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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의 문화사 - 매너라는 형식 뒤에 숨겨진 짧고 유쾌한 역사
아리 투루넨.마르쿠스 파르타넨 지음, 이지윤 옮김 / 지식너머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인류가 얼마나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매너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스스로 가치있는 존재로 변천해 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가치있는 존재였다. 그러나 가치 있는 존재임을 증명하는 매너에서는 벗어난 생활을 해 왔다. 사람으로의 정신과 삶의 태도는 매너에서 볼 수
있다.
저자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가치를 높이는 매너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음을 독자들로 하여금 알게 했다. 저 사람은 '매너가 없어"라고 말했던
의미는 그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와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다는 것은 반증하는 말이다. 매너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소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독자들은 매너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와 흐름을 알지 못하고 사람들이 상식적인 태도를 갖지 않으면 매너가 없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저자는
구체적인 매너의 역사와 흐름을 말하고 있다.
매너의 시작을 통해 저자는 '인간은 매너를 통해 자신이 동물과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인지 증명하고자 애썼다'고 말한다. 동물과 다른
존재임을 분명히 한다. 그런데 이렇게 귀하고 가치있는 존재가 동물처럼 살아가며 행동하는 것에 이 책은 경종을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매너가 얼마나 오랫동안 흘러왔으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사람들과의 인사법과 식사예절, 생리적 작용으로 인한 배려, 눈물과 웃음, 공격성, 성생활, 디지털 중세시대에 따르는 다양한 모습 등을 이
책에서는 가르쳐 주고 있다. 사람들과의 생활, 소통의 아름다움은 매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치있는 존재는 가치있는 생활을 하게 된다. 수준높은 매너가 따로 있겠는가! 그렇지만 수준높은 매너로 삶을 품격있는 살아가는 이들은
무엇인가 다름을 알게 된다. 우리는 동물과 다르다. 그 사실은 변할 수 없다. 변치 않는 것은 인간은 동물적 본성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이며 그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매너의 역사와 흐름을 알게 되며, 매너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그 시작은 나로부터이다. 나의 매너로 세상을 더욱 살만한 가치가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매너의 중요성을 더욱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