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
하라 료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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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본격 하드 보일드 작가 하라 료의 데뷔작으로, 와타나베 탐정 사무소의 사와자키가 실종 된 르포라이터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가운데 정치권, 재계와 연예계에 연관된 큰 사건에 휘말려 들어가면서 이야기는 거침없이 진행이 되어갑니다.

어느 날 아침, 사무실에 나타난 남자. 자신의 이름도 말하지 않고 오른손을 코트 주머니에 넣은 채로 한번도 밖에 내놓지 않는 그 남자는 르포라이터인 사에키라는 인물의 행방을 알고 싶다고 이십만엔이 들어있는 봉투를 맡기고 홀연히 나가버리죠. 같은 날 주요 거대그룹의 고문 변호사의 전화통화에서 "사에키 나오키라는 사람을 알고 있는가?"라고 묻는 연락이 오고, 고있다. 다음날 시라시나 저택에 가게된 그는 시라시나의 딸 나오코에게서 "남편의 사에키 나오키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연속으로 듣게 됩니다.

나오키 상 수상작의 영애를 얻은 하라 료의 사립탐정 사와자키 시리즈의 시작이자 첫 작품이 바로 이 작품으로 이제는 스릴러나 미스터리 호러가 주인 요즘엔 하드보일드라는 부분의 작품은 나름 신선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수작이자 걸작인 작품입니다. 그의 같은 시리즈인 "내가 죽인 소녀"는 하드보일드 느낌의 격조 높이와 서스펜스의 긴장감을 겸비한 걸작이었던 작품으로 기억이 나는데, 그의 데뷔작이자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이 작품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무척 기대가 되는 작품으로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죠.

사와자키는 실종된 르포라이터의 사에키의 행방을 쫓다가, 사에키가 사와자키의 탐정사무소를 방문하려 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방문 이전에 홀연히 자취를 감추어 버린 것을 알게 됩니다. 사와자키는 사에키의 아파트에 남겨진 메모에서 사에키에게 자신을 소개한 것은 니시키오리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신주쿠 경찰서의 니시키오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니시키오리가 사와자키를 대하 대사만 봐도 두 사람의 관계가 서먹한 것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도 니시키오리는 사와자키의 탐정으로서의 능력은 인정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죠. 그러나 인간적으로는 그를 인정하지 않는 듯 하는데,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어딘가, 이 녀석은 신뢰할 수 있는 녀석이라고 평가하고 있죠. 그렇지 않으면 사에키에게 사와자키를 소개 할 리가 없으니까요. 무서운 인상과 뿜어내는 포스와 거친 입은 그를 쉽사리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게 하지만 그러나 그의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성격은 그와의 대화와 이야기를 들어보면 드러나게 되죠. 두 사람의 서먹한 관계는 사와자키가 와타나베 탐정 사무소를 개인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와타나베는 퇴직하기전 경찰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그 와타나베의 부하로 있던 이가 바로 니시키오리였죠. 5년 전에 와타나베는 폭력단의 마약거래의 미끼가 되어 경찰에 작전을 수행하게 되지만 와타나베는 경찰에서 받은 마약 3키로와 폭력단로부터 받은 대금 1억엔을 가로챈 뒤 홀연히 사라지고, 공범 혐의로 신주쿠 경찰서에 연행 된 사와자키를 체포해서 조사한 이가 바로 니시키오리가 됩니다. 아무튼 이 사건으로 둘 관계는 무척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같은 앙숙이 되고 말죠. 그런데 설정상 이런 고초를 겪은 사와자치가 배신한 와타나베의 이름과 사무실을 왜 그대로 사용하는지는... 무슨 또다른 사연이 있겠죠. 아무튼 이런 상황속에서 들어온 의뢰는 수락하게 된 사와자키는 단순 실종사건이라고 생각한 사건의 뒤를 쫓고 쫓다 보니 어쩌다가 거대한 음모가 있는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재벌과 도쿄도지사까지 얽힌 일련의 사건들까지 거미줄마냥 얽힌 사건에 사건은 더 없이 복잡해지게 됩니다. 어쨌든 주인공 보정을 받은 사와자키는 이런 여러가지 장애물과 난관을 잘 극복하고 어렵게 어렵게 해쳐나가고, 유혹과 협박과 위기를 잘 넘긴 탐정 사와자키는 최종이자 마지막에 베일에 싸여진 숨은 범인을 단죄하면서 이야기는 결말에 다가갑니다. 지저분하지만 곧게 뻗은 탐정의 발자국은 긴 여운을 남기고, 사건을 해결하고 상처받고 상처입은 몸을 이끌고 사무실로 돌아온 탐정은 흙묻은 구두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그가 돌아와야할 자리인 사무실 책상에 몸을 눕힌채 편안하고 안락하게 잠을 자면서 이야기는 끝이 나죠. 데뷔작 답지 않게 놀라운 구성과 복잡다양함 사건들을 잘 얽히고 섥혀놓고 매끄럽게 풀어나간 이 작품. 사와자키의 등장과 시작을 알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작품으로 무척 만족스러웠던 작품으로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다음은 평이 너무 좋은 내가 죽인 소녀인데 일단 심호흡을 크게 하고, 이번에 출간을 앞둔 하라 료의 단편집 천사들의 탐정까지 일단 사와자키시리즈를 한번 다 훑어볼 생각입니다. ~ 이 작품을 시리즈를 이제야 보게 되었지만 나름 정말 재미있어서 한동안 빠질거 같습니다. 정말 괜찮았던 시리즈 첫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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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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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베스트셀러 작품인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인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인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입니다. 자신의 든든한 아군이자 정신적으로 그리고 곁에 기대어 위로를 받았던 할머니의 사망과 함께 우울하고 침울할 수 있었던 때에 그 할머니가 남겨놓은 기적과도 같은 마법으로 인해서 행복과 손녀를 얼마나 위하고 걱정했는지... 할머니가 엘사에게 남긴 미션을 통해서 세상의 아름다운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알 수 있는 정말 기적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엘사는 일곱 살인데 여느 일곱 살과는 다른 좀 엉뚱한 면이 있는 일곱 살이죠. 항상 해리포터의 그리핀도르 목도리를 두르며 길을 가다가도 틀린 철자가 보이면 빨간 팬으로 밑줄긋고 바른철자로 고치고, 그런 엉뚱하고 독특한 아이는 여느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자신만의 세계속에서 노닐고 따돌림 당하기 십상이겠지만 엘사의 이런 세계관을 형성시켜준 것은 다름아닌 그녀의 할머니와 함께 만들고 그렇게 그 세계속에서 헤엄치게 된 것이죠. 이혼하고 항상 바쁜 엄마밑에서 방안에서 외로이 있을 엘사에겐 같이 말상대해줄 상대는 같은 아파트에서 맞은편에 사는 진짜 엉뚱하고 괴짜인 할머니가 바로 자신의 든든한 우군이자 곁에 기대어 이해해줄 영웅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 엘사에게 둘만의 암호이자 세계관은 미아마스 왕국이라는 세계를 만들고 그 세계에 관한 암호로 둘의 대화를 펼쳐나가는 것이 일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미리 말하지만 그런다고 엘사가 좀 덜떨어진 아이는 아닙니다. 나이대에 비해서 사교성이 없고 소심하고 이런 독특하게 행동을 할 뿐이지 엘사는 똑똑하고 눈치있는 아이입니다. 이런 엘사에게 큰 전환기이자 시련의 날이 엄습해 오는데 다른 어른들과 누구도 말하지 않지만 엘사는 눈치를 챕니다. 엘사의 할머니가 많이 위독하고 아파서 병원에 누워있고 암으로 생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엘사도 할머니도 그에 관한 말을 일절 언급하지 않고 항상 그랬듯이 평소와 다름없이 미아마스 왕국의 이야기를 하면서 장난치고 서로 짖궂게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이제는 집이 아닌 병원에서 하게 되죠. 병원에서 하지마라는 것을 하고 담배를 피우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곁에서 할머니의 오른팔이 되는 엘사. 그런 엘사에게 할머니는 미션을 안겨주는 데 첫 번째는 엘사가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1층에사는 큰 개에게 초콜렛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처음엔 하기 싫어했지만 엘사는 할머니가 미아마스의 용감한 기사를 언급하기에 싫다 싫다하면서도 미션을 수행해나가죠. 이때부터 할머니의 생의 마지막 정리를 엘사를 통해서 엘사의 미션을 통해서 수행해나가면서 할머니가 엘사에게 남긴 마법에 시동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엘사의 할머니가 죽으면 그녀가 짖궂게 굴거나 잘못한 사람들에게 사과의 편지를 전하면서 7곱살 엘사의 가장 큰 모험이 시작하는데, 그녀의 할머니의 편지는 술주정뱅이, 괴물, 무섭게 생긴 개, 아파트안에 있는 입주자들에게 전하면서 엘사의 눈에는 동화손의 왕국과 다른 할머니에 대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아파트 건물의 사람들을 대하면서 마법과 현실의 오버랩을 통해서 마법의 세계로 그녀를 인도해 나가게 되는데, 바로 이 미션을 수행해 나가기 전에 할머니는 죽고 엘사는 혼자가 되었다는 기분과 허전함으로 그리고 두려움과 공포로 인해서 마음을 잡지 못하게 되죠. 바로 이야기의 시작부분에서 이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읽는 내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누구나가 할머니와의 추억과 유대감을 안고 있었던 분들이라면 공감이 갈만한 정말 가슴아픈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럴 의도가 아니였지만 어찌되었든 할머니가 남긴 것이기에 엘사는 할머니의 퀘스트인 편지를 전달하는 미션을 수행하기로 하죠. 마치 여행을 하듯 던전에 들어가 모험을 하는 주인공이 된 것 마냥 임무를 해 나가는 엘사를 보면서 고작 편지르 전하는데 이런 장황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주인공은 일곱 살 상상속에서 헤엄치는 아이로 그 일곱 살 아이가 바라본 세상과 독특한 입주민들을 보고 느끼는 것을 이렇게 세심하게 표현한 작가의 필력과 표현력에 감탄을 자아내게 하면서 이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엘사의 편지를 전하는 모험을 따라가면서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반응과 그녀가 가졌던 편견들을 허물어가면서 세상에 그리고 주변에 동화되어가는 것을 보면 이것이 바로 할머니가 엘사에게 남긴 보물이 아닐까. 마지막 미션은 주변에 동화되어 세상에 당당히 용감히 나아가게 하는 것 그것이 할머니가 엘사에게 남긴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른 주민들이 친구가되고 그들을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을 많이 극복해 나가는 엘사를 보면서 변화해가는 엘사를 통해서 읽는 내가 더 대견해질 정도이죠.

이 책은 문장하나하나가 그리고 상황들을 무척 아름답게 표현해나가는데 아이의 과점과 시점에서 진행이 되어가기에 같은 상황과 이런 상황을 아이의 눈에선 이렇게 비춰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으니 정말 익살스럽고 귀엽게 느껴지는게 읽는 맛과 매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7곱살의(거의 8살인) 어린 소녀로 엘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세계과 입주민들을 통해서 현실과 미아마스의 환상의 세계를 오르내리며 교차해 바라보는 세계. 든든한 우군을 잃은 정신적 영웅을 잃은 아이의 슬픔과 단지 엉뚱하고 독특할 뿐 엘사를 보면 얄밉게 행동을 해 나가는 것 뿐이지 똑똑하고 현명하지만 겁많고 눈물이 있는 7살 아이인 엘사를 통해서 그녀의 여행을 통해 아이의 관점에서 삶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고 강해지고 성장해 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이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또 책을 읽어나가는 감초들을 보는 것 또한 재미이죠. 다양한 입주민들인 무서운 남자와 외로운 여자 등 할머니의 편지를 전달을 통해, 엘사는 그들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그들을 통해 할머니는 모든 사람속에서 살아가면서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그 주변을 통해서 내가 바뀌고 발전을 해 나갈 수 있음을 그리고 사람과 사람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엘사는 배우게 되죠. 편지를 전하며 상대를 하면서 말이죠. 엘사는 그렇게 차례로 다 사연이 있고 슬픔이 있고 겉으로 보이는 것은 편견이고 다 그런 사람이 아니였던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어주고 자신도 치유해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할머니가 엘사에게 남긴 철자가 다 틀린 편지는 감동과 폭풍 눈물을 쏟아내게 하죠. 정말 그걸보면 얼마나 할머니가 엘사를 걱정하고 사랑하고 엘사의 곁에서 오래오래 남아있어주길 바랬는지 그 사랑이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밖에 해줄 말이 없는 이 작품. 정말 오베와는 다른 어쩌면 더 감동적인 이 작품은 아련한 옛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게 하면서 세상이 그렇게 각팍하고 나쁜 것 만은 아니고 다 사연이 있고 슬픈 현대일들만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정말 프레드릭 배크만 최고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고, 그의 첫 작품인 올해 개봉되는 오베라는 남자 어떤 감동과 긴 여운을 영상에서 보여줄지 무척 기대되고, 꼭 개봉되면 무조건 보고 싶은 영화에요. 그리고 배크만의 작품이 현재 두 번째만 국내에 출간이 되었는데 현재 세 번째 작품이 해외에서 출간된거 같아요. Britt-marie Was Here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브릿 메리는 여기있다? 빨리 이 작품도 만나보고 싶어요. 올초에 이런 엄청난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는 기적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기대이상의 감동과 최고의 만족을 안겨준 작품. 올초의 최고의 작품은 바로 이 작품이에요~ 정말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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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와후와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선 10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 비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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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어쩌면 어른을 위한(아이가 읽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안자이 미즈마루의 그림이 더해진 짤막한 그림책 후와후와이죠. 일본 말인 후와후와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푹신푹신이라고 할 수 있죠. 말이 필요없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과 안자이 미즈마루의 따뜻한 일러스트가 이 작품을 보통 일반적인 그림책에서 한층 더 업시켜주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고양이 사랑을 알 수 있고 그 고양이를 통해서 하루키 특유의 문장으로 풀아나간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로 정말 어른을 위한 아주 편안한 그리고 따뜻하고 푹신한 작품이죠.

"나는 온 세상 고양이를 다 좋아하지만, 지상에 사는 모든 종류의 고양이 중에서도 늙고 커다란 암코양이를 가장 좋아한다."로 시작하고 "그런 이유로 지금도 나는 세상에 사는 모든 고양이 중에서, 누가 뭐라 해도 늙고 커다란 암코양이를 가장 좋아한다."로 끝나는 이 이야기는 여기에서 말하는 늙고 큰 암컷 고양이가 주인공인 아직 어린 아이 인 나가 무척 좋아하고 귀여워했던 고양이로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머리"를 가진 "늙고 큰 암컷 고양이"에 대해서 소개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리고 이 이야기는 아직 어린 내가 왜 그 고양이를 좋아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그 고양이를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소개하고 이야기해 나가는 짧은 이야기로 잔잔하면서도 무척 진지하고 그 시절을 회상해가면서 그 늙은 고양이를 애정을 가지고 이야기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척 담담하고, 또한 한편으로 철학적이고, 하지만 말 하나 하나가 재미있고 위트가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느낌을 주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그런 기분이 들게 해 주고 있죠. 읽다보면 그런 고양이가 바로 내 앞에 있고 그런 고양이를 상상하면서 읽어나가게 되고 그런 고양이와 함께 평온하고 행복한 기분이 들면서 마음속 깊이 행복한 기분을 만끽 하게 해 줍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런거에 관련없이 그리고 나는 고양이보다 강아지가 좋다.’라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저도 고양이보단 강아지가 좋죠. 예전에 강아지를 키웠던 1으로서) 그건거 보단 그저 하루키에게 있어선 따뜻하고 행복을 떠올리는 동물이 고양이였기에 고양이를 내 놓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강아지를 키웠던 기억이 있다면 강아지를 주인공이로 내놨겠죠. 아무튼 키우던 동물에 대한 애완동물로 키운 고양이를 통해서 유년의 기억과 따스하고 행복한 기억을 끌어내면서 사람의 마음한구석에 있는 행복하고 편안한 기분을 책을 읽으면서 느끼고 만끽하게 해 주려는 의도가 있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으로 왜 어른을 위한 동화책인지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드는 것이 작품에서 주인공 ''(아마도 무라카미 하루키 자신이라고 생각이 들지만...)가 진짜 아이인지, 아니면 늙은 암컷 고양이에 비하면 아이라는 뜻인지, 의문이 드네요. 동물의 나이와 사람의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이 다르니... 그때 키우던 고양이인지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늙은 고양이인지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이 부분은 단정할 수 없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부분인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어쨌든 하루키의 고양이 사람을 물씬 풍기면 느낄 수 있으며 그 연로한 고양이를 통해서 행복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 아주 푹신푹신한 짧막한 어른을 위한 동화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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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그래프 Monograph No.3 손열음
스리체어스 편집부 엮음 / 스리체어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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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피아니스트 조성진에 의해서 일순간이긴 하지만 클래식열풍이 불어서 음반시장과 더불어 클래식 공연에 약간의 힘이 실린적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긴 하였지만 그래도 과장이긴 하지만 쇠퇴와 위기라고 불리우는 클래식에 단비와 같은 백신이 처방된 것 같았죠. 사실 외국에 비해서 클래식 그리고 클래식 악기를 취미삼아서 연주하고 취미로 유지하기란 국내에선 아직까진 부르주아적인 고급 취미로 불리우고 그렇게 바라보게 되는 건 사실입니다. 악기부터 시작해서 어느정도의 수준까지 실력을 쌓고 유지하기란 유지비와 과정이 너무도 험난하고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그리고 국내 음악계에서 국민들에게 어렵고 나와는 너무도 먼 당신이 바로 클래식시장과 그 세계로 간주되는 것이 사실이기에 대학의 음대에서도 클래식 분야가 많이 좁혀지고 없어져가고 실용음악이 떠오르는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출판시장도 서적분야에서도 클래식분야는 그 분야의 전공자나 아니면 흥미가 있고 알아들을 수 있는 분들이 보는 매니악한 분야로 간주되기 쉽상으로 잡지도 객석이나 피아노와 같은 잡지도 관련분야의 사람들이 아니면 아예 눈짓으로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사실이죠. 일단 그 클래식이라는 분야가 너무도 다가가기 어렵고 알아나가기엔 과정이 너무도 험난하고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관련음악과 연주 공연들을 쉽게 듣고 볼 수 있는 것도 인터넷의 보급의 영향과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것 또한 클래식이 그 중 하나인 것은 사실로 그 전까진 관련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비씬 클래식 CD를 사서 듣는 방법 밖에 없었던 것은 사실로 그 만큼 힘든 분야와 접근이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클래식분야입니다. 그러한 때 국내의 출중한 연주자와 실력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세계의 무대에서 동분서주 활약하고 있어도 알 방법은 찾아서 알아가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죠. 다른 운동분야와 더불어서 가장 많은 젊은이 들이 활약하고 노력하고 세계를 놀랍게 하는 분야가 이 클래식 분야인데 일단 생소하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야가 이 클래식으로 안타까움이 많이 드는 분야이고 대중화가 시급한 부분이 바로 이 클래식이죠. 정트리오나 금난새, 장영주, 그리고 장한나와 같은 거장급이 아닌 떠오르는 별들을 알수 있는 방법, 그리고 쉽게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안타까워할 때 이 잡지는 매마른 사막에 단비와도 같은 잡지가 아닐 수 없죠. 메이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이너는 아닌 그런 분야의 최고인 젊은 이들을 소개하고 알려주고 있는 모노그래프의 3번째 작품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에선 쉐프 최현석과 레퍼 빈지노가 소개가 되었고, 이번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으로 이미 인물들만 봐도 젊은 영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분들이죠. 거장은 아니지만 최고의 기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떠오르는 영파워들. 그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알려주고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이 모노그래프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주 훌륭하고 의미있는 작품입니다. 가격대비 볼륨도 적당하고 160여 페이지의 책은 사진과 인터뷰 글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너무 사진위주나 너무 글 위주가 아닌 절절한 배치로 손열음의 대한 유년과 성인과 그리고 그간의 활동과 그간의 걸어온 길과 그녀 철학과 음악에 대해서 완전히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알고 파악할 수 있어서 흔치않은 좋은 잡지입니다. 그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음악잡지와 기사가 아니면 알 수 없었던 거에 비하면 의미있는 작품이죠. 이에 아주 자랑위주의 잡지가 될 이 작품은 클래식에 대한 몇몇의 작곡가와 위인에 대한 소개와 특히 클래식을 모르는 분들에겐 정말 생소하고 낯선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소개와 공연장에 대한 세밀한 소개와 지식을 알려주고 있어서 손열음에 대한 소개와 함께 클래식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대중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큰 의미있는 이번 모노그래프라고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에 대한 소개도 덧붙이고 있어서 그녀와 주변의 국내의 유명한 음악인들의 소개를 통해서 더 폭넓게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고 그녀가 소개하는 유투브를 통해서 쉽게 찾아서 들을수 있는 클래식 음악도 소개하고 있어서 정말 많이 신경을 쓴 잡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쉽게 알아갈 수 없고 아직까지는 어려운 장르인 클래식에서 맹활약을 하고 세상을 놀랍게 하는 젊은 영파워중 하나인 손열음을 통해서 국내의 열악한 클래식 시장에 많은 이들이 더 발길을 접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과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젊은 멘토이자 세대주자인 영맨들을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소개하고 있는 이 모노그래프는 그 자체의 의미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쭉 이런 인물들을 더 많이 소개하고 오래오래 쭉 갔으면 좋겠고 클래식 분야의 이런 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관련 작품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래며 정말 오랜만에 의미있는 이런 잡지를 봐서 대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추천하는 잡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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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리스 1
엘리너 캐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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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탐욕의 골드러시 시대의 19세기 뉴질랜드를 무대로 한 작품으로, 갓스피드 선박에서 폭풍우치는 밤에 호키티카에 도착한 스코틀랜드인 청년 발터 무디는 크라운 호텔의 흡연실에서 12명의 남자들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우연히 그 자리에 마침 있던 것 처럼 행동하는 그들은 고향도 계급도 분명히 다른 이들로 본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가진 신사 무디은 신속하게 그들의 신뢰를 얻고 그들의 대화에 참여하게 되죠. 12명의 남자들은 최근 마을에서 잇달아 일어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 모여 각각의 비밀을 고백하고 있었던 자리로 그 내막에 대한 의문과 비밀들에 대해서 각자의 의견과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선거 운동에서 호키티카에 도착한 의원 후보의 알리스테어 로더벡은 휴식차 들른 집에서 크로스비 웰스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이후 의식불명의 젊은 여자가 길에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죠. 의식이 없는 안나 웨더벨이라는 창녀에게서 아편에 의한 자살시도로 판단되어 감옥에 넘겨지게 되고, 그것과 같은 날, 마을에서 가장 부유 한 에머리 스테인스가 갑잡스럽게 연기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거기에 있던 12명이 이 3명에게 직간접적으로 깊이 관여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심연 깊숙이 빠져들게 되죠.

처음에는 탐욕에 대한 묘사과 심오한 내용과 지루하게 가는 듯한 이야기에 머리아프고 뭐지? 싶은 작품으로 생각이 될 작품이지만 갈수록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갑자기 장난아니게 재미있어지는 작품으로, 다소 약간의 과장된 표현도 맛깔나게 전개되면서 많은 등장인물의 욕심과 거짓과 사랑도 디킨스풍의 풍자이야기 같은 느낌의 인식을 주는 소설 같다고 생각하면서 나름 훌륭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죠.

또한 점성술을 사용한 전개는 그간의 소설에는 없는 독특한 구조에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스토리중간 중간에 미스테리뿐만 아니라 소설 그 자체가 이 점성술과 관련된 수수께끼 같을 풀어나가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더군다가 가장 놀라운 것은 이 심오하고 두꺼운 작품의 저자가 28살이라는 것이 가장 놀라워서 더욱 호기심을 발동시켜서 더욱 읽게 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등장인물은 점성술에 의해 분류되어 있지만, 이 의미도 작품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읽어나가다 보면 나중에 그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죠. 등장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다소 처음에 읽어나가려하면 앞에 있는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를 들춰가면서 읽어야 하기에 다소 작품을 읽어나가는데 방해가 되거나 혼란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지만 따로 받아 적어가며 진실이 밝혀 질 때마다 화살표로 연결하거나, 메모를 써두면 서 읽으면 약간의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28살의 최연소 기록을 깬 여성작가의 소설이라고는 믿기 힘들정도의 심오하고 복잡한 소설로 다소 생소한 12궁 별자리와 관계된 작품으로 중요 등장인물이 7개의 행성을 대표 시킨다는 대담한 점성술(Luminaries)과 관련된 소설로 아편전쟁 이후 영국 식민지 뉴질랜드가 골드러시로 인한 기세에 약간 그늘이 보이기 시작했을 무렵을 무대로 한 작품으로 다양한 사람이 모여 운을 하늘에 맡기며 금광 굴에서 탐욕의 상징인 금과 일확천금에 대한 욕망을 매개로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점성술이라는 것으로 풀어나가는 작품으로 서스펜스와 수수께끼와 거기에 복수에 불륜 또는 부모의 불화 그리고 고급 매춘에 영혼의 강신술, 금괴와 아편을 둘러싼 이야기는 다소 여러 가지 얽히고 막 섞여있어서 혼란에 이것저것 마구 섞여서 혼란에 무슨 맛인지 모를 뭐지 싶은 작품으로 첫장을 읽어나갈 때 까진 이런게 부커상 수상작이라고? 싶을 정도로 실망이 높아질 수 있는 작품이지만 2부 이후부터는 갑작스런 반격이 시작되어서 이야기는 급가속 하며 기대 이상의 재미와 만족을 안겨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8살 작가의 부커상 수상작이라는 엄청난 물건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다소 생소한 점성술을 매개로한 역사의 한 시대를 배경으로 일어난 음모와 미스터리를 잘 엮어낸 작품으로 신선한 재미와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부담스러운 책의 두께완 달리 처음을 잘 극복해서 읽어나가다 보면 그 이상의 만족을 안겨줄 작품으로 꼭 추천해줄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주 훌륭한 추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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