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자신에 백 퍼센트 만족하는데 누가 책 같은 걸 읽나.
‘운이 없는 건 타고난 팔자야. 그러니까 책이나 읽고 있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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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 날에 무슨 일이야?"
아닌 게 아니라 추웠다. 바람에 잎사귀를 모조리 빼앗긴 나무들이 서로를 위로하듯 가지를 맞비비고 있었다. 마른 흙먼지와 낙엽이 이따금 날아올랐다가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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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세계 한구석에서소소하게 살고 있는 나를 얽어매는 여러 관계와 거짓이 바람에 씻기는 듯한 느낌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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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표현이 아니라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곡가는 음악의 ‘고저장단‘ ‘상징‘  ‘암시‘ 를 통해서 말을 해요. 옛날부터 그래왔어요. 바로크 시대뿐만 아니라 르네상스시대부터 음악은 언제나 말을 했는데, 그것을 알아듣고 이해하기가쉽지는 않아요. 그것은 지적인 작업이지 결코 감성적인 작업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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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얘기가 도움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어요보고 들은 것, 말한 것, 생각한 것, 그런 것들이 직접이든 간접이든단 하나의 진실을 해명하는 단서가 된다………. 그렇게 절묘한 우연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아요. 추리 소설은 모두 천문학적인 우연에 편승한 허풍이거나 작가가 꾸며낸 픽션일 뿐이죠. 그런 걸 공정하다든지 불공정하다든지, 리얼리티가 어쩌고저쩌고하면서 진지한 얼굴로 침을 튀기며 말하는 인간들이, 내가 보기엔 오히려 사이비 종교 같은 오컬트 신봉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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