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러가 살아남는다 - 생각을 넘어 행동을 바꾸는 스토리텔링 설계법
마크 에드워즈 지음, 최윤영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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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떤 일을 하던 잘되기 위해선 스토리텔링을 잘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로 스토리텔링을 잘 활용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스토리텔링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스토리는 대부분 몇가지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다. 큰 줄기는 비슷하나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는지 차이가 나는데 이걸 결정하는 사소한 부분들을 많이 알 수 있었다. 같은 특징을 가진 인물이더라도 사소한 일화 하나가 호감을 갖게 만드는데 이런 부분들을 예시를 통해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었다. 또 사람의 심리에 대한 부분도 나오는데 이처럼 단순히 스토리텔링을 위한 것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많았던 것같다.


완벽한 것보다 불완전하거나 모순처럼 느껴지는 약간은 인간적인 부분이 오히려 사람들의 호응을 얻게 된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스토리텔링의 본질은 결국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느냐인 것같다. 


또 저자는 '해석'을 강조하는데 내가 겪은 일에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의미를 덧붙이냐에 따라 이야기가 된다는 부분에서 내가 수동적으로 단순히 경험을 한 사람에서 적극적인 '해석자'가 된다는 게 인상깊었다. 이런 과정에서 성장도 일어나고 정말 나만의 특별한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 같다.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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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코인책
노윤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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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주변을 보면 코인 투자를 하는 사람이 많아진게 느껴진다. 누구는 수익을 냈다 하고, 누구는 손해를 봤다고 하는데 저마다의 주장은 많지만 뭐가 맞는건지 판단하기는 어려웠다. 이 책은 이런 막연함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고 이미 코인 입문서적을 몇 권 접해봤지만 이 책의 목차를 보니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들도 있는 것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제목부터 코린이들을 위한 책이라는게 느껴지듯이 전체적으로 쉽게 설명하려고 하는게 느껴져서 이해하기 좋았다. 초보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소제목으로 해 답변이 나오는데 내가 궁금했던 질문들을 찾아 읽으니 답을 알 수 있어 좋았다. 기술적인 부분, 코인생태계 등 기초적인 부분도 쉬운 비유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전체적인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고, 초보 투자자들이 조심해야할 점도 꽤 비중있게 다루고 있어 무작정 투자하는 것을 자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같았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실제로 코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어 따라할 수 있었는데 지갑 생성, 네트워크 이해, 스테이블 코인 활용, 보안 관리, 실수하기 쉬운 지점까지 꼼꼼히 설명해주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 특히 개인 지갑 관련 보안 파트는 굉장히 실용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코인 투자를 이해하는데 있어 책 한 권 읽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정말 투자 전에 꼭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지식들을 잘 담았다는 생각이 들어 입문서로 제격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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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to Order? 주문하시겠습니까? - 미국 58개 프랜차이즈에서 막힘없는 주문·쇼핑 영어회화
진저(조향진) 지음 / 길벗이지톡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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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에 눈이 갔던 건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실용적인 영어 표현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갈법한 프랜차이즈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알기 어려운 미국의 문화적인 부분까지도 같이 소개하고 있어 재밌는 내용도 많을 것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카페, 음식, 슈퍼 등 큰 카테고리로 분류가 되어있어 내가 궁금한 프랜차이즈를 찾아서 읽어보기에도 좋았는데 패스트푸드점뿐만 아니라 렌터카, 스포츠용품, 달러스토어까지 꽤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 좋았다. 또 한국에는 없지만 미국에서는 친숙한 프랜차이즈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 예를들어 아이합이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봤는데 팬케이크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라는 것이 흥미로웠고 나중에 미국에 가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쓰는 콩글리쉬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들도 많이 알 수 있었고, 일반적인 주문대화뿐만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대화들 등 참고하기 좋은 것들이 많았다. 또 그 프랜차이즈의 간단한 연혁을 소개하고 있는 부분도 있어 그 브랜드가 어떻게 성장했고 미국에서 어떤 위상을 갖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어 좋았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 외에도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동종 브랜드를 알 수 있었던 것도 재밌었고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미국 여행을 가기전에 읽어보면 여행을 좀 더 풍성하게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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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퍼펙트 바이블 - 원리와 철학으로 정복하는 비트코인의 모든 것
비제이 셀밤 지음, 장영재 옮김, 알렉스 글래드스타인 서문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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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는 10년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던 것같다. 하지만 그때 당시 분위기는 잘 모르는 것에 투자를 하는게 위험하다는게 컸다. 나 또한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인지하면서도 내 돈을 투자하지는 않았다. 그랬던게 최근에 엄청나게 오르면서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큰 변동성에 섣불리 투자를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을 쓴 저자 비제이 셀밤도 이렇게 바이블까지 쓸 정도로 빠삭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지만 2013년 무렵엔 비트코인을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게 의외였다. 그랬던 사람이 이제는 비트코인을 인정하게 된만큼 그만한 근거가 이 책에 담겨있을거라 기대하며 읽었다.


저자도 한때 가졌던 편견과 오해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를 걷어내고 본질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내용들이 많은데 기술적인 부분부터 경제적, 정치적, 철학적인 관점 등 여러 관점으로 설명을 해줘서 다방면으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화폐의 역사를 살펴보면 저마다 단점이 하나씩은 있었는데 비트코인의 기술은 이를 여러면에서 보완하고 있고,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디지털 금이라는 명성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치적으로도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존재할 수 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다양하게 알 수 있었다.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기술적으로 다루기보다는 비트코인 자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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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레코더블 시즌 1 : 괴뢰사
한혁 지음 / 더케이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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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미스터리 소설을 읽었다. 괴뢰사라는 단어는 생소했는데 단어자체의 어감부터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단어의 뜻을 찾아보지 않고 읽으면 유추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그냥 읽어보았다. 제목의 언레코더블처럼 초능력같이 상식적이지 않아 기록할 수 없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이를 수사하는 경찰들이 나오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아무런 흔적이 남지 않는 범죄현장이라는게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테랑 형사와 신입 형사를 주인공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이 둘의 케미를 보는 것도 재밌었고, 신입형사가 생각보다 당돌하면서도 꽤 능력이 있어서 고구마같지 않아 좋았다. 처음엔 일반적인 살해사건을 수사하는데 진범의 위장을 파헤쳐 실체를 파악해나가는게 꽤 흥미로웠다.


또 이 소설의 주 범인이 피해자를 고르는 방식도 나름 기준이 있고, 범인에게도 서사가 있어 나름 그 취지는 공감이 되었다. 하지만 역시 범죄자를 판단하는데 있어 개인이 직접 처벌하는 것은 사이다적인 요소가 있긴 했지만 오해와 실수의 여지가 있으므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건의 전개를 도와주고 수사에 도움이 되는 기자도 한명나오는데 그녀의 열정적인 이미지가 잘 그려져 술술 읽혀졌던것 같다. 전체적으로 복선도 탄탄했고 소재도 참신해서 재밌게 읽었다. 독자로서 추리력을 크게 요하지도 않아서 가볍게 읽기 좋았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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