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아주 따듯한 떨림
김인숙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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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숙 작가의 글은 사람을 따뜻하게 한다. 수많은 여행작가들로 인해 중국의 여러 지역을 글로 만났지만 저자의 산문을 통해 중국의 유서깊은 지역에 있는 다리들을 만나게 된다. 

 

다리는 왠지 만남의 장소, 연결의 장소로 연상되어 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리를 건넌다. 다리에는 인생의 많은 이야기 꺼리 들이 많다. 다리에 걸터앉아 물의 흐름과 함께 구름의 흘러감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상을 얻는 것 같다.

 

다리는 많은 추억들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오늘의 다리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이들이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에 안타깝다. 다리는 삶의 연결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 변화를 가져왔음을 다리로 통해 말하고자 한다. 그는 중국어 배우기에 미쳐 있었다고 한다. 그는 중국을 알아가고 싶었다. 그가 보았던 도시는 그를 추억으로 설레이게 했다.

 

"내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은 사실, 물 길보다도 그 물길을 건너가는 일이다. 다리를 건너 건너든, 발목에 물을 적셔가며 건너든, 혹은 물에 빠져 죽을 뻔하면서 건너든 .."

 

저자는 다리를 통해 주는 메시지를 가슴에 담고 글을 통해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한다. 다리를 건너면서 인생의 무언가를 건너고 있다는 저자는 마음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다리는 왠지 숙연하게 한다. 다리를 건너는 이들을 바라보면 무엇인가 새로운 각오로 걷고 있는 듯 하다. 다리는 세상과 삶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세상속에서 나라는 존재를 일깨워주는 역할, 내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알려주고 연결시켜주는 역할 등을 한다. 다리가 없었다면 아름다운 내일을 연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리가 없었다면 흐르는 물 앞에 주저앉아 있을 것이다.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없는 안타까움에 멈춰 있을 것이다.

 

저자는 다리라는 소재를 통해 인생의 길과 삶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다리는 다른 세상,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 한다.

 

이 책은 다리에 얽혀 있는 이야기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독자들로 인해 한국의 다리와 중국의 다리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를 통해 다리의 아름다움을 끌어내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날마다 건너고 있는 다리의 소중함과 우리의 삶을 연결시켜주고 있는 다리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찾아가는 재미를 알게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에 필요한 다리의 이야기를 그의 산문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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