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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8
리메 글, 한현동 그림, 임규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7월
평점 :
재난영화 중... 토네이도와 관련된 영화를 보신분들이라면...
토네이도가 얼마나 무서운지...
우리나라에선 저렇게 무시무시한 토네이도를 만나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이야 싶었던 분들이 꽤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예전에 토네이도 영화를 보면서....
우와.. 정말 무섭다...
만약 내가 사는 곳에 강력한 저런 토네이도가 온다면 어떻게해야하지라는 생각을 했떤적이 있었는데...
아이세움 출판사의 살아남기 시리즈 중에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라는 책이 있네요^^
도서관에서 아이들 책도 읽을 겸.. 도서관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저희집 초등 꼬맹이들이랑 자주 도서관을 찾는데...
북적북적...
별라 아이들이 많이 모여 앉아 책을 읽는 공간이 있다죠
바로.. 살아남기. 보물찾기 시리즈 등이 진열되어 있는 공간이네요
저희집 꼬맹이들만 봐도...
뇨석들 보고 또 보고..
대체 같은 책을 몇번을 반복해서 읽는지...
전엔 학습만화만 읽고 있는게 못마땅해서..
좀 글밥 있는 동화책도 읽어라라며 잔소리를 했었는데
애들 도서관 수업 들어간 후.. 애들을 기다리며 시간 때우기 위해 저도 애들이 반복해서 보는 살아남기 시리즈가 진열되어 있는 공간에서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 책을 꺼내봤답니다.^^
결론은 ... 어른이 읽어도 재밌다였네요^^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를 읽는 동안 피피의 행동 때문에 웃으면서 책장을 넘길 수가 있었다죠
피피와 아슈를 따라 움직이면서...
토네이도에 대해 자연스럽게 조금씩 배워 갔답니다.
토네이도 박사만큼이나 토네이도에 대한 지식이 가득한 아슈 덕분에
피피와 아슈의 대화에서 토네이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죠.
구름의 크기,, 이동속도 등을 보며...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 아슈..
구름이 다 같은 구름이 아니라고? 라는 생각이 들었을 아이들을 위해.
서바이벌 토네이도 과학상식에서 구름의 종류에 대해 사진과 함께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저희집 꼬맹이들 어렸을때부터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면서..
저 구름은 무슨 구름이야라며 이름을 말해주곤 했는데 딱 거기까지..
제가 기억하고 있는 구름의 이름까지만 알려주고 더 이상 깊은 정보를 주지 못했었다죠
그런데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에서 구름의 종류..
높이에 따른 구름의 분포에 대해 잘 설명해주더라구요
아이들과 하늘을 보면서 구름들 이야기할때 많은 도움이 되겠군 싶었답니다.^^
구름의 이동 속도 및 구름의 크기가 심상치 않다던 아슈 였지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소리가 너무 크다 싶다 했더니 우박이 쏟아지는 거였네요
저희 큰아이... 예전에 우박이 쏟아지는걸 보고 겁에 질려 울었떤 적이 있는데
우박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못하고 지나갔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 우박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게 되었어요
나무를 베면 나이테가 있어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우박을 쪼개면 단면에 나이테처럼 동심원을 이루고 있는 부분이 있다네요
우박의 성장한 흔적이라고 하니 참 신기하죠.
우박만 쏟아지고 말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슈가 걱정한데로.,.. 보통의 비바람이 아니였네요
토네이도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니...
토네이도를 만나게 되면... 어떻게 피신해야하나 생각만 해봤을뿐 그냥 진짝 토네이도를 만나면 뭔가 방법이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다죠.
우리 나라에선 영화에서 보는 것 같은 토네이도가 생성되는 경우를 안 봤기 때문에
토네이도는 다른나라 이야기라는 생각이 아마 깊이 박혀 있었지 싶어요
하지만... 토네이도가 꼭 다른나라에서만 일어나라는 법은 없죠..
미리 미리 토네이도를 만났을때 대처법을 알아나야겠죠
일단.. 토네이도가 오면 지하 대피소로 피하는게 정석이지만 야외라서 대피할 곳이 없을땐 토네이도 진행의 직각 방향으로 도망가야 한다고하네요.
대체 토네이도가 얼마나 강력하길래...
도망가야 할까요...
토네이도의 규모, 풍속, 피해 정도에 대해 보여주는데...
가장 높은 등급인 f5에선 자동차 크기의 구조물은 100미터 이상 이동하고 철 구조물도 큰 피해를 입는다고합니다.
표만 보고선 그 강도가 감이 잘 안 잡히는데...
사진과 함께 보여주니.. 토네이도의 위력을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토네이도를 피해 도망가더 아슈와 피피가 만나게 된 토네이도 헌터..
토네이도 영화를 보면서 남들은 토네이도를 피해 도망가는데 토네이도를 쫒는 이들을 볼 수 있었따죠
바로 이들이 토네이도 헌터..
토네이도를 쫓는 과학자들이라고 해요.
토네이도가 어떤 원리로 발생하고 움직이는지 알기 위해 각종 관측장비를 가지고 토네이도를 쫓는다니 정말 대단하죠.
특수 제작한 관측기를 토네이도 속에 날려 풍속, 풍향, 기압, 온도 등 여태까지 토네이도에 대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하는데.....목숨을 걸고 토네이도를 쫓는 토네이도헌터들이 참 대단하게 보이네요.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를 통해 토네이도 생성원리.. 규모 등등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는데
정말 우리가 토네이도를 만난다면... 대피법을 알아야겠죠.
어떻게 해야 무시무시한 토네이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대피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답니다.
가까운 곳에 대피소가 없을때..
집에 지하실이 없을때..
아무것도 없는 야외에 있거나 토네이도가 지나간 뒤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어요
또 토네이도 뿐 아니라 벼락이 칠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알려주고 있어
토네이도를 만나거나 벼락이 칠때 집안이 아닌 야외에 있는 경우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재미 뿐만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참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였네요
왜 아이들이 살아남기 책 진열장 앞에서 코를 박고 책을 읽고 있는지 이해가 되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