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마케팅과 프로젝트관리 - 한권으로 끝내는 B2B 마케팅 총정리
최덕재 지음 / 북아지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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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관련한 책들을 보면 주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이 많다. 이 책은 소비자들보다는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B2B, B2G에 관한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의 경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보다 훨씬 복잡하고, 고액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에 자신의 제품을 납품하면서 A회사의 경쟁사인 B에게도 같은 제품을 납품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A기업이 자신의 회사에만 납품해주기를 바랄테니 말이다. 그만큼 B2B는 고객선정부터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현대차 기업의 경우 협력사와 평균 거래기간이 28년이나 된다는 것을 알고 대기업과 신규로 거래를 맺는다는게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이러한 비즈니스 마케팅에 관하여 기초부터 알려주고 있다. 일반적인 소비자에게 하는 마케팅과의 비교를 통한 설명부터 시작해 비즈니스 마케팅을 할 때 초점을 맞춰야 하는 비즈니스 시장의 특징 등 비즈니스 마케팅을 하기 위해 기초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의 표지에 "비즈니스 마케터가 갖춰야할 이론부터 계약, 프로젝트관리까지 7단계 속성 강의" 라는 말이 쓰여져 있는데 정말 이 말이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목과 표지만 보고 어려운 내용일 것 같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술술 읽혔던 책이다.

자신이 회사에서 비즈니스 마케팅 업무를 맡았거나, 기업을 상대로 자신의 제품을 팔려고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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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쓸모있는 화학 이야기
이광렬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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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이광렬 교수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모두를 위한 화학'을 연재하였는데 구독자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이 인기에 힘입어 '모두를 위한 화학'에서 연재되었던 글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읽기 쉽도록 책으로 내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화장품, 방부제 등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을 통해 화학이라는 것이 우리 일상생활에 매우 밀접해있다는 것을 대충은 알고있다. 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누군가의 말에 쉽게 선동을 당하기도 한다. 이 성분은 바르면 안되고, 이 성분은 어디에 좋고,,, 근거를 알고 말하는게 아니라 누군가 그렇게 말했기에 자신도 그렇게 알고 있는게 부지기수라는 것이다.

이 책은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있는 화학물질들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

1장은 '내 몸'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들

2장은 '뇌'가 만드는 화학작용들

3장은 '식품' 속의 화학 이야기들

4장은 '살림' 속의 실용화학

5장은 '뷰티와 다이어트'에 관련된 화학이야기들에 대해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에 책을 읽으며 많이 접했었던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에 대한 내용부터 처음 들어보는 '헤파린'이라는 화학물질까지 다양한 화학물질이 나온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이 어떻게 작용하여 우리에게 쓰이고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는데, 이미 일상생활에서 잘 실천하고 있는 것들도 있었고, 잘 몰랐던 내용도 있었다.

카페인 같은 경우 중독성이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한번에 많이 섭취하면 죽는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이와같이 소소한 지식들을 많이 쌓을 수 있었던 책이다. 일상생활과 접해있는 내용이 많기에 읽어보면 재밌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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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기본기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3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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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880년에 최초 출간되어 144년동안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힌디어, 일본, 한국 7개국에서 736번 재출간 되었으며, 1000만부 이상 팔린 비즈니스 통찰서라고 한다. '위대한 쇼맨'이라는 영화로 유명한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 쓴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비즈니스의 황금률이라고 인정했다고 한다. 그만큼 내용이 좋다는 것은 검증이 된 것이기에 궁금하여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비범함은 평범한 기본기를 지속하는 것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다.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이 책의 첫 장을 펴자마자 나오는 말인데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다. 평범하지만 성실한 하루 하루를 매일 보내다 보면 실력이 쌓여서 비범해지는 것이기에,,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긴 하다.

이 책은 부의 기본기를 익히기 전에 읽어야 할 글부터 시작해서 11개의 벽돌 쌓기로 나뉘어서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분량이 짧고 간결해서서 부담없이 술술 읽기에 좋았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말들이 많아서 기억해야 할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

11장에 대한 내용을 시작하기 전에 부의 기본기를 익히기 전에 가장 기본으로 갖춰야 하는 정신으로 절약정신, 즉 저축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저축의 가장 기본은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 것'으로 매우 간단한 것같지만, 과연 '내가 잘 실천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해보면 반성할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단 새해에는 두 개의 신용카드 중 1개를 없애기로 마음 먹었다. 신용카드 때문에 내가 실제로 지불할 수 있는 돈보다 더 쓸 때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와같이 당장 실천해야 할 것들이 몇가지 떠올랐는데 바로 실천해보면 좋을 것같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 말하는 부의 기본기에 대해 흥미가 있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편집도 깔끔하고 디자인도 예뻐서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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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매력 - 세상의 모든 x값을 찾아 떠나는 여행
리여우화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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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과 IT쪽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쪽 계열을 잘 알기 위해서는 수학적 사고가 중요하다는 것을 점점 깨닫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이 눈에 띄었고, 이 책의 소개 문구 중 '수학이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주고 수학의 매력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학창시절 수학은 꽤 좋아하던 과목이었기에 나름 흥미를 가지고 읽어보기 시작했다. 프롤로그에서 만물은 수로 이루어져있다는 내용도 이 책을 더 흥미롭다고 느끼게 만들기 충분했다. 하지만 1장의 첫번째 이야기인 '파이겐바움 상수'에 대한 내용부터 어려움을 느꼈다...

'파이겐바움 상수'는 혼돈속에서 찾은 질서인데, 이를 이해하기 위해 생물학적 개채군 수의 변동 모델에 대한 설명부터 차근차근 해준다. 읽다보면 대강 무슨 느낌인지는 알겠는데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수학자들이 하는 연구가 일상생활과 연관이 되어있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로그와 시그마 등을 이용한 계산들도 나오는데 로그와 시그마를 이미 안다는 전제로 이야기를 해서 어느정도 수학 공부가 되어 있어야 이 책을 좀 더 수월히 읽을 수 있을 것같다. 나는 고등학교때 배우긴 했지만 다 까먹어서 한번씩 찾아보며 읽느라 되게 오래걸리고 한번에 몇페이지씩밖에 읽지 못했다.

그래도 삼인성호 고사성어를 수학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 초순열 등의 부분은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옛날에 수학문제를 풀 때 '왜 철수는 달력을 찢어서 찢긴 부분의 내용을 찾아야 하나' 한탄하며 어떤 수학 공식은 실생활에 필요가 있나? 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자들이 어떻게 수학을 제대로 활용하는지 엿본 느낌이다.

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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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 공략집 -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가 함께 보내는 일상이 행복하도록
나가타 교코 지음 / 라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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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여성의 경우 한달에 한번 마법에 걸리는 시기가 있는데 이 때 호르몬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는다. 나 또한 이런 호르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호르몬이 언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알고 있으면 컨트롤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갱년기 여성들을 돕는 토털 케어 단체 <체브라>의 대표로서 이 책이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가 함께 생활할 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썼다고 한다. 나는 사춘기도, 갱년기도 아니지만 미래에 갱년기 엄마가 되었을 때 사춘기 딸을 이해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 있으므로 미리 읽어봐도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이 책은 사춘기, 갱년기 여성에 관해 주로 다루고 있지만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호르몬의 영향에 대해서도 1장에서 다루고 있어서 여성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같다.

신기했던 것은 여자는 태어날 때 이미 난소 속에 원시 난포를 200만개나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매해 월경이나 배란에 상관없이 감소하는데 초경 때는 약 20~30만개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35세 때는 2~3만개까지 줄어들고, 완경때는 거의 0에 가까워진다고 한다. 초경하기 전에는 임신을 할 수 없는데 그 시기에 무려 4분의3이상의 난포가 사라진다니 약간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임신 중에는 평소의 1,000배 가까이 되는 여성호르몬이 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큰 변화에 사람에 따라 입덧을 하게된다고 하는데 아이를 낳고 나면 이 여성호르몬이 거의 0에 가깝게 단숨에 감소한다고 한다. 그 후 난소 기능이 원상복귀되기까지 3개월~반년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나는 아직 임신을 해본적이 없는데 임신이 이렇게까지 급격하게 호르몬 변화를 일으킨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갱년기를 기점으로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고 남성은 부신에서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어 '성호르몬 역전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갱년기가 되면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불안, 안면홍조, 불면, 두통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되는 마음이 있다. 또 갱년기 이후로는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의 양이 0에 가깝다고 한다.

여성호르몬이 거의 분비되지 않기는 하지만 오히려 분비되지 않음으로써 갱년기가 지나면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안정되고 넘친다고 한다. '역시 인생의 시작은 60대부터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때쯤이면 일이든 자식이든 많은 것들이 안정되있을거 같아 좋을 것같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지금 많이 노력을 해야한다.

어디서도 배우지 못했던 여성호르몬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것같다. 또 역시 건강과 호르몬 균형을 위해서는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젊으니까 괜찮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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