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챌린지 100
우상권 지음 / 더로드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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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반복'이라고 생각한다. 지루한 반복을 이겨내는 사람만이 최고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표지에도 그런 말이 쓰여있어서 눈길이 갔다. 반복이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종종 이런 저런 핑계로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나를 바꾸고 싶은데 마침 이 책이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인간은 본래 편한 것으로 되돌아가려는 습성이 있어서 진정으로 바뀌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이 책은 나의 생각, 마음, 무의식에서부터 바뀔 수 있도록 세세한 챌린지들을 제시해준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나'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하는 것인데, 내가 어떤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등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한다. 가장 처음 질문부터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 걸 느끼며 좀 더 나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 남들이 보기에 잘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중요치 않다. 내가 느끼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야 그때부터 진짜 변하는 것같다. 또 지금까지의 내 모습이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이런 사소한 마음가짐, 무의식에서부터 변화를 할 수 있을지 못할지가 결정되는 것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생각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내가 되고싶은 모습이 되기 위해 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마음속의 저항감을 없애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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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부터 실전까지 해커스 오픽(OPIc) 매뉴얼 - OPIc 모범답변 IM,IH,AL 단기 공략서,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랜덤 모의고사, 교재 MP3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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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토익을 공부할 때 해커스를 애용했던 나로써는 영어 자격증을 준비한다고 하면 해커스가 떠오르곤 한다. 이 책도 해커스에서 출간한만큼 이 책에서 제시하는 오픽 공부법을 제대로 따라하면 목표 등급을 달성할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오픽은 영어 말하기 시험인데 영어 어휘나 문법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가 아닌 실제 회화 상황에서 영어로 얼마나 잘 말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직접 소리내어 따라하고 자연스러운 구어체들을 익히는게 중요하다.


오픽이라는 시험의 흥미로운 특징은 시험 시작 전 서베이에서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한번도 오픽을 쳐보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이 서베이조차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안 올 수 있다. 그래서 가장 첫 장은 서베이를 어떻게 선택해야 비교적 쉽고 친숙한 주제의 문제들이 나오게 할 수 있는지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굉장히 세세하게 이걸 선택해야 하는 이유까지 알려줘서 왜 이 책의 제목에 '매뉴얼'이 들어가는지 알 수 있었다.


서베이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문제가 나오는데 문제가 어떤식으로 출제되는지도 미리 알아볼 수 있었다. 또 1번은 항상 자기소개로 시작하는데 이 문제는 채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시험자가 입을 풀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문제라고 한다. 서베이나 1번문제같은 것들에서 이 시험이 굉장히 수험자에게 친화적이라고 느껴졌다.


뒷부분은 이제 빈출 문제들에 대해 나오는데 예상 문제와 모범답변이 있고, 큐알코드로 연습용 음성을 들어볼 수 있어 쉐도잉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 핵심이 되는 답변은 청록색으로 따로 더 표시되어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파악하기도 좋았다. 마지막에는 오픽 QR 랜덤 모의고사가 나오는데 QR코드를 찍으면 실제 시험을 보는것같은 화면이 나와 실전처럼 연습해볼 수 있었다. 


영어 말하기를 시험으로 본다고 하면 어려울 것같지만 이 책에서 짚어준 부분들을 충실히 공부한다면 원하는 등급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같다. 자신의 여유 날짜에 따라 학습계획을 짤 수 있는 플랜도 있어서 참고하기 좋았다. 오픽을 준비한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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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다이어트 - 왜 99%의 다이어트는 지속가능하지 않을까?
백원기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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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평생 숙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같다. 나 또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인데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해 살을 빼더라도 다시 치킨이나 피자같이 맛있는 걸 먹으면 돌아오는 몸무게가 무척 얄미운 것같다. 이 책은 제목부터가 '지속가능' 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눈길을 끌었다. 


저자는 키가 179cm인데 2013년 즈음 몸무게 100kg에서 70kg까지 감량을 했다가 요요를 겪어 2022년 1월 무려 110kg까지 체중이 늘어났다고 한다. 현재 다시 방법을 바꿔 1년 3개월동안 30kg을 감량해 70kg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30kg이라는 어마어마한 무게를 한번만 빼는 것도 무척 힘들 것같은데 무려 2번이나 감량한 저자의 이야기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렇게 하는동안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해 공부와 연구를 무척 많이 하여 바른 다이어트의 진리를 깨달았다고 한다. 


나를 되돌아보면 평생동안 대부분 말로만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외치며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것같다. 특히 당중독과 탄수화물 중독이 심해 과자를 끊어야 겠다고 다짐하고 3일 뒤에 과자를 먹는 일도 빈번했다. 그러다 최근 결혼을 앞두고 강력한 다이어트 동기가 생겨 유튜브에서도 다이어트 관련영상들을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다보니 점점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감이 조금씩 생기는 듯했다. 그렇게 다이어트란 그냥 조금먹고 많이 운동하면 되는게 아닌가 하고 단순하게만 생각하던 게 제대로 된 방법을 공부하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어쩌다 한국인들이 살찌게 되었는지 한국의 사회적인 상황부터 짚어줘서 흥미로웠다. 70년대에는 냉장고가 보급되기 전이라 얼음을 수퍼에서 팔았다는 얘기는 90년대생인 나로서는 처음 알게 된 내용이었다. 또 확실히 냉장고, 식용유, 과자의 보편화가 우리가 살찌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인을 알아야 살찌는 걸 막을 수 있는데 이렇게 명확하게 드러나는 원인들을 보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적게먹어도 살이찌는 사람, 많이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 또 평범하게 음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왜 그런지 궁금했었는데 알 수 있었다. 바로 간이 얼마나 제기능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방간을 고치려면 공복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단식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최대 72시간까지는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면서 하루정도는 단식을 해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어트에 관련해 식단, 건강, 몸의 작동원리 등 전반적인 내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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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일파스텔 : 고급편 - 동물이 있는 풍경 하루 한 그림
김지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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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딱히 예체능적인 취미가 없는 편이었지만 항상 그림이나 악기같은 취미를 하나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오일파스텔로 그린 동물 그림을 봤는데 너무 매력적이어서 나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길로 오일파스텔과 두꺼운 종이를 사고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나는 그림에는 재능이 없지만 이 책에서 워밍업으로 동물 그림을 그리는 법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따라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생각보다 쉽게 따라해볼 수 있었다. 내가 동물을 귀엽게 그릴 수 있다니 재미가 붙으면서도 점점 그림의 공식도 조금씩 보이는 듯했다. 


또 이 책이 고급편이라고는 하지만 맨 처음에 오일파스텔 그림을 시작하기 전 준비하면 좋을 것들, 알아두면 좋을 것들에 대해 나와서 오일파스텔을 처음 접해보는 나도 차근차근 따라하기가 좋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기법인 그러데이션도 아무생각없이 칠해가면서 따라해보니 스트레스도 풀리는 듯하고 색 조합만 맞추면 간단히 예쁜 그림이 그려지는 듯해 기분이 좋았다. 


본격적으로 아기자기한 배경과 동물이 같이 있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그 그림에 들어가는 색이 미리나와서 준비해 놓고 그리기 좋았으며 가볍게 지나치기 좋은 기법들도 하나하나 세세히 설명을 해줘서 설명이 무척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림은 '창의'의 영역이라 그리는 사람 특유의 센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간단한 취미생활로는 오일파스텔 그림이 괜찮은 것같다. 아직은 매우 미숙하지만 이 책에 예쁜 도안그림들이 많으니 맘에드는 걸로 하나씩 따라해보며 연습해봐야겠다. 오일파스텔 그림 그리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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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는 왜 그랬을까 1 - 시련을 기회로 바꾼 삼국지 역경 극복 처세술 유비는 왜 그랬을까 1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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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명불허전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삼국지 속 이야기를 통해 인물들의 심리를 파악하며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천위안은 '심리설사'의 창시자로 통하는데 심리설사란 간단히 말해 역사속 인물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유비와 장비의 첫만남에 관한 이야기부터 흥미롭다. 객관적으로 유비는 짚신이나 짜서 파는 가난한 평민이었고, 장비는 술과 고기를 팔아 부유한 평민이었다. 이때 보통은 재산이 많은 장비가 사회적 서열상 우위에 서기 마련인데 유비는 이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간다. 바로 자신의 성씨인 '유씨'의 조상 중에 황제가 있다는 걸 이용한 것이다. 그렇다고 치더라도 백성들 중 유씨가 많아 자신을 스스로 황제의 후손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는데 유비가 자기자신에게 그러한 정체성을 부여하고 타인에게까지 그렇게 말함으로써 관계의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무척 흥미로웠다. 또 유비가 이런 의식을 갖고 있는게 터무니없는게 아니라 어렸을적부터 주변 어른들의 기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이야기는 개연성도 부여해주었다.


이밖에도 역사 속 이야기에서 그때그때 인물들의 대사에서 인물의 심리를 읽어내는 전개가 재밌게 읽혔다. 장비와의 첫만남에서부터 인식시켰던 유비가 '한실 종친'이라는 사실은 이후에도 유비에게 여러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준다. 그런 상황속에서도 유비도 인간인지라 위축되는 순간도 있지만 점점 위로 올라가는 그의 이야기도 이 책의 재미를 더했다.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이더라도 새로운 관점에서 쓰인 이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같다. 대사 한마디에서도 그에 깔린 심리를 분석해내는게 신기하고 재밌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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