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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부터 실전까지 해커스 오픽(OPIc) 매뉴얼 - OPIc 모범답변 IM,IH,AL 단기 공략서,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랜덤 모의고사, 교재 MP3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3년 3월
평점 :
대학시절 토익을 공부할 때 해커스를 애용했던 나로써는 영어 자격증을 준비한다고 하면 해커스가 떠오르곤 한다. 이 책도 해커스에서 출간한만큼 이 책에서 제시하는 오픽 공부법을 제대로 따라하면 목표 등급을 달성할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오픽은 영어 말하기 시험인데 영어 어휘나 문법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가 아닌 실제 회화 상황에서 영어로 얼마나 잘 말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직접 소리내어 따라하고 자연스러운 구어체들을 익히는게 중요하다.
오픽이라는 시험의 흥미로운 특징은 시험 시작 전 서베이에서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한번도 오픽을 쳐보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이 서베이조차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안 올 수 있다. 그래서 가장 첫 장은 서베이를 어떻게 선택해야 비교적 쉽고 친숙한 주제의 문제들이 나오게 할 수 있는지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굉장히 세세하게 이걸 선택해야 하는 이유까지 알려줘서 왜 이 책의 제목에 '매뉴얼'이 들어가는지 알 수 있었다.
서베이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문제가 나오는데 문제가 어떤식으로 출제되는지도 미리 알아볼 수 있었다. 또 1번은 항상 자기소개로 시작하는데 이 문제는 채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시험자가 입을 풀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문제라고 한다. 서베이나 1번문제같은 것들에서 이 시험이 굉장히 수험자에게 친화적이라고 느껴졌다.
뒷부분은 이제 빈출 문제들에 대해 나오는데 예상 문제와 모범답변이 있고, 큐알코드로 연습용 음성을 들어볼 수 있어 쉐도잉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 핵심이 되는 답변은 청록색으로 따로 더 표시되어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파악하기도 좋았다. 마지막에는 오픽 QR 랜덤 모의고사가 나오는데 QR코드를 찍으면 실제 시험을 보는것같은 화면이 나와 실전처럼 연습해볼 수 있었다.
영어 말하기를 시험으로 본다고 하면 어려울 것같지만 이 책에서 짚어준 부분들을 충실히 공부한다면 원하는 등급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같다. 자신의 여유 날짜에 따라 학습계획을 짤 수 있는 플랜도 있어서 참고하기 좋았다. 오픽을 준비한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