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 아픈 삶을 기도로 살아낸 우리들의 이야기
이대건 지음 / FIKA(피카)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많은 시간을 병원에 있었다.

현재 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병원 생활을 했다. 어지러움증이었던 이석증으로 응급실을, 심장 스텐트 시술로 한 주간, 뇌수술로 인해 3개월 등의 병원 생활을 했다. 병원 생활 가운데 가장 힘든 것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나이진다는 확실한 믿음이 없기에 내일의 고통을 생각한다. 오늘의 고통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일도 갚은 고통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이런 생각이 들기에 더욱 힘이 든다. 남들은 견디라고 한다. 참고 견디면 된다는 것이다. 안다. 참고 견디면 나아질 것을 안다. 그렇지만 지금의 고통은 어찌해야 되나.  이런 고통보다 힘든 것은 혼자라는 것이다. 그렇게 친했던 이들도 아픔을 함께 할 수 없기에 발만 동동거린다.

 

 아픔속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살아갔던 이대건 원목께서 "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대건 원목께서 수많은 환자들을 보아왔다. 그들의 아픔을 함께 겪고자 했다.

 

그러나 힘들어하는 이들을 달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소망을 주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그의 글에서 느낀다.

 

"제가 얼마나 더 부르짖어야 합니까?"

"제가 뭐가 부족했습니까? 말씀해주세요?

 

한 어머니의 절규앞에 이대건 원목은 기도할 수 밖에 없음을 말하고 있다.

 

아픔을 함께 나누어 갈 수 없기에 기도할 수밖에 없는 심정은 오죽했겠는가. 환자를 두고 있는 가족과 부모들은 더더욱 괴로울 것이다.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대건 원목은 그들의 곁에서 기도하였다.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지만 기도만의 능력은 없기 때문이다.

 

기도는 우리들의 강하게 한다. 아픔이 있는 만큼 강해진다. 그러나 아픔은 싫다. 강해지지 않더라도 아픔은 싫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을까?

 

강한 믿음을 갖기를 원하실까. 아니다. 100%신뢰하는 믿음이다. 하나님이 환자, 환우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100%의 믿음이다.

 

저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들에게 함께 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분께 기도하기를 원한다. 기도만이 능력이기 때문이다. 환자들을 둔 가족은 간절하다. 환자인 본인들은 더욱 간절하다. 그 간절함을 기도로 승화하기를 저자는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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