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3 - 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목한 라이프스타일 인사이트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김나연 외 지음 / 싱긋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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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내는 분들은 뭐하는 분들인가 했더니

이노션은 글로벌 광고대행사의 이름.

그리고, 이 책을 만든 사람들은 사내의 싱크탱크 인사트그룹 3개팀.

끊임없이 최신 트렌드와 변화에 관심두어야 하는 분들이니

가장 적절한 필진이 아닐까 싶기도.

놀이와 일상, 사회적 분위기, 마케팅 경향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2023년의 방향을 예상해보고 있다.

흐름 안에서의 예측이다보니

내년에 대한 예측이라기 보다는 요즘 분위기에 대한 리포트 같은 느낌도 있지만

트랜드의 최전선에 무엇이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니까.

전체적인 느낌이

큰 욕심 부리지 않고 혼자 알아서 잘 살고

온라인 생활과 오프라인 생활은 더욱 혼재되고

보다 개별적인 취향과 생활에 집중하며

범지구적 윤리의식을 창작하는 생활이 2023년의 모습으로 보여진다.

정치 경제 상황에 대한 예측을 하는 책은 아니지만

꽤나 혼란스럽고 어려워질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의 트렌드는 영향을 받지 않을까?

아직 2달이나 남은 2022년에 뭔일이 생길지...

워낙 다이나믹 코리아라서...

예측하는 경향들 중 강화될 것 같은 상황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그리고, 트랜드니까 겠지만...

정말 젊은 사람들 위주의 예측이구나.

아,,, 물론 소비층으로서의 4,50대의 흐름도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주력 소비자층이 아닌 사람들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 것이 왠지 좀 쓸쓸하기도 하고...

하긴 어휘가 돈짠돈짠 절약 챌린지라고 뭔가 신나는 어감이기는 하지만

결국 아껴쓰는 긴축 살림이란 이야기고

그 원인이 악화되는 경제 상황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주력 소비층 마저도 쓸쓸하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덕택에 트랜드라는 현상이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독서였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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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저에 답이 있다 - 삶의 질을 훼손하는 여성 질환 뿌리 뽑기
킴 보프니 지음, 윤혜영 옮김 / 한문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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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변비, 요실금, 골반통, 자궁내막증, 장기탈출증

여성들이라면 가능성을 품고 있는 질환들.

특히 출산한 여성들에게는 거의 현실적인 문제들.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서

골반저를 관리해줘야한다는 책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치아를 잘 관리해야한다고 교육을 받는다.

삶의 질을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양치법도 익히고

이에 좋지 않은 음식이나 좋은 음식등의 정보를 알고 있다.

하지만, 골반저???

이름도 낯설다.

골반저는 골반 내부의 장기를 보호하는 근육과 뼈다.

장기 보호 외에 체액과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막는 기능도 하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사실 놀라울 건 없지... 당연하자나 한 몸인데)

골반저는 온 몸의 모든 기관과 연관되어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다.

다양한 질환의 원인과 원리, 그리고 개별적인 사례를 통해

무엇을 관리해줘야하며 예방법은 있는지를

사안별로 설명하고 있다.

원인을 알아야 올바른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는 건 알지만..

전문적인 설명이 이어지면서 조금 혼란스럽기는 하다.

흔히 부인과질환으로 분류되는 이런 병에 대해 이렇게 상세한 설명은

처음 접해보는 것 같다.

그러면서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하는데

나만의 골반저 건강관리팀을 구성하란다.

-골반저 전문 물리치료사. 비뇨부인과 전문의. 개인 트레이너, 한의사, 자연요법 전문의, 영양사, 심리상담사

우어어~

이분들을 항상 내 전문 관리를 위해 고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몇가지는 내가 알아서 해야할 듯.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을 좀 더 파보고 공부해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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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의 공식 - 첫눈에 독자를 홀리는 역대급 주인공 만들기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2
사샤 블랙 지음, 정지현 옮김 / 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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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히어로와 주인공을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히어로의 공식이기도 하지만

주인공의 공식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빌런은 이야기의 갈등이라면 히어로는 이야기 그 자체이다.

이야기는 변화이고, 히어로는 그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독자는 히어로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제대로 그려내기만 한다면.

독자는 히어로를 인간적으로 느껴야 한다.

실수하지 않거나, 뜬금없이 굴거나, 남에게 끌려다니는 히어로를 원치 않는다.

히어로는 자신이 변화하거나 주변을 변화시켜야 한다.

주변 캐릭터들과 얽혀 있어야 한다.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빌런은 긴장과 혼돈을 주지만 다음 에피소그, 다음 권을 읽어나가게 하는 힘은

히어로에게서 나온다.

이렇게 히어로에 대한 정의에서 시작해서

나만의 주인공을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10단계에 걸쳐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단계별로

지금까지 봐왔던 작품에서의 어떤 힌트들을 찾을 수 있을지 질문하고

나의 작품에서 주인공은 그 힌트들을 소화시키고 있는지 질문하고 있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면

단계별 질문을 통해, 내 히어로를 점검해본다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록으로

캐릭터의 성격, 특징 목록과 가치 목록, 영혼의 상처 목록과

추천 도서 목록까지 정리되어 있다.

특별한 설명이 없는 단어의 분류에 가깝기는 하지만

뭔가 단서가 필요할 때 들여다볼 수 있는 깊지 않은 우물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천재는 이러한 가이드가 필요없겠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정답은 아니지만

막막한 길을 갈 때, 한 번씩 들여다보면

미쳐 건져올리지 못했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찾는 길이 보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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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
강형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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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을 쓴 저자 강형원은

10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미국 주류 언론사의 사진 기자로 근무하며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현재

[미주한국일보]와 [코리아 헤럴드]에 한국의 문화 유산을 취재해

한국어와 영어로 칼람을 연재 중이다.

[ .... 한국어, 영어, 사진 3개 언어로 기록한 우리 문화의 찬란함은 세대와 국경을 넘어 오롯이 전해질 것이다. ]

라는 소개문이 이 책을 설명하는데 가장 안성맞춤이라고 느껴진다.

25가지의 우리 문화유산을 가깝게, 멀리 다양한 접근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저자의 사진은 어떤 글보다 선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한글을 사진으로? 라는 의문이 무색하게

한자 학습서인 <훈몽자회>와 한글 불교 경전 <월인석보>를 근접 촬영으로 아름답게 촬영해

한글의 역사성과 놀라움을 그대로 담아냈다.

작가의 말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이미지에 익숙한 요즘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자료의 차원을 넘는 잘 찍은,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는 이미지 자료의 구축은

꼭 해두어야 할 일일 것이다.

그것을 개인이 사명감을 가지고 해내고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공적으로 해놔야 할 일이겠지만

이상하게 공적으로 하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를 종종 봐와서...

매체의 지원 또한 감사한 일이다.

백제 금동 대향로나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의 경우

다양한 각도와 근접 촬영으로 디테일을 살펴볼 수 있도록

수록되어 있어서 직접 본 것처럼 생생했다.

삼국 시대의 가야 연맹의 경우는 설명해야할 대상의 방대함에 비해

수록된 사진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

범위를 줄이거나 세부적으로 나누어 내용을 좀 더 보강한 것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수록된 사진의 양에 비해 도서의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

의미있는 작업이니만큼

꾸준히 시리즈로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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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명화 탁상 달력 : 빈센트 반 고흐 ‘별을 빛내다’ - Vincent van Gogh Schedule Calendar 2023년 명화 탁상 달력
언제나북스 편집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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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3년 달력과 다이어리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한다.

해마다 다시 시작될 새해를 위한 준비로

어떤 달력과 다이어리를 선택할지 항상 고민과 방황의 시간을 보낸다.

다가오는 새해가 좀 더 충실하고 기록할만한 것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기 때문일 거다.

올해는 고흐의 그림이 담긴 탁상달력이 제일 먼저 마련되었다.

고흐의 그림은 매번 마음을 안쓰럽게 한다.

아마도 마냥 순탄치는 않았던

예민해서 더욱 힘들었던

결국 세상에 인정받지 못했던

작가의 삶이 우선 떠오르기 때문인 것 같다.

2022년 12월 달력부터 배치된 그림들을 보고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항상 작가의 서사와 함께 그림을 접했는데

달력이라는 특성상 그림만을 오롯이 접하고보니

오히려 작가의 눈을 통해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세상이 보였다.

어떻게 그 힘겨운 시간 속에서 이런 시선을 가질 수 있었던걸까?

표지를 포함해 총 14점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이 명화 달력에는

월간 달력 한쪽에 작은 글씨로 적힌 영문 그림 제목과 발표년도 외에

어떤 정보도 없다.

처음에는 그래도 출판사에서 내는 명화 달력인데

대략적인 설명이나 추가될 정보가 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저 그림만 볼 수 있는 것이 주는 효과를 느끼고 있다.

사실 고전 명화들이

세상을 그려놓은 것에서

느낌을 받아보지 못했는데

텍스트와 정보를 통해 전달되는 감상이 아니라

조금 더 그림이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그림을 접하는 게 처음은 아닐테니...

아마도, 내가 좀 변했나보다. 나이를 먹었거나.

내년에는 좀 더 그림들을 접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일깨워주는 달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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