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교있사(김준석)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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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철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철학은 방대하고 어렵고 지루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도 말이다. 나 또한 철학보다 재밌는게 많지만 그럼에도 철학 관련 콘텐츠들을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마 삶의 본질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서 인것같다. 그렇다고 철학자들의 원서를 바로 접하기엔 너무 큰 벽이 느껴져서 이렇게 입문자들을 위해 쉽게 쓰인 서적에 좀 더 눈길이 가고 손이 가는 것같다. 


이 책은 철학자들의 아버지라 불리는 가장 유명한 철학자인 플라톤부터 자크 데리다 등 다소 접해보지 못했던 철학자들까지 열네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께도 그렇게 두껍지 않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철학은 단순히 관심있는 철학자의 사상만 따로 읽어보기보다는 그 철학자가 어떤 사상을 이어왔는지, 주장하는 핵심 사상이 무엇인지를 따라가며 읽는게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다른 사상들과 비교하기가 쉽다. 


그래서 철학의 시초라고도 볼 수 있는 플라톤의 '이데아'라는 개념부터 시작하는데 결국 '본질'이라는 것을 설명할 때 어디에 중점을 두고 해석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무척 추상적인 개념들을 저자가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는데 확실히 그 예시를 보고 생각하면 더 잘 와닿았다. 각 철학자들의 내용 마무리마다 그 장의 내용을 짧게 다시한번 요약해주는데 이해한 내용들을 정리하기에도 좋았다. 저명한 철학자들의 핵심사상들을 한번에 볼 수 있어 좋았고 추상적이고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이해하기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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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 세계척학전집 7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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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수많은 인간 관계에서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하더라도 조금씩은 불편한 서열이 존재하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하루 24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더 뚜렷하게 존재하는데 이렇게 분명히 존재하는 서열의 관계 속에서 사용하기 좋은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목차부터 흥미로워 보이는 소제목들이 많이 보였는데 순서대로 읽거나, 필요한 챕터부터 골라 읽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차례대로 읽는 걸 택했는데 침팬지들을 관찰하면서 알게된 서열의 특징에 대한 내용이 먼저 나왔다. 흥미로웠던 건 가장 힘센 침팬지가 무리의 리더가 되는게 아니라 소위 '정치질을 잘 하는' 침팬지가 결국 리더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중간중간 한줄로 요약된 인사이트 속에서는 무리에서 힘을 갖기 위해선 지지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와닿았던 내용은 아무도 편들지 않는 사람을 도우라는 것이었는데 사회생활을 하며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했던 나로서는 앞으론 조금 소외받는 사람이 있으면 좀 더 관심을 갖고 얘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서열관계를 신경쓰는 이유는 이런 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인데 서열이 존재하는 와중에도 서열이 뚜렷하게 존재하는 쪽이 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오히려 애매한 서열관계일 때 처세를 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떠오르기도 했다. 사람을 이끄는데 있어 지배와 위신이라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는 내용도 나오는데 어떤 방식을 통해서 권력을 가지게 되어도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고, 그 근거가 단단한지 스스로 계속 점검해야한다는 것이 참 권력이란 갖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는 더 어렵다는 게 새삼 느껴지기도 했다. 인간관계에서 이러한 미묘한 서열관계가 어떻게 이용되는지 글로 읽으며 정리할 수 있었고, 또 이걸 사기로 악용하는 사람도 있기에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 많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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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 세계문화전집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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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시리즈는 그동안 신선한 기준을 갖고 두 예술가를 묶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계속했기에 이 책을 봤을 때도 이번엔 어떤 기준으로 두 예술가를 선정한 것일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두 예술가는 사생아가 있었는데 이 둘의 사생아들은 공교롭게도 같은 해 사망했다고 한다. 사생아가 있었다는 공통점 속에서 이들이 어떠한  예술작품들을 남겼는지 같이 감상할 수 있었다. 


이 둘은 분야만 보면 한명은 글, 한명은 그림으로 전혀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했지만 둘 다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고 더불어 작품속에서 이들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을 엿볼 수 있었다. 사실 톨스토이가 유명하긴 하지만 제대로 읽어본 것은 <안나 카레니나>밖에 없었는데 이 책에서 그의 다른 소설들을 읽어볼 수 있어 좋았으며, 그의 생애도 다루고 있어 작가의 배경을 알고 읽으니 작품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


르누아르라는 화가는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일상과 여성을 많이 그리는 인상주의 화가라고 설명되곤 하는데 이런 설명에 걸맞은 그림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또 책에서는 두 거장이 즐겨 들었던 클래식도 소개해주고 있는데 이 노래들을 찾아 들으며 이 책을 감상하니 이 두 거장은 어떤 것을 느꼈을까 하고 생각해볼 수도 있었다. 또 이들의 작품들만 봤을 때는 크게 와닿지 않았던 부분들이 이들의 생애를 알고보니 작가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도 있어 이들의 생애에 대해 알 수있었던 것도 좋았따.


사실 거장이라고 하면 무척 뛰어난 영감을 가지고 작품을 남겼을 것 같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그저 작가 본인의 삶에서 경험한 수많은 감정과 관계, 고민과 갈등들을 잘 풀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간 본연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의문을 품는 과정에서 이런 멋진 예술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같다 .이 두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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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강아지 - 몰티즈 앤 리트리버의 행복한 일상
몰티즈 지음, 서미영 옮김 / 대원앤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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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몰티즈앤 리트리버는 카톡 이모티콘으로도 잘 쓰고 있고 귀여워서 좋아하는 캐릭터들이었다. 이 캐릭터들을 보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들곤했는데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에세이가 출간되어 힐링할 겸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이 책에는 몰티즈앤 리트리버 팬들을 위한 여러 포인트들이 있었는데 먼저 귀여운 스티커와 짧은 편지를 쓸 수 있는 북마크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미니 플립북도 줘 이것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책의 한구석에도 작고 깜찍한 플립북 그림들이 또 있어 이를 촤르륵 펼쳐보는 재미도 있었다. 


이 둘은 강아지인 특성만으로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행동을 보면 순수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몰티즈와 리트리버의 사소하지만 그런 것들에서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나도 일상속에서 저렇게 행복을 찾아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서로 아껴주고 위하면서도 장난을 치며 노는 모습이 내 배우자를 떠올리게 했고 그런 모습을 보며 나도 이 사랑스러운 두 강아지들처럼 잘 살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아 같이 사는 배우자를 떠올리며 읽었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떠올리며 읽으면 뭉클할 것 같은 포인트들도 있었다. 글이 많지 않고 그림 위주라 금방 읽혔지만 그림 속 작은 디테일들이 많아 이것들을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던 책이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말그대로 힐링이 필요한 날 읽어보기 좋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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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심리학 다크 심리학 1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지음 / 어센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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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중적으로 나르시시즘, 가스라이팅 등 다크심리학에 관한 용어들이 많이 친숙하다. 옛날에는 그저 모르고 불편하게 느꼈던 감정들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다크심리학의 내용들이 유용했다. 이 책으로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다크심리학에 대한 내용들을 더 알아보고자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다크심리학의 기술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이런 것들에 대해 미리 알고 휘둘리지 않도록 예방해주는데 목적이 있는듯했다. 일상에서 꽤 접하기 쉬운 상황들이 나와 공감이 가기도 했고, 사람을 조종하는 여러 기술들의 정확한 개념도 설명해줘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또 중요한건 같은 심리학적 내용이더라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기에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 내가 악하게 쓰지 않는지, 타인이 나에게 악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인지하고 조심할 수 있었다.


사실 단순하게 악하게 구는 사람들을 걸러내고 피하는건 쉽다. 하지만 교묘하게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사용하며 상대방을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상대하기 힘든건데 이런 미묘한 포인트들을 알아차리는데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있었다. 누구에게나 있는 인정욕구를 잘 자제하지 못하면 이용당하거나 사기당하기도 쉬운데 이런 욕구를 잘 조절해야겠다는 점도 인지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책을 읽으며 항상 객관적으로 내 감정을 돌아보는 태도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내가 영향을 받고 있는건 아닌지 잘 생각해보고 나의 행동을 결정해야겠다. 물론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항상 다크심리학의 경우가 있을것을 염두에 두고 있을 순없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관계에서 적용해볼만한 포인트들이 있었던 것 같다. 심리학 책이지만 꽤 쉽게 술술 읽혔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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