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비가 그칠 때 나는 냄새에도 따로 이름이 있는데, 지오스민이라고 한대요."
둘 다 그리스어로, 페트리코는 ‘돌의 피‘. 지오스민은 ‘대지의냄새‘. 널리 알려지지 않은 세상의 온갖 단어를 소개하는 특이한책에서 읽었다. 일어나야 하는데 이불에서 나가고 싶지 않은 기분은 ‘클리노마니아‘. 평소에 없던 창조력을 발휘하거나 묘한 환각을 보기도 하는 잠에 떨어지기 직전 상태는 ‘하이프나고지아‘.
그 밖에도 많았는데, 다 잊어버렸다.
"기억해 두죠...... 공부가 됐네요." -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