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 AI - 매일매일 쓰는 모두의 AI 매일매일 AI 시리즈 4
신승희.앤미디어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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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캔바를 교육, 출판물 작업용 툴로 인지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동영상까지 만드는 툴이 된 것 같아 놀라워하고 있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영역까지 활용법을 정리한 책이 있어서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싶어 읽어보았다.

원래는 어느 정도 사용자가 요소들을 배치하는 작업을 해야했던 것 같은데

급속히 발전한 AI 기술이 접목이 되었는지

간단한 프롬프트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나보다.

가입절차부터 상세하게 안내해주고 있는데

예제로 사용되는 파일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니

하나하나 차분히 따라가면 어렵지않게 캔바의 사용법을 확인 할 수 있다.

텍스트 생성에서 동영상까지 모든 기능이 흥미롭지만

가장 흥미로웠던 건 이미지 부분 수정 부분이다.

꽤나 퀄리티있게 작업물이 나오는 것이 놀랍다.

거의 기존의 AI 활용과 다르지 않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적인 차이를 알려주면 좋겠지만

사용자가 사용하며 차이점을 찾아야 하나 보다.

그리고 역시나 기존의 강점이였던 교육 컨텐츠 제작에 대한 부분이 별도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상세페이지 썸네일 등 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도 풍부한 예제로 소개되어 있다.

특히나 데이터를 활용한 이미지 자료 생성은 실질적으로 많이 활용될 듯.

캔바는 기존에도 편집툴로서의 기능이 가장 뚜렷했고

지금 강화된 기능들도 결국은 편집에 활용하는 이미지와 텍스트 구현의 질을 올려 사용하는

방향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책자 타입의 프린트물을 만들고 싶은 게 있는데

무료 버전으로 활용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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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이는 사람 - 달달북다 앤솔러지
김화진 외 지음 / 북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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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달달북다 앤솔로지로 한 작품과 작업일기로 한권씩 나오던 것을

12편을 엮어 한권으로 나왔다.

초반에 몇 편 읽었던 것을 다시 읽으니

반갑기도 하도 다시 보이기도 하더라.

그런데 표제 신경 쓰이는 사람이란 타이틀은 없다.

12편의 이야기, 서로 다른 갈래의 사랑 이야기의 타이틀을

신경 쓰이는 사람이라고 붙였다.

그래 사랑은, 사랑하게 되는 대상은 신경이 쓰이지.

꽤 좋은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표지 일러스트도 마음에 든다.

신경쓰이는 느낌이랄까. ㅎㅎ

12편의 사랑 이야기들은 칙릭, 퀴어, 하이틴, 비일상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만들어졌는데

칙릭은 젊은 여성의 일과 사랑이라고 풀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칙릭 소설 처럼 젊은 여성의 일이라는 측면을 화려하게 보여주지는 않는다.

모두가 원하는 일에 대한 열망의 부자연스러움과 어려움을 보여준다.

퀴어는 말 그대로 퀴어, 그리고 여전히 존재하는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조금 다른 이야기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이틴과 비일상이라는 키워드에서 만나게 되는 사랑 또한 키워드 만큼의 사랑의 느낌이였다.

12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인데 사랑은 최소 30대 이하의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어떤 이야기이든 사랑은 젊은 자의 것인가?

다음 키워드는 중년이나 노년으로 잡아줄 수 있을까?

중년 혹은 노년은 로맨스와 어울리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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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세이야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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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실 처음엔 시큰둥했다.

디테일은 모르겠지만 좀 뻔하게 흐르는 역경 극복 스토리 아닐까? 라는 짐작 때문에?

그런데 어느 순간 울컥! 하며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는 거다. ㅎ

고등학교 생활의 시작, 왜인지 학교에 오면 책상이 뒤집혀 있는 나날이 시작됐다.

주인공 이시카와는 굴하지 않고 괜찮은 척 지내보지만

괜찮을리가 없다.

스트레스는 심한 탈모까지 불러온다.

하지만 그런 모습까지 괴롭힘의 이유가 되어버린다.

놀랍게도 이시카와는

"절대 어두워지고 싶지 않아. 이런 놈들이 내 인생을 바꾸게 둘 수 없어. "

라며 버터나간다.

사실 주인공의 놀라운 점은 이 부분이 아닐까?

절망하며 스스로를 더욱 어둠에 빠뜨리지 않고

입만, 코만 나와 있더라도 숨쉬기를 포기 하지 않는 것.

나라는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 것.

모든 힘겨운 순간에 이럴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렇게 버터나가던 나날 중 상황을 바꿀 절호의 기회가 온다.

학교의 최대 이벤트인 문극제 때 올릴 무대를 구상하는 일!

이시카와를 방해하는 무리의 폭력은 여전했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창작 무대를 올리게 된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아주 불쌍하다. 그 사람은 불행할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거니까. 그런 놈들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어선 안 된다."

라는 굳건한 자세 덕에

무대를 올리기 전, 무대를 올리고 난 후까지도 방해 공작은 이어졌지만

이시카와 버전의 복숭아 소년이야기는 엄청난 호응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폭력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재미있는 무대를 만드는 일에 좀 더 집중하게 되는 이시카와와 친구들의 모습은

열혈 소년만화. 를 떠올리는 감격을 전달한다.

이 만화같은 이야기는 놀랍게도

현재 개그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담이다.

뭐가 어찌되었든 무대를 완성하고 완성도를 높히고 싶어하는 열정이 어린 시절부터 느껴져서

무언갈 열혈히 바라는 사람의 에너지의 놀라움에 다시 감탄했다.

저자의 말에서 눈길이 가는 구절이 있다.

"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살아가는 의미 같은 건 없다. 태어나면서 모두를 기쁘게 했을 때 사명은 이미 끝났다. 거기서부터 보너스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 보상으로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너무 깊이 생각하지말고, 각자 자기만의 보너스 인생을 살아가자."

태어난 것으로 할 일은 다 했으니

내가 좋은 것,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살아가도 된다고 이야기 해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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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진 화살을 굳이 가슴에 꽂지 마라 - 한·중·일 50만 독자를 위로한 신경 쓰지 않는 연습
나토리 호겐 지음, 이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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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제목이 확 들어와서 읽어보려했는데

원제 [신경 쓰지 않는 연습]이 새로운 제목으로 출간된 것였다.

일본과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시아권에서 번역 출판되었다고 하는데

남의 시선을 신경쓰며 사는 나라에서 반응이 좋았던 것이 참, 안타깝다.

엄청 유행했던 책이였던 건 알지만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읽다보니 좋더라는.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는 거였는지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많아서 당황.

한번에 확 읽기보다는 한 챕터씩 조금씩 조금씩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문에서부터

저자가 '상식'을 정체를 알 수 없는 사회의 틀이라고 정의하는 것에

쾌감이 느껴졌다.

생각해보면 정말 정체를 알 수 없는 종류의 상식이 어찌나 많은지.

그리고 저자는 불교에 대한 정의를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언제나 마음이 평온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한 설법 콘텐츠라고 하는데

무어라 정의 내리지 못하던 불교에 대한 호감이 확. 올라갔달까.

내가 알던 민간신앙 혼종의 불교가 아닌 제대로 된 불교를 알고 싶어졌다.

신년에 절에서 하는 합동 차례? 같은 것을 참여했는데

서울대입시를 준비하던 학생을 위해 기도 올린 이야기를 하시는 주지스님을

떠올려보자니, 저자 나토리 호겐님의 불교가 과연 통상적인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올라오기는 하지만.

무위의 상태로 살아가고 싶다.

마음에 부담이 없는 이상적인 상태인 무위가 되려면

하고싶으니까 한다는 마음으로 해나가면 된다고 한다.

일상의 일 하나하나를 하고싶은 마음으로 해나가며

무위로 하는 일을 늘려나가는 것이 앞으로 내 삶의 방향으로 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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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문학 - 새로운 서사의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
강영준 지음 / 두리반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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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작품들은

시대의 얼굴을 되어주는 질문을 품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들을 따라가다보면

한국사회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작품을 소개하는 기준도 시대별인 건 필연적이게도 보인다.

식민지 조선, 전쟁, 산업화의 60~70년대, 민주화와 경제성장 시기의 80년대,

21세기 - 정상 경계 밖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한국문학.

시기별로 6,7작품씩 소개하고 있다.

작품별 해설? 설명과 함께 짧게 읽기로 작품의 줄거리 요약이 함께 기재되어 있다.

언젠가 줄거리 요약도 서평의 일부, 글 쓰는 사람의 시선이 보이는 작업이라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에서 줄거리 요약을 읽으며 저 말이 새삼 떠올랐다.

보통의 요약보다 세밀하게 전달되는 감정이 느껴져서 읽지 않은 작품의 경우

마치 읽는 느낌처럼

읽었던 작품의 경우 아, 이런 작품이였나? 하는 새삼스러운 감각의 환기를 느낄 수 있었다.

거기에 작품별 설명을 통해 어렴풋히 느끼고 있던 것들이

선명하게 정리되는 것이 꽤나 쾌감이 느껴졌다.

작품을 보는데 있어서도 깊이를 느낄 수 있고

거기에 따라가는 생각 또한 한 번 더 해볼 수 있었다.

기본은 소설을 읽는 것이 우선하겠지만

가끔은 그 소설을 보는 방법에 대한 나침판을 만나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

작품을 새롭게 혹은 더 깊게 접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저자가 서문에 인용해 놓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문장처럼 여행은 새로운 풍경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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