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자인 - 디자인이 막막한가요? 광고부터 포스터 디자인까지
신호진.강경희.최종수 지음 / 길벗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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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중화되면서 디자이너들도 AI도구들을 이용한 디자인을 많이 만들고 있다. 디자이너로서 창의력은 갖추되 AI를 최대한 활용해 효율을 높이는 것인데 그 다양한 사례들을 이 책에 담고 있어 어떤식으로 디자인을 하는지 궁금해 읽어보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AI에 디자인의 목적과 타겟팅을 입력하면 이 정보들을 기반으로 결과물을 내어준다. 그러면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색깔을 덧붙여 최종 디자인을 완성하는 식이었다. 책의 사례들을 읽을수록 AI가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디자이너 각각의 개성과 감각의 중요성도 더 느껴지는듯했다. 또 디자이너들이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는데 디자인이 생각보다 더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도 여러 사례들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실제로 디자인을 할 때 AI에 프롬프트를 어떤식으로 써가는지에 대한 부분들도 나오는데 고객의 진짜 문제를 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질문과 예시 답안들도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AI를 활용한다고 해서 모두 다 의존할 수는 없고 본인만의 인사이트가 있어야 더 획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같다. AI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직은 힘들지만 확실히 단순작업의 부분에서는 많은 부분을 대신해줄 수 있으니 인간은 인사이트를 더 터득하려고 노력하고 AI활용을 더 잘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같다. 사례들이 많아 좋았던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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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톡의 공습 - 알리, 테무, 쉬인, 틱톡샵의 실체와 우리의 대응 전략
박승찬 지음 / 더숲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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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테무, 쉬인, 틱톡 모두 2-30대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어플일것 같다. 심지어 50대가 넘은 사람들도 아는 경우가 꽤 많은 것같다. 모두 중국의 기업들인데 초저가전략을 갖고 한국시장에 진입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같은 품질의 제품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꽤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은데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선 꽤 큰 위협이 되었던 것같다. 나는 소비자 입장에 해당하긴 하지만 이런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영향력을 키울수록 결국 더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같아 이들의 공습이 왜 위험한지 알아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가장 먼저 이들의 영향을 받는것은 국내 온라인 통신 판매 스토어들이다. 대부분 중국에서 물건을 저렴히 사서 국내에 마진을 붙여 파는 업체들인데 이들의 폐업률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알테쉬톡은 수입 유통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중소 제조 생태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데 이는 도미노 효과로 인해 다른 기타 산업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초저가 중국제품들 때문에 한국산 제조산업이 대체되어 결국 중국에 먹히는 것이다. 또 중국제품의 안전성 문제도 있다고 하는데 알면 알수록 테무를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알테쉬톡을 이용했을 때 저렴하게 좋은 제품을 구매했다는 경험도 한적이 있어서 비슷한 물건을 살 때 한국에서 더 비싸게 산다는 생각에 손해를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것같다.


또 이런 중국의 기업들이 어떤식으로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높여왔는지 그 전략들을 숫자를 통해 명확히 알 수 있었는데 나라마다 전략이 다른 것이 흥미로우면서도 실제로 해내는 걸 보니 무섭기도 했다. 중국의 영향력이 더 커지지 않기 위해서는 한국제품을 더 사용하는게 맞지만 소비자로서 두 물건의 가격차이가 너무 크다면 그것도 고민이되는 문제인 것같다. 적어도 알테쉬톡에 중독되지는 말고 꼭 필요한 물건들만 합리적으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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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
군타 슈닙케 지음, 안나 바이바레 그림, 박여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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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군타 슈닙케는 건축이 본업이다. 또한 시집도 출간한 시인인데 건축가가 동화책을 썼다는게 흥미로워서 눈길이 갔다. 건축가가 본업인 만큼 동화책의 주요 등장인물도 건축가인데 집을 지을 때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일러스트를 그린 안나 바이바레도 건축가면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건축가가 가지기에 특이한 겸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래서인지 건축의 내용을 그림책으로 더 잘 담아냈을 것같다는 기대감을 갖고 읽어나갔다.


스토리는 무척 간결하다. '이네스'라는 인물이 집을 짓고 싶어서 건축가를 찾아오는데 그녀가 원하는 것을 다 넣다 보니 집의 설계도가 무척 커지고 복잡해진다. 사실 집에 다양한 것들을 넣고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것같다. 낚시가 취미인 사람은 집에 낚시터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든지, 집에 농구장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 노래방이 있었으면 등등등,, 나 또한 어린시절 노래방이 있는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한적이 있어서 건축가가 이네스와 이야기를 할수록 집에 다양한 공간이 생기는게 재밌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염소를 기르는 집이 흔치 않은데 이 책의 저자들이 라트비아 사람이어서인지 염소들의 집까지도 생각하는게 귀엽고 그나라의 문화를 엿볼수 있었다. 마지막 부분엔 이네스의 희망사항을 모두 담은 집의 설계도를 크게 펼쳐볼 수 있었는데 그 속에 있는 깨알같은 이네스를 찾아보는 것도 재밌었고 각각의 인물들이 뭘하고 있나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건축가의 꿈을 꾸는데 일조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독후활동지도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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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MZ(엠지) 스피릿 - MZ세대 세대 교체의 선두를 점하는 마인드셋
손동민 지음 / 라온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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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어린시절 축구선수에 도전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운동과 다른 여러가지를 병행하여 공부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피지컬 코치도 해보고, 사업도 하고, 책 출간도 하는 등 진정한 N잡러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어린시절 꿈꾸었던 축구선수를 포기하고 다른 것을 하는 것이 실패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는 오히려 이 실패를 경험이라고 말하며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들에서 배울 점이 많아보여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의 인생의 전반적으로 축구가 미친 영향이 크다보니 자연스럽게 운동선수들은 어떤식의 생활을 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 인상깊었던 것은 축구를 하면 돈을 주다보니 일상(=축구)이 일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워라밸을 찾으며 일과 일상을 분리하는 것을 중요시여기는데 저자는 축구선수 생활을 하며 일과 일상이 같다 보니 그런 경험이 다른 일을 함에 있어서도 적용이 되었던 것같다. 삶에 있어서 일이라는 것을 뗄레야 뗄 수 없다면 그냥 내 삶이라 생각하고 즐겨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의 전환인 것같다.


전반적으로 저자는 치열하게 살고,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성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인생에서 한번쯤은 정말 삶을 다바쳐서 무언가에 몰입하여 성과를 이루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알면서도 그것을 실천하는게 어려운 것인데 그것을 해낸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치열한 삶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고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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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과 난청 리셋법 - 1만 명의 귀에 생긴 문제를 해결한 의사가 가르쳐준다
기무라 시노부 지음, 이은정.이주관 옮김 / 청홍(지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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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어폰을 즐겨쓰다보니 최근 귀의 통증을 느끼는게 좀 더 빈번해졌다. 또한 치매의 원인 중 하나가 귀가 잘 안들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귀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이비인후과 의사로서 무려 1만명이나 넘는 환자들의 귀 문제를 해결했다는 말에 귀건강에 좋은 정보들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초반에 귀에 이상이 있는 인물이 나오는 일러스트와 함께 큰 글씨로 귀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고통을 받는지, 또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가 나오는데 점점 이 책에서 소개하는 귀 리셋법에 대한 호기심이 들게했다. 기술이 많이 좋아지면서 보청기에 대한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는데 보청기에만 의존하면 왜 안되는지에 대해 설명해줘서 더 귀를 관리해야하는 것의 중요성도 알 수 있었다. 보청기는 소리를 귀에 '처넣고 있다'는 압박감을 느끼게 해 불편함을 겪는다고 한다. 역시 최고는 내 몸을 건강하게 관리해서 내 것을 잘 쓰는게 좋은 것같다.


저자가 말하는 리셋법 중 대표적인 것들은 '아오아오 발성법'과 '하품귀 공기빼기법', '군만두귀법', '귀 마사지법'이 있다. 이것들을 일주일만 꾸준히 해도 귀가 개선이 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더 간단해서 정말 의지만 갖고 실천만 한다면 누구나 귀 건강을 개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품귀 공기빼기법은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몇번 하다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각 방법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 그 방법들이 귀 건강에 좋은지에 대한 원리도 설명을 해줘서 더 납득이 가고 이 방법이 왜 좋은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였다고 하는데 왜 베스트셀러였는지를 알 수 있었던 책이다. 귀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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