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검찰수사관 - 대한민국 검찰의 오해를 풀고 진실을 찾아가는 그들의 진솔한 현장 이야기
김태욱 지음 / 새로운제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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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사내전이라는 드라마가 시작했다.

현직 검사가 쓴 검사생활에 관한 에세지집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나름 귀엽게

지금까지 나온 검사 드라마와 차별점을 가진

드라마다.

검사 시트콤같은 느낌?

호의를 가지고 본다면 충분히 지켜볼만하다.

그런데 요즘 같은 시국에 하필 검사 드라마라

드라마 외적으로 투닥투닥 말이 많다.

드라마를 보면서, 안보면서... ㅎㅎㅎㅎ

검사들 옆에는 검찰수사관이 있다.

한 명 혹은 두 명.

그런데 이 책의 저자 김태욱님은

드라마에 나오는 검찰수사관의 이미지

그거 아니라고 부르르 외치신다. ㅎㅎㅎㅎ

정말 말 그대로 어쩌다 검찰수사관이 되어

27년을 근무하시고

내놓은 책으로

검사 옆의 검찰수사관이 아니라

각자의 역활을 충실히 하는 검찰수사관의 짜 생활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것도 읽고 있으면 약간 시트콤이다. ㅎㅎㅎ

조만간 검찰수사관이 메인이 되는 드라마도 나오는 거 아냐? 싶다. ㅎㅎㅎ

단순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하는 일, 조직 구분, 근무여건, 직업으로서 검찰수사관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까지 실려있으니 혹시 직업으로서 관심있으신 분께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고

그저 뭐하는 일인가? 하는 궁금증을 지닌 분들께도

상당히 구체적인 답변이 될 것 같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있으며

귀하지 않은 일이 있겠냐만

빛나지 않는 일은 있는 법이라...

수사관님의 한탄처럼 일을 아는 건 검찰수사관인데

검사만 찾는 사람들처럼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

그래도 성실한 이런 분들 덕에 대한민국이 굴러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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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작법과 실무
주인석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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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개발해서 지역 마케팅을 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요즘
이런 책이 왜 이제 나왔을까 싶은 책이였다.

그런데, 스토리텔링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인데...
전체적인 구성이 좀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
보여지는 것까지 스토리텔링이라는 저자의 설명대로라면 말이다.

여튼 다양한 스토리텔링 개발 이력을 가진 저자는
크게 7부로 나누어 스토리텔링을 설명한다.

1부는 이야기. 구조를 갖춘 이야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부는 스토리를 가진 공간과 공감에 대해 설명한다.
특정 장소에 있는 이야기, 체험을 통한 공감의 가치에 대해 사례를 들며 설명하고 있다.

3부부터는 스토리텔링에 임하는 자세부터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실 스토리텔링은 누구나 아는 것 같은데
막상 실행? 개발을 하고자 하면
뭔가 막막해지는 일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구체적인 사례를 많이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해당 사례를 읽으면 그래그래 하며 납득이 되는데
막상 별개의 사례를 담당하게 된다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소통과 진정성을 강조하는 저자의 말은
결국 해당 컨텐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애정이 필요하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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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잘라드립니다 - 하버드 교수가 사랑한 이발사의 행복학개론
탈 벤 샤하르 지음, 서유라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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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 예능에서
농구선수 허재가 손톱관리, 발톱관리, 털관리, 미용, 화장까지
전체적인 관리를 받는 체험을 하는 게 나왔다.
요즘 남성들도
풀관리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과
허재 뿐 아니라 주변에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의 모습도 함께 나왔다.
그러면서 느낀 건
왠지 계속 떠드네.. 하는 거였다.

드라마에서도 동네 미용실이
동네 아줌마들의 사랑방 노릇 하는 걸 종종 본 적이 있다.

그렇게 누군가의 손길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풀어주는 일상적 공간이 미용실과 이발소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수다를 떠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누가 머리를 만져주면
흐물흐물 녹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용을 마친 후 깔끔해지는 기분도 좋아한다.
알상에 몇 안되는 리플래쉬 공간이랄까.


이 책은 하버드의 행복학 수업으로 유명한 저자가
동네 단골 이발소의 아비 페레츠에게 배운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그와 나눈 평범한 대화들, 일상적인 대화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 정리되어 있다.

이발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들만은 아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생활을 꾸려가는 사람으로
할 수 있는 말들이 모여 행복과 삶의 지침이 된다는 것은

우리 누구나 저자 탈 벤 샤하르의 스승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고 행복하게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

이발사로서의 에피소드로 인상깊은 이야기는
[행복은 손끝으로 전해진다]였다.
자신이 머리를 손질해주다보면 경직된 손님이 풀어지는 것이 느껴진다는 이야기였는데
그것을 티파니 필드 교수의 연구와 결부시켜 설명해준다.
부드러운 손길을 통해 평온함을 느끼는 마법에 대해.
나 역시 그 마법을 좋아한다.


어려운 이야기들은 아니다.
이미 알고, 나도 한 번은 해봤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생을 단단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깨달음이라는 걸
알기 위해 탈 벤 샤하르와 같은 제자의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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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 - MZ세대의 도시
이강훈 외 지음 / 해피페이퍼(HAPPY PAPER)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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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 방송.
서울시 미디어재단.
이곳의 기자들이야말로 직업적으로
서울에 대해 가장 잘 알고
변화를 빠르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부터 1994년 사이에 태어난)와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를
함께 부르는 말인가보다.
요즘 젊은 세대라는 말로 이해해도 될 듯.

하여튼 TBS의 기자들이
MZ세대들의 도시 서울의 2020을
소개하는 책이다.

얼마 안남은 내년의 서울이 어떠한 곳인지 알려주는 책이랄까?

다가올 새해의 트랜드를 점치는? 책들은 종종 봤는데
특정 지역, 서울을 꼭 집은 책은 처음인 듯.

현재 서울에서 살아가는 입장에서
좀 더 직접적이고 현실적이고, 신선했다.

직업, 주택, 쉐어문화, 스카트 기술, 여가, 상권
등으로 나누어진 파트에 따라
요즘 추세, 관련 정책 등이 설명되어 있다.

내가 사는 서울 이야기 맞나 싶은 건
MZ 세대가 아니여서인가 싶기도 하다.

걱정되는 이야기들도 있고 (특히 잡 파트)
정말 달라졌구나 싶기도 한데 (여가 파트)

주택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스러우면서도
정책적으로 잘 다듬어지고
잘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감출 수가 없다.

전체적으로 흥미롭게 읽었다.

꼭 서울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사회적 흐름이 담겨 있으니

MZ세대분들은 꼭 읽고 필요한 부분을 챙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MZ세대가 아니더라도 2020년을 함께 살아가는 사회공동체로서

2020년이 오기 전에 한 번쯤은 읽어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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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헌법 - 국회의원 박주민의 헌법 이야기
박주민 지음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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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안 아까운 국회의원 박주민 의원의 헌법 이야기.
헌법이 궁금하다기 보다는 박주민 의원의 책이니까
읽었다.
최소한 기본은 할테니까.
도대체 바닥이 어딘지 모를 누군가들과는 다르게.
재미없어도 참고 읽을 작정이였다.

그런데, 읽을만하다.
법이야기, 그 중에서도 헌법 이야기는 생각보다 어렵거나 못 알아들을 소리가 아니였다. 

말하듯, 설명하는 듯한 문장이라 읽기에도 편하다.
흠, 타켓층이 성인이 아니고 아이들이였던 걸까? 싶을 정도로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헌법이라는 게 이렇게 우리 삶의 근간에 대한 정의와 틀에 대한 이야기였다니.

앞서도 말했지만 아이들이 읽기에도 어렵진 않을 거 같아서
긴 방학 동안 부모님과 함께 읽어보기를 해도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초중고 과정에서 한학기 정도 헌법 공부 과목이 개설되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김보통 작가가 그린 박주민 의원 캐릭터가 표지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새로운 챕터마다 들어가 있는데
귀엽다. 본인보다는 확실히 귀엽다. ㅎㅎㅎ

구체적인 헌법 조항을 살펴보며 나눈 이야기들도 인상적인 것들이 있었지만
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계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살짝 끓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가 광장에 나가 목소리를 내면서
마땅히 누려야할 기본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기본권이 명시된 헌법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기 시작했다는 설명에

쉽게 표현하자면...
지 밥그릇은 지가 찾아먹어야 한다. 는 생각이 들었다.
가져다 주지 않는다.

헌법을 만드는 대한국민
헌법 조문의 주어인 대한국민이
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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