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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가 묻고 미래가 답하다 - AI는 어떻게 세상을 다시 설계하는가?
김동원 외 지음 / 황금부엉이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2022년 챗gpt의 출현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 AI와 관련하여 미래를 전망하는 책들도 무척 많은데 이 책은 무려 75명의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고 하니 신뢰할 수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한번에 볼 수 있을 것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AI 기술이라고 해도 각 전문가의 분야에 따라 집중하는 부분이 다른데 제조분야, 의료, 교육, 정책 등 분야를 나누어 챕터가 구성이 되어 있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위한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버추얼 트윈'이라는 기술을 통해 이게 가능했다는 것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개발 관련 소식들을 알 수 있었다. 현재의 AI는 기계 안에서만 존재하지만 머지않아 실제로 필요에 따라 물리적으로 시중을 들어줄 수 있는 로봇이 상용화되는 미래가 그려져 기대가 되기도 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전망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AI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수록 안전 또한 중요한데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사람은 많은 반면 실질적으로 이에 대한 연구나 관심이 별로 없고, 정책 또한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I 안전 및 보안 분야가 블루오션인 동시에 관심이 꼭 필요한 분야인 것같다.
또 AI가 우리 생활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줄 미래가 전망됨에도 학교를 가야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관계나 인간성을 위해서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 더불어 AI가 학급 내에서의 관계망을 분석해 선생님이 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상적으로 활용이 된다면 학급 내 왕따나 학폭이 많이 줄어들 것같다. AI 기술이 발전하는 데 있어 각 분야별로 디테일한 부분들을 많이 알 수 있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