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인플루언서로 가는 절세 노하우 - 초보 인플루언서부터 랜선 사업자를 위한 세금 상식
김동오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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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이 한 국가 안에서 살아가는 이상 세금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특히나 요즘은 부업이 매우 다양해지고, SNS를 통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세금을 어떻게 내야 현명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SNS 등을 통해 사업을 하는 랜선 사업자들을 위한 책이다. 목차를 보면 인스타그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 같지만,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팔로워가 1만명이 넘는 인스타 인플루언서가 9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 해 소득신고를 한 사람은 785명뿐이었다. 1000명에서 1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경우 평균 163만명의 월수익이 발생한다는 조사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봤을 때 수익이 발생한 대부분의 인플루언서들이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다. 저자는 이들이 일부러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게 아니라 잘 몰라서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나중에 가산세가 붙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세금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주부나 회사원, 학생들이 SNS를 통해 돈을 벌게 되었을 때 어떻게 세금을 내야하는지 하나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부터 사업자등록을 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보통 SNS로 수익을 얻는 종류는 아래 3가지로 나눠진다고 한다.

1. 브랜드와 협약해 판매하고 수수료 받음

2. 상품의 제품 홍보 비용 받음

3. 상품을 구매 후 인플루언서가 직접 판매해 수익 얻음

1,2번의 경우는 업체로부터 사업소득으로 3.3%를 원천 징수된 후 금액을 받지만, 3번의 경우는 사업자등록을 하고 판매해야 한다.

또 SNS를 통해 수익을 냈다면 수익의 종류와 상관없이 또 소액이더라도 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사업자등록, 전자영수증 발급하는 방법 등 실질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까지 책에서 다루고 있어서 정말 세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좋을 것 같았다.

또 저자는 세무사인데 일을 하다보면 세금 신고하기 직전에 와서 무조건 세금을 줄여달라고 요구하는 사업자들을 만나기도 한다고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힘들기에 절세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한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 사업을 구상하고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금에 대해서 적어도 언제, 어떤 세금을 내는지 정도는 알고 나름의 전략을 갖고 시작해야 세금폭탄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

SNS를 통해 돈을 벌고 있는 사람, 부업을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면서 세금폭탄을 피하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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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펭귄 - 불확실한 1인자보다 확실하게 살아남는 2인자의 성장 공식
임승현 지음 / 서사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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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만 딱 봤을 때는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세컨드 펭귄이라니, 핑크펭귄이라는 책은 많이 들어봤는데 세컨드 펭귄은 뭘까'라고 생각하며 첫장을 펼쳤다.

처음으로 추천사가 나오며 한 영상에 대해 소개하는데, 이 영상은 어느 공원에서 한 남성이 이상한 춤을 추는 것으로 시작된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를 미치광이 취급하며 무시하고 지나가지만 어떤 사람이 그의 옆에서 그 춤을 따라 추면서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한다.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며 그 춤을 따라 추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공원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 춤을 따라 추며 영상이 끝난다고 한다. 이 영상에서 전하고자 하는 바는 '미치광이로 치부되는 한 사람을 진정한 리더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세컨드 펭귄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이책은 리더가 되라고 말하는 수많은 책들 중에서 단순히 리더가 되라고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진정한 리더로 만들어 줄 세컨드 펭귄을 찾는 것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나와 함께 일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인자로서 내가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하는지, 세컨드펭귄 전략을 취함으로써 어떻게 위험을 낮추면서도 보상을 최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대부분의 책들이 '리더'에만 집중하여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데, 이 책은 리더뿐만 아니라 2인자의 중요성에서도 다루는 것이 인상깊었다.

한 예시로 1인자인 창업자가 큰 야망과 직관을 갖고 추진해 나가는 역할을 한다면, 2인자는 1인자가 잘못된 직관을 더 강하게 갖지 않도록 합리적인 판단을 하여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2인자가 없다면 1인자는 잘못된 직관이 운좋게 들어맞아 그 방향으로 계속해서 나아가서 망할 수 있는 것을 2인자가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막아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첫번째로 아무리 잘난 사람이더라도 좋은 조력자가 있지 않는 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내가 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없다고 낙담할 것이 아니라 조력자로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중요시해야하는지 이 책에서 아주 잘 다루고 있었다.

삶을 살다보면 내가 1인자로서 활약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인자나 그보다 더 밑의 자리에서 시작을 하고는 한다. 이 책에서 그러한 2인자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다루고 있어서 얻어갈 내용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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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파리와 맛이 간 돌고래 - ‘약 빤’ 동물 세상으로의 여행
오네 R. 파간 지음, 박초월 옮김 / Mid(엠아이디)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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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오네 R. 파간은 약리학 박사이다. 그는 과학적 배경지식이 없는 대중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과학 책을 쓰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약리학이란, 약물에 대한 학문이면서, 약물을 생체에 투여했을 때의 화학적 반응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문이다. 이 책은 인간이 화학물질 사용을 어떻게 향상시켰는지부터, 화학물질의 작용, 비인간 생물들이 어떻게 화학물질을 만들고 사용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려운 주제인 만큼 독자들이 좀 더 편안히 읽을 수 있도록 저자는 독자에게 이야기를 하듯이 책을 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단어들이 나올 땐 정신이 조금 혼미했지만(?!) 대체적으로 흥미로운 동물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저자가 최대한 쉽게 풀어쓴 덕에 조금이나마 화학물질에 대해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약물중 하나인 알코올로부터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찰스 다윈이 살았던 1800년대의 기록에 따르면, 코알라 3마리를 애완동물로 삼은 사람이 말하기를 코알라가 담배와 럼주에 환장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가 담배를 물고 있으면, 코알라가 다가와 담뱃대를 꽉 쥐고는 뜨겁지도 않은지 담배통을 할짝거렸다고 한다. 그가 전혀 유혹하지도 않았는데도 말이다. 또한 우연히 코알라가 럼주가 묻은 스푼을 할짝인 후로는 럼주가 담긴 병을 막무가내로 뺏어가곤 했다고 한다. 도저히 그는 그것을 막을 수 없어서 나중엔 각각 몫을 덜어줬다고 하는데 심지어 그 코알라들은 원액 상태로 마시는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웃긴것은 취하면 주로 서까래에 올라가 잠에 들었으나, 가끔은 너무 흥분해서 격하게 깨물고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세 마리 모두 비슷했다고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담배와 알코올에 기호성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밖에도 흥미로운 동물들의 사례를 들며 화학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동물들이 술에 취하거나, 다른 약물에 취하는 사례 등을 소개할 때는 재밌게 읽었는데 과학적인 부분에서는 어려워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던 것 같다 ㅎㅎㅎ 과학적 지식이 조금은 있는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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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여자를 위한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미리내공방 옮김 / 정민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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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는 자기계발 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워낙에 유명하여 여기저기서 인용이 많이 되기 때문에 한번쯤은 '데일카네기' 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거라 생각됩니다. 데일카네기는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 등 책을 집필하였고, 이 책들은 성공학에 있어서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책들은 100여년 전에 쓰여진 책들이고, 그 당시의 시대상은 지금보다 남성 위주의 사회였습니다. 그러기에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례들이나 오늘날의 정서와 동떨어진 내용들도 들어있었는데요.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이런 내용들을 걷어내어 여성 독자들이 좀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을 여성의 입맛에 맞게 바꾼 것은 아니고, 핵심지침들은 원서의 내용을 그대로 살렸다고 합니다.

시작하기 앞서 이 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을 체화하고, 실생활에서 적용해야겠다고 강하게 결심한 뒤 읽으며, 지속해서 나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체크하면 이 책을 훨씬 더 잘 읽는 것입니다.

1. 비판보다 칭찬

17p 인간의 본성상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세상 모두를 탓해도 자신을 탓하지 않는다. 우리가 고치려 하고 비난하는 사람은 아마 자신을 정당화하고 역으로 우리를 비난할 거라는 걸 깨닫자.

비판보다 칭찬이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상대의 맘에 안드는 부분이 보이면 비판이 앞서기 마련인데요. 카네기는 비판 하기 전에 그 사람을 이해해보자고 합니다.

또 인상깊었던 부분은 사람의 가장 큰 욕구 '중요한 사람이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한 부분인데요. 비판보다 적절한 칭찬을 함으로써 그 사람이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준다면 그 사람은 나에게 더 잘보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고 그렇게 그사람과의 관계가 선순환이 될 것입니다.

2. 다른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기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법으로써 '내가 얼마나 잘났는지 말하며 다른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보다 '내가 먼저 다른사람에게 관심을 가졌을 때'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보통 남들에게 관심이 없으며, 자신에게 가장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단체사진을 찍었을 때 자신의 모습을 제일 먼저 찾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다른 이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에서 큰 어려움을 겪으며 남에게 큰 상처를 준다.

인간의 모든 실패는 그런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예시로 루스벨트 대통령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분은 사람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그를 위해 일하는 종업원들의 이름까지도 전부 기억하고 있었고, 그들과의 사소한 대화도 기억하여 다음에 관련된 것들을 보았을 때 연락해서 알려주기도 하는 등 사소하지만 감동을 주는 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정말 마음에 새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 만한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데일카네기 책을 제대로 읽어본 것은 처음인데 왜 데일카네기의 책들이 성공의 바이블로 여겨지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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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상품과 세계 통화 월가의 영웅들 6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김인정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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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벤저민 그레이엄 (1894~1976)

-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20세에 컬럼비하 대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했다.

- 모교에서 수학, 영문학, 철학 세 가지 과목의 교수직을 제안 받았으나 거절하고 월가에서 일하기 시작하여 26세에 연봉 60만 달러를 받는 증권사 파트너 자리까지 올랐다.

- 1929년 주식 시장 붕괴로 거의 모든 자산을 잃는다.

- 이 사건은 그가 증권 역사에 길이 남을 금자탑을 쌓는데 큰 영감을 주게 된다.

- 1944년에 [세계 상품과 세계 통화] 출간

- 1949년에 [현명한 투자자] 출간, 워렌버핏과 만남

책의 내용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이 책의 주제는 '원자재에 관한 세계 계획'이다. 특히 이 책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쓰여진 책이라 전후 경제의 확장과 경제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축 시스템'을 강조한다.

원자재 재고를 비축해 놓는 '상품 보유고'는 세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첫째, '원자재 재고 비축'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기초 원자재의 가격이 비싸지면 재고를 풀고, 너무 싸지면 재고를 거둬들여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다. 이는 전쟁이 끝난 상태의 경제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

셋째, 금, 은과 같은 것들을 비축함으로써 통화 준비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축하는 것의 이러한 특징들에 대해 이 책에서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상품과 통화를 통해 세계 경제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그의 주장이 주를 이루는 이 책은 투자에 대한 조언이라기 보다는 경제학에 더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무리

이 책은 나온지 벌써 80년가까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투자 바이블로 여겨지며 많이 읽혀지고 있다. 한장 한장 읽을 수록 그의 논리와 통찰력을 엿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세계협정이나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읽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머리도 아팠지만,, 다시한번 읽어보면서 놓친 부분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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