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추운 날에 무슨 일이야?"
아닌 게 아니라 추웠다. 바람에 잎사귀를 모조리 빼앗긴 나무들이 서로를 위로하듯 가지를 맞비비고 있었다. 마른 흙먼지와 낙엽이 이따금 날아올랐다가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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