 노우유어셀프에 청년들이 상담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은 청년들이 상담했던 내용들을 데이터 분석하여 29개 심리 주제들을 선별한 것이다. 이는 청년들이 29개의 주제 가운데 심리 상담이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상담을 요청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청년들이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몸부림을 치면서 살고자 하는 그들의 움직임은 노우유어셀프라는 단체를 낳게 했으며, 노우유어셀프를 통해 청년들이 심리적 처방과 치유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다행인지 모른다.

 

청년들은 오늘도 숨쉬고 싶어 한다. 그들이 갖는 꿈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그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심리적 압박과 상처를 해결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노우유어셀프는 청년들을 살리는 상담을 시작했음을 이 책을 통해 보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29개의 주제를 통해 청년들의 고민이 하나씩 하나씩 벗겨 질 것이다. 사랑과 결혼. 가정과 직장, 부모와 자녀, 인간관계 등은 청년들이 하나씩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모두가 겪게 되는 단계 쯤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건강하게 이 단계를 밟아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이 출판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소식이다. 좋은 책을 통해 청년들의 고민과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해 갔으면 한다.

 

그 좋은 책이 바로 "심리를 처방합니다"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시원한 사이다를 마시는 것처럼 자신의 문제를 이겨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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