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술래잡기 모삼과 무즈선의 사건파일
마옌난 지음, 류정정 옮김 / 몽실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작품은 중국의 추리소설로 상대적으로 미국, 유럽, 일본쪽에 비해서 낮선 중국 크라임 추리소설로 그 기대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또한 중국 작품을 그리 많이 읽어보지 않았던 편이라 그나마 최근에 읽은 작품이라고 해봐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예의 개구리와 열세 걸음과 홍까오량 가족이 전부? 나름 의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지만 이런 장르쪽에선 무척이나 낮설고 그간 읽어버릇한 일본과 미국쪽의 분위기와 사뭇 다르기에 기대반 우려반으로 읽게 되었던 작품이죠. 과연 열도와 천조국과 차가운 유럽과는 다른 대륙의 스케일은 어떤 것일지... 그리고 우리 몽실북스에서 출간한 첫 책이기에 믿고 읽어보게 된 작품입니다. 그리고 우리 블로그 이웃이신 유나님의 이벤트 선물로 받은 작품이기에 바로 읽고 그리고 출간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읽으신 분들의 평이 너무 좋기에 읽어나가게 되었죠.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중국의 사건사고를 바탕으로 한 추리소설이겠지만 무엇보다 신기한건 역자가 중국분이라는 중국분이 중국소설을 한국어로 번역을 했다는 거죠! 한국작품을 중국어로 번역하기도 힘든데 중국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한 정말 이색적인 배경의 작품이라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 그런데 읽어나가는데 전혀 어색하거나 이상하지도 않고! 진짜 이분 대단한거 같습니다. 책의 내용도 정말 가속도와 속도감이 있어서 지루함이라거나 읽어나가는데 거슬리는 것도 없어서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습니다. 작품은 처음부터 무척 암울한 분위기에서 시작이 되죠. 주인공인 모삼이 어느 연쇄살인범의 함정에 걸려서 죽음의 위기에 놓여있는 장면에서 시작이 되는데 오히려 그 범인은 모삼을 비웃고 조롱하듯이 죽이진 않고 죽고싶을 정도의 고통을 안겨주는데 그러한 상황에서도 모삼은 범인의 얼굴과 신원의 파악하려고 발버둥치다 기절하는 장면에서 프롤로그가 끝이납니다. 시작부터 이런 상황이면 과연 앞으로 어떻하라고.. 다시 이야기는 그런 상황에 있던 주인공 모삼이 눈을 딱 뜨는 장면에서 시작이 되는데 안타깝게도 모삼은 기억상실증에 걸려있는 상황이죠. 그때 뭔가에 홀린 듯 기억을 찾기위해 가다가 그가 도착한 곳에서 사건이 터지고 머리로는 기억을 하지 않지만 몸이 기억하고 있듯이 사건에 참견을 하다가 그의 정체성과 기억의 편린들이 딱 딱 들어맞아 가면서 기억이 되살아 나게 됩니다. 그리고 사건 종료후 그가 연락을 한 것은 그의 단짝이자 그 누구보다도 믿을 수 있는 파트너인 무즈선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자초지종과 그가 기억을 잊고 사경을 해매다가 기억이 되살아 낫지만 그가 애써 왜면하고 싶었던 그날의 기억 기억을 잊기 전 그의 목숨이 위험하던 그날 그 시점의 기억을 힘들지만 연쇄살인범이자 그의 약혼녀의 복수의 대상인 통칭 L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실마리를 찾기위해서 최면을 걸어서 그날의 현장으로 최면속에서 나마 힘겹게 걸어가게 됩니다. 작품은 처음부터 위기상황에서 시작하여서 3가지 사건을 해결하면서 L에 대해서 알아가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첫 사건에서 기억을 되살리고 두 번째 사건에서 L과의 게임을 시작하고, 세 번째 사건에서 L의 능력과 고뇌에 빠지게 되죠. 상대는 나를 알지만 나는 상대를 모른 상태에서 처음부터 게임은 불리한 조건속에서 끝없는 소모전을 벌이는 형식으로 상대에 의해서 끌려가는 듯 보이죠. 그러나 게임을 멈출 수 없는 것은 게임을 상대를 하지 않으면 엄청난 희생자와 함께 L을 영영 잡을 수 없을거 같아서 원치 않는 게임을 계속해 나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고뇌에 휩싸이게 되는 것은 L이 제시한 정의란 무엇인가 죽음과 죄는 종이 한 장이라지만 그 두께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모든 범죄자가 과연 극악무도한 사회의 암적인 종양같은 존재인지... 그가 제시한 게임은 모삼과 무즈선이 해결하게 되는 사건을 암시하고 그곳에가서 미해결이 될 사건을 해결하게 하는 것이죠. 물론 해결하면 되지만 아이러니 하게 L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사건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실종자라는 희생자와 설사 사건의 심각성을 알았다 하더라도 미해결이 될 사건들이기에 L의 의도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정의를 불태우며 오로지 사건해결에만 여념하고 해결의 희열과 자신에 차던 모삼에게 사건해결의 과정속에서 범죄자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새로운 국면에 처하게 되는데 과연 그건 결국에 희생자가 용의자가 되어서 심각한 경우엔 연쇄살인마라는 아이러니에 대해서 혼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도 결국엔 어떤 상황과 사건의 희생자였다는 것을 L이 제시한 게임의 사건을 접하면서 모삼은 혼란을 겪게 되죠. 이 작품은 결국엔 사건의 선과 악의 이중적인 흑백논리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고 참신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과연 대륙의 스케일이라고 할까요? 사건과 희생자와 그 범죄의 스케일이 정말... 아주... 심약하신 분은 저녁에 보시면 안 될 작품같습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펼칠수록... 특히나 두 번째 사건인 상자속 장갑편은... 범죄현장이... 애써 상상하지 않고 읽어나가려고 애쓸정도로 진짜 놀라웠죠. 아우 대륙의 스케일이란 이런거라는 걸 다시한번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 나온 사건들이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정도로 놀라웠죠. 그리고 한가지 상상을 해보자면 모삼과 무즈선 이 둘에게 후속에선 왠지 큰 위기가 기다리고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모삼과 무즈선에 대해서 너무 잘 아는 L로선 모삼을 더 벼랑 끝에 몰로 싶어질텐데 이미 약혼녀를 잃은 그에게 있어서 모삼은 L에 대한 감정은 폭발직전의 분노와 집착이 엄청난데 그를 망가뜨리고 싶은 L로선 그를 절말의 나락에 떨어뜨릴 방법은 현재 위태로운 심리상태의 칼집 없는 칼인 모삼을 제어하고 칼집역활을 하는 무즈선을 건드리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모삼을 건드리고 그를 L이 생각하는 대로 마구 휘드르고 정말과 좌절을 맞보게 할 방법은 무즈선을 위험에 빠뜨리는 건데 왠만하면 그런일이 있어선 안되지만 왠지 그렇게 될거 같다는.. 그런 위기가 후속에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죠. 아무튼 게임이라지만 사건속에서 해결하게 하고 그 사건의 이면과 깊은 사연을 알아가게 하는 친절함과 배려?의 자리를 마련하게 하는 L은 혹시 과거에 모삼같은 정의와 의욕이 넘치던 정의파였는데 어떤 사건으로 타락의 나락으로 떨어져서 현재 모삼과 극과 극의 위치에서 마주친게 되지 않았나.. 그래서 모삼으로 하여금 이런 게임의 판에 들어오게 해서 그가 자기의 전철을 밟게 될지 아니면 자신과 달리 극복을 하여서 성장을 하게 될지 궁금해서 이런 것이 아닐찌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에선 L과의 단판은 지어지지 않은 채 끝난걸로 봐선 후속이 나올거 같은 데 빨리 나와주길 기대하고 가다리게 됩니다. 제발 빨리 나와주길 간절히 바라게 되는 작품으로 마구 독촉을 하고 싶어지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의미있는 작품을 출간하게 된 용단을 내리고 용기속에서 작품을 내놓으신 몽실카페와 회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함께 이벤트 선물로 책을 선물해주신 유나님께 다시한번 감사와 고마움을 표합니다. 그리고 꼭 후속작품이 출간되었으면 너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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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스토리콜렉터 40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미쓰다 신조에 대해선 이미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그의 작품을 읽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무척 기대되는 작품이었고, 이 작가를 알게되고 앞으로 푹 빠지게 되고, 왜 다들 미쓰다 신조라고 찬사를 보내는지 알게 된 작품이었습니다.

호러의 거장 미쓰다 신조의 이색적인 시리즈로 집 3부작 시리즈인 화가(禍家 20077), 흉가(凶宅 20089), 재원(災園 20109)의 하나로 일본에서 출간된 순서론 가운데이지만 뭐 순서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차근차근 이 시리즈가 출간된다고 하니 무척 기대되는 작품으로 빨리 다 만나보고 싶을 뿐입니다.

일단 제목부터 이 이야기의 무대는 ''이라는 공간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죠. 흔히 집이라고 하면 안락함과 편안함 무장해제를 뜻 할 정도로 마음의 안식처가 될 공간이 凶宅라는 한자의 뜻 자체를 놓고 봐도 무척 거부감과 안타까움과 소름이 돋는 곳이 된다면 정말 싫겠죠. 그런 집에 관련된 호러 미스터리라니.. 무척 궁금하고 미쓰다 신조는 이 집에 얽힌 공포아 미스터리를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지 무척 궁금과 기대를 같고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주요 등장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히비노 쇼타(日比乃翔太, 장남이자 주인공)

히비노 모모미(日比乃李美, 차녀)

히비노 사쿠라코(日比乃桜子, 장녀)

히비노 마사유키(日比乃昌之, 아버지)

히비노 마이코(日比乃味子, 어머니)

나카미나미 코우헤이(仲南幸平少年타츠미 빌라 201호의 소년)

타츠미 센(辰巳扇, 노파)

카즈키 키미(香月希実, 타츠미 빌라 206호의 대학생)

이케우치 토코(池内桃子, 전에 살던 이케우치가의 딸로 일기상에서만 등장)

왜 수고스럽게 일일이 이름에 한자까지 다 적어놓았는지는 작품을 다 읽어보면 알게 될 겁니다. ~ 정말 작품의 그 유령의 정체와 이름의 뜻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충격은 진짜로..

오사카에서 아버지의 전근으로 이곳으로 이사오게 된 히비노 가족들은 처음에 새로운 집과 가격에 비해서 너무도 상태가 좋고 넓고 좋아 보이는 새집에 대한 기대와 두근거림으로 뜰떠 있으나 장남인 쇼타는 이사 전부터 왠지모를 갑갑함과 두근거림으로 무척 불편함을 떨쳐내지 못하고 힘들어 하죠. 이 두근거림은 쇼타만의 미래에 있을 위험에 대한 암시?와도 같은 것으로 그 자리에서 벗어나면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이상한 징조를 미리 알려주는 그런 두근거림으로 이사를 가는 내내 불안에 떨게 됩니다. 새로 들어가게 될 집은 이상하게도 산을 깎다 만 듯한 곳에 우뚝 솟아 있는 집으로 주변에 대한 이상함 보단 가족들은 새집이 생겼다는 기대와 기쁨에 젖어있고, 쇼타만 유독 주변과의 부조화를 신경쓰게 됩니다. 이상한 그림자의 존재에 대해서 미심쩍어하던 때에 여동생 모모미에게서 듣게 되는 히히코라는 존재와 도도츠키라는 존재를 듣고 집에 돌아다니는 그림자의 정채가 어쩌면 지박령과도 같은 그 요괴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죠. 그리고 이삿날 들은 배달 알바새으로부터 들은 이 집에 대한 불길한 소문과 얼마 살지 못한 전 세입자들에 대한 이야기등. 쇼타는 되도록 이 집에서 나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서 속만 타들어가고 불안에 떨면서 하루를 보내고, 이튿날 산에서 내려오다가 마치 산에서 뭔가가 내려오는 것을 막고 있는 듯한 모양세로 길에 놓여 있는 도조석상을 보고 석상에 기도를 올리게 됩니다. 원래 이 근처는 타츠미집안에 대대로 관리를 하고 있던 산으로 그 분가가 옛날부터 촌장 같은 존재로 관리하고 있던 토지이지만, 도시개발로 택지화했기 때문에 산을 무리해서 깍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흉한 화를 입는 일이 벌어져서 현재의 이런 몰골로 남아있게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타츠미 가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타츠미 센을 만나게 되고 원치 않았지만 그녀의 집에 따라가서 이전에 살던 가족들인 이케우치 가족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 가족의 딸인 토고의 일기를 센의 집에서 읽게 되죠. 그리고 유독 오래 살지 못한 이전 가족들에게 분명 무슨 일이 당한 것이 분명하고 그것은 그 집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 쇼타는 분명히 사람들이 죽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던 차에 타츠미 센의 상태가 이상해지고 센은 쇼타를 공격하지만 간신히 그 집에서 탈출을 하지만 못다읽은 일기를 놓고 오게 되죠. 분명한 것은 비밀이 그 일기에 적혀있다는 것이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쇼타는 더욱 그 집의 비밀을 밝혀서 부모님을 설득하여서 이사를 하도록 유도해야 함을 다짐하게 됩니다. 그러던 간간이 쇼타는 유일하게 이 동내에서 친해진 산아래 아파트에 거주하는 코헤이라는 소년과 친구가 되고 같이 그 의문의 미스터리의 진상을 밝혀 나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 아파트 206호에 사는 대학생 카츠키 키미에 원치않게 이끌려 그녀의 방에 들어가게 되고 알 수 없는 신비하면서도 소름돋는 위험에 빠지게 되지만 때마침 와준 코우헤이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하게 됩니다. , 카츠키 키미는 산의 영향으로 그녀는 뱀신의 사역마와 같인 타락하여서 미친 폐인이 된 것 같다고 하죠. 아무튼 쇼타는 이 동네와 집에 이사를 온 이후로 코우헤이를 만나서 여러모로 도움을 받게 되고 이보다 더 든든한 원군이 없을 정도로 코우헤이의 활약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코우헤이의 가장 큰 활약은 단신으로 센의 폐가에 들어가 위험을 무릎쓰고 토코의 일기장을 들고 온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일기를 통해서 그 집의 유령의 대략적인 비밀을 풀고 특히 마지막에 써 었는 산윗집에 살면 안 돼! 지금 당장 도망쳐!'라는 문구를 보고 가족들을 설득해서 이사를 가야 하는 강력한 이유와 증거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케우치 토고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장면을 보면 어쩌면 코우헤이는 토코를 좋아하고 있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는게 은근히 내비치기도 했지만 코우헤이가 쇼타의 집에 일에 이렇게 발벗고 나서는 것을 보면 어쩌면 비극적으로 죽은 토고와 그 가족의 비극을 쇼타네가 밟아가지 않기를 바래서 그러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좋아하던 토코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 같은 것도 같이 발동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이야기는 드디어 클라이막스를 향해서 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히비노 일가는 쇼타와 모모미를 제외한 외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누나 전부 다 그림지의 그 유령에 홀려서 쇼타와 모모미를 공격하게 됩니다. 공격한다는 것은 쇼타와 모모미를 자신들과 같은 상태로 만들기 위한 것이죠. 다행히 코우헤이가 쇼타에게 일기와 함께 예전에 토코가 지니고 있던 부적덕분에 감염이 안되었지만 어린아이 혼자 발버둥치는 것은 결국 힘들죠. 간신히 모모미와 함께 방에 들어가 입구를 막고 격렬히 저항하고 코우헤이에게 불꽃놀이 폭죽을 터트려 알리지만 코우헤이도 카즈키 키미와 몸싸움을 하고 있어서 둘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요괴들의 이름의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그 이름이란... 위에 써있는 이름의 한문부분을 풀어서 읽으면 됩니다. 요괴의 존재의 이름에 그런 비밀이 있을 줄은 정말... 결국은 이사온 순간부터 히히노를 만난 순간부터 차근차근 다른 인격의 침식이 시작되었다는 것이죠. 다행히 쇼타와 모모미는 그렇게 되지 않았지만 그리고 쇼타가 본 그림자는 이전 집에서 살해된 한 가족의 그림자의 원령이 아니라 자신의 가족에게 앞으로 일어날 미래의 비극이 었던 것을 쇼타와 이전에 살던 토코의 그 특이하고 특별한 능력으로 미리 내다 본 것이 었다는 것입니다. 뱀 같이 보인 것은 끈으로, 결국엔 마지막까지 격렬히 저항한 쇼타는 이상하게 조용해진 것에 밖으로 나가서 본 것은 침식당한 가족 전원이 목매달고 죽은 모습이었죠. 결국 얼마살지 못하고 죽은 가족비극은 살해가 아닌 자살이었다는 것입니다. 충격과 비극으로 막을 내린 가족의 참극에서 남은 쇼타와 모모미는 후쿠오카의 할머니에게 거두어 간신히 상처에서 회복해 나가며 살아가지만 모모미가 던진 말에서 쇼타는 충격과 공포를 느끼며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그녀가 오빠에게 한 말은 "오빠 어제 밤, 하네타라는 양이 나왔어"결국엔 쇼타도 이미 그리고 침식되어서 비극은 막을 내린 것이 아니라 남은 가족을 다 휩쓸었다는 암시를 하고 벗어났다고 생각한 그 비극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하였을을 암시하며 이야기가 끝이 나게 됩니다. 다소 진부하고 흔한 소재로 인해서 재미가 없는 흔하디 흔한 그런 호러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집이라는 공간의 이야기를 이렇게 소름돋고 충격에 충격과 반전이 있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음은 분명 거장의 능력이 아니고선 할 수 없는 것 임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고 완전 미쓰다 신조에 푹 빠지게 될거 같습니다. 3부작의 하나를 이제 읽었는데 남은 두 작품도 빨리 읽어보고 싶고 기대되는 작품으로 진짜 완전 미쓰다 신조의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할거 같아요. 와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읽어보긴 처음인 미쓰다 신조의 작품 그의 세계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고 다들 찬사를 보내는 이유를 이제 알게 되었어요. 정말 엄청난 작품을 읽게 되 좋았고, 다음 작품 화가와 재원도 빨리 나오길 기대되고 그의 작품들을 한번 다 찾아봐야 겠어요. 정말 너무 재미나고 시선했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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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던트 모중석 스릴러 클럽 39
프레드 바르가스 지음, 양영란 옮김 / 비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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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프레드 바르가스의 아담스베르그 형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가장 숨가쁘게 진행이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죠. 프랑스의 추리소설이자 나온지 꽤 된 작품이지만 아직까지도 국내에선 미미한 인지도로 잘 알려진 작품이라고 할 수 없는 편에 속한 작품이죠. 실은 이 작품은 타 출판사에서 <해신의 바람 아래서>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비채에서 새로 재단장해서 출간된 작품으로 이전에 읽어본 분들에겐 새로운 기분으로 와 닿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되겠습니다. 볼륨에서도 무척 두꺼운 작품으로 어느정도 쉬어가면서 읽어야 할 작품이되겠지만 개인차가 있고, 프랑스 추리소설의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에 그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아직 아담스베르그 시리즈를 잘 모르는 저로서도 저번에 출간된 죽은자의 심판을 통해서 처음 접해봤는데 그 작품이 가장 근간이었고, 이번 작품은 한참 앞의 작품으로 시간적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되죠. 아담스베르그는 처음부터는 무척 긴반한 상황에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어린시절의 유년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아담스베르그에게 이번에 일어난 사건은 사뭇 개인적으로나 무엇으로 힘든 시련으로 다가오게 되죠. 동생의 누명과 동생의 애인을 찌른 삼지창과 모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인물게서 느끼는 용의자의 냄새... 이런거부터 시작해서 처음부터 사건은 시련과 고독과의 싸움으로 작품내내 힘든 사투를 벌이게 되는 것이 이 작품의 큰 틀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을 읽어나가는 큰 매력은 큰 기둥인 사건 그 자체보단 프레드 바르가스가 그려나가고 있는 인물들의 묘사와 심리적 묘사가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담스베르그의 심리적인 압박과 고뇌를 그리고 있는 묘사부터 당글라그, 르탕그루, 클레망트, 조제트 등 그 주변인물들에 대한 활약부터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개성넘치는 색깔을 띄고 잃지 않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을 보는 것도 이 작품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죠. 팽배한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처절한 사투를 벌이면서 집념을 넘어서 광기로 변해가는 아담스베르그를 바라보자니 안쓰러움과 안타까움과 연민이 느껴질정도의 시련편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을 보면서 얼마전 종영한 시그널의 박해영이가 그렇게 자신의 유년의 상처와 트라우마가 된 미제사건을 해결해서 자신의 형의 억울한 누명과 갈갈이 찢겨나간 가족과 자신의 위치를 원상태로 돌려놓고 싶어하던 그 광기가 묘하게 곂쳐지는 듯 해서 읽어나가면 공감이 가는 듯하고, 집착으로 인해서 동료들에게 까지 고립되고 혼자가 되어가는 것이 그려지면 그려질수록 이번 시리즈는 어쩌면 아담스베르그 최대의 시련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자꾸만 들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반전을 거듭하면서 사건이 해결이 되고 누명과 억울함이 어렵게 해결이 되지만 그래도 역시 이번 작품을 가장 크게 빛내준 것은 최고의 조연들 덕이 아니였나 싶네요. 당글라르, 클레망트 이들이 없었으면 정말... 어떻게 되었을지 아찔해 지면서도 역시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최고의 조연이 아니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작품이 아니였나 싶었던 작품입니다. 출간된지는 좀 된 작품이지만 오늘날의 과학적인 수사와 스피디함과 긴장감이 넘쳐나는 이 작품에서 프랑스 추리소설 특유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던 바르가스의 트라이던트 정말 프레드 바르가스의 작품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가장 복잡하면서도 완벽한 작품이 아니였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바르가스의 작품들 중 이 아담스베르그 시리즈는 꼭 다 출간되어서 다 읽어보고 싶은 작품으로 꼭 시리즈가 다 출간되길 기대하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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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세상에서 커글린 가문 3부작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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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루헤인의 커글린가문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무너진 세상에서는 세계대전 중 쿠바와 보르시, 플로리다라는 공간적 배경속에서 혈육, 범죄, 열정, 그리고 복수의 심리적, 도덕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내면의 소재를 소설로 승화한 작품으로 하는 조 커글린과 그의 과거와 현재속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내적 갈등속에서 조직과 그의 마지막 행보에 대해서 아주 잘 그려내고 있는 대미를 완수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 커글린의 원수가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의 제국이 멸망한 이후 십수년이 경과 한 이후의 배경속에서 작품은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세계는 현재 온통 전쟁통속에서 복잡하고 혼란의 도가니 속에 소용돌이 치고 있는 현실속에서 죽은 아내의 텅빈 자리속에서 그의 유일한 혈육인 조의 아들 토마스는 무난하게 성장하고 있죠. 공식석상에선 현재 조직에서 은퇴를 한 모양새로 살아가고 있는 조는 아들의 양육과 성장에 온 관심사가 집중된 가운데 간간이 조직의 소식을 접하면서 어둠에서 손을 대는 형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 감옥에 수감된 청부살인업장게서 자신의 신변을 요청하면서 그에게 온 전보는 누군가로부터 조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감히 건드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누구도 그를 죽이고 싶어하는 생각 자체가 없는 그의 신변의 위험을 느낀 조는 그때부터 심리적으로 무척 불안감에 휩싸이며 알 수 없는 환각과도 같은 상태속에서 자신만이 보이는 어린아이를 보게 되죠. 이는 어쩌면 죽은 아내속에 잉태되어 있던 아내와 함께 죽은 아이가 아닌지... 어쩌면 자신의 유년의 모습일지 그것은 알 수 없지만 자신에게만 보이는 어린아이에 자꾸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전쟁통속에서 혼란과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혼란의 시대속에서 조직과 주변은 자꾸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면서 거리는 총성과 죽음이 끊이질 않는 속에서 조는 평화와 혼란을 공존하면서 자신을 죽이려는 자가 누구인지 신경이 쓰여서 어쩌면 청부살인은 없고 이런 상황을 노린 것이 아닌지 그런 의구심이 들게 되죠. 작품은 큰 줄기도 무척 흥미롭지만 간간이 보여주는 당시의 혼란속에서 미국내에 같이 살지만 섞일 수 없었던 이민자들과 다른 이들의 갈등과 당시의 마피아속에서 있었던 그런 음모와 정부와 조직의 은밀한 거래속에 유지를 위한 음모를 보는 것또한 엄청난 매력으로 높이 쳐줄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작품입니다. 어쩜 이런 소설을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정말 이제라도 알게 된 것이 엄청난 행운이라고 느껴질 정도이죠. 다시 작품으로 돌아와서 클라이막스로 가면 갈수록 조의 심리상태는 무척 불안한가운데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은둔한 가운데 다른 조직의 두목과 거래속에서 은밀한 암시를 받게 되는데 자신을 죽이려는자 자신과 디온이 죽으면 조직을 거머쥘자 그가 바로 자신을 죽이려는 자라는 것을 알게 된 속에서 디온과 토마스는 총격을 받게 되고, 그리고 드디어 자신을 청부살해를 하면서까지 죽이라고 한 자를 알게 되는데 그 과정이 정말 아주 긴장감 넘치게 진해이 되죠. 쫄깃한 긴장감 속에서 지루함이란 느낄 수 없는 진행속에서 이야기 되는 커글린가의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작품. 그가 본 환영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가 마지막에 본 것들. 그리고 남은 것들 속에서 그의 마지막행보를 그린 이번 작품. 이것으로 마지막이라는 것이 무척 아쉬울 정도로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게 이어진 서사속에서 조의 마지막은 왠지 서글프게 다가오고, 남은자들에 대한 궁금증과 이렇게 죽게 된 조는 어쩌면 그가 그리도 찾고 싶었던 편안함이 아니였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느와르계의 마피아소설이라지만 아무 생각없는 총격이나 음모뿐만이 아닌 추리와 치열한 두뇌싸움속에서 적재적소에 다양한 것들이 잘 버무려져 있는 데니스 루헤인의 커글린 가문 3부작 마지막 작품인 무너진 세상속에서 정마 이 시리즈는 처음 접한 작품인데 한번 운명의 날과 리브바이나이트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아주 매력 넘치는 엄청난 소설로 왜 다들 데니스 루헤인 하는지 알게 되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의 아쉬움 속에서 만족 그 이상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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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잠 밀리언셀러 클럽 145
가노 료이치 지음, 엄정윤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피폐하고 더는 발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거의 죽어가는 동네라고 할 수 있는 어느 해변마을을 둘러싼 공항건설계획 속에서 마을은 주민들간의 대치와 갈등으로 두 동강 나고, 그러한 때에 폐허의 동네를 촬영차 방문한 사진기사 타츠미 쇼이치는 반대파의 여성 언론인의 교살시체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급격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그 여자는 도시에서 활약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그것을 계기로 주변에서 차례차례로 일어나는 사건들, 그리고 마침내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도,,, 옛날 잠짠 몸 담았던 탐정의 기질을 발휘해서 쇼헤이는 마을의 신문기자이며 살해 된 언론인 전 남편과 함께 사건 해결에 착수해 나가게 됩니다. 간단한 사건인 것 처럼 보였던 이 모종의 사건은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사태는 엎치락뒤치락해 나가게 되고, 이윽고 타츠미 자신조차도 상상하지 못했던 사건의 어둠에 묻혀 헤어나올 수 없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피폐헤진 공동체 의식속에서 자신이 이권과 이득에 빠지는 군중상속에서 이 나라의 어두운 이면의 단편을 생생하게 묘사한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장편소설입니다. 무대가 된 곳은 기이한 반도의 가상지자체 마을이고, 이 지방 도시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해명해 나가는데 있어서 5년전 호텔방화사건속에서 복잡하게 얽혀 경찰과 신문사, 현지 야쿠자, 건설업자, 모두가 공범에 한통속으로 그 굴레 속에서 주역과 주민과 마을은 공항건설 찬성파와 반대파로 두 동강 주민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는 설정속에서 그 이면의 어두운 속내와 추악한 진실을 도쿄에서 온 사진작가라는 특징적 주인공으로 인해서 하나하나 수면위에 드러나게 되는 것이 이 작품의 관전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폐쇄성이 깊은 지방의 마을에 있을 것 같은 지방도시에 만연한 어둠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이 작품은 닫힌 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속에서 개발과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아래서서 각자의 주장가 타협점을 찾지 못한 갈등속에서 급기야 등을 돌리고 대치하고 싸우는 속에서 마을의 번영이라는 본연의 목표는 퇴색되고 미움과 증오속에서 그들에게 남은 것은 없고 결국엔 뒷짐지고 구경하던 제3자에게 모든 것이 돌아가는 종국을 맞이하게 되는 비극을 않게 되는데 그 비극의 상징적인 것이 바로 화재사건으로 폐허가 된 호텔이 그 비극을 보여주고 있죠. 어쩌면 우리가 자주 접하는 매체와 기사와 뉴스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흔한 모습을 이곳에서 읽어나가고 공감을 해 나가게 되는 소재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공감이 가고 더 씁쓸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구를 위한 발전이며 타협점을 찾지 못해서 미워할 이유가 없는데 증오하고 급기야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 종국과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참 안타깝고 슬프게 와 닿게하는 작품입니다. 작품의 사건의 결말은 의외의 곳에서 맞이하게 되고 작품내내 강렬한 이미지와 충격적인 사실로 읽는 이를 압도하는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 작품은 하드보일드라는 장르속에서 무척 충실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어쨌든 스토리가 장악하고있는 복선도 제대로 자리잡고 있어서 진행해 나가면서 스토리에서 탈선한다거나 전반적인 이야기에서 떨어져나가는 화제 등은 일절없고, 읽어나가면서 스토리에 몰입해나가면서 순식간에 읽어나갈 수 있는 가독성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작가의 의도인지 비교적 끝까지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좀 약한 것일까? 이렇다 할 특징과 두드러진 매력은 좀 없어 보이고, 저자가 시리즈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일부러 캐릭터의 색깔을 강하거나 너무 튀지 않게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캐릭터성은 좀 약하게 와 닿았던 작품이지만 하드보일드 작품에 충실하고 소재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매력과 가독성은 훌륭한 작품이여서 아직 전작인 마성의 여자와 이 작품밖에 모르는 작가이지만 더 알고싶고 기대되는 작가로 자리매김을 한 작가같아서 앞으로의 작품들이 기대되는 작가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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