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첫걸음 -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알고리즘
양성봉 지음 / 생능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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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라는 말은 진짜 많이 들었는데

정확하게 뭘 말하는 건지를 모르고 있었다.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하지는 않아도

문제해결 능력의 확장을 위해서라도 한번쯤을 살펴보고 싶은 내용이였다.

그러던 차에 첫걸음이라는 단어가 쉬울 것 같지 않니? 하면서 꼬셔주길래 덥썩 집어보았다.

저자분은 연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님으로 알고리즘으로 둘러싸인 생활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은 분이다.

머리말을 통해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미리 깔아놓고 들어간다.

ㅎㅎㅎㅎ

어쩐지.... 뭐랄까. 곤더더기 없는 딱 알고리즘 자체를 이해시키기 위한 이과적 구성의 책이랄까...

개념 정리, 예시문제와 해설 의 구조로 편집되어 있는 구조는

자, 이렇게 차곡차곡 정리해서 보여주는데 이해가 안된다고 말하지는 않을거지?

라는 열정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달까...

일단 알고리즘이 뭔지부터 정리하자!

알고리즘 = 요리를 만드는 조리법

다시 설명하자면 문제 해결을 위한 계산식(단계적 절차) 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알고리즘의 종류들이 있다.

다양한 종류들이 있지만 이 책에서는 분할정복, 그리디, 동적계획, 백트래킹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소개되고 있는 알고리즘이 기본 중에 기본이라는 것 같다. @@;;;

이런 다양한 알고리즘을 숙지해두면 문제가 주어졌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선결되어야 하는 것은

[문제의 속성과 입력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 이라고 한다.

약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같은 느낌이랄까.

여튼 각각의 알고리즘에 해당하는 문제들이 제시되고

문제 해결 과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그림을 넣는 건 탁월한 선택이였던 것 같다.

문장을 이해하는데 이미지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꽤 느껴졌다.

어디에도 일러스트 작업을 한 사람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설마 저자인 교수님이???!!)

재능봉사는 아니였기를 빌어본다.

책에 실린 문제들의 설명을 모두 이해했다고는 못하겠다.

간단한 문제들은 오호! 이렇게 해결과정을 정리할 수 있구나. 라면 신선해했지만

조금만 복잡해져도 그저 문자를 읽을 뿐. 상태에 빠져버리기 일수였던지라...

그냥, 아... 알고리즘이 이런 거구나. 하고 맛보는 정도로 만족한다.

전공자 분들의 수준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입문서로는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코딩을 배운다거나 하는 식으로 알고리즘을 활용할 목적을 지니지 않았더라도

뭔가 생각하는 요령 같은 걸 익히는 느낌도 있으니

꼭 관련 업에 종사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두뇌 운동을 위해서도 (한번에 다는 무리!!) 조금씩 읽어나가도 괜찮을 것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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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는 습관 - 위대한 창조의 순간을 만든 구체적 하루의 기록
메이슨 커리 지음, 이미정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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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했다.

특히 창작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일상과 자신의 업을 어떻게 조화시켜

살아가는지 알고 싶었다.

저자 메이슨 커리도 나처럼 그들의 생활이 궁금했고,

훌륭하게도 궁금한 것으로 그치지 않고

데일리 루틴이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다양한 창작자들의 하루 루틴과 작업 습관에 관한 글을 올렸고

그 결과물을 모아 2013년에 [리추얼]이라는 책을 냈다.

하지만 [리추얼]이 남성 예술가 중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일상적인 걱정거리에서 거리두기 용이했던 남성들이 아니라

여성들의 이야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예술하는 습관은 18세기의 위대한 작가부터

현대의 아티스트까지 131명의 여성 예술가들의 작업하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시인, 소설가, 가수, 안무가, 사진작가, 조작가, 의상 디자이너 등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의 이야기들은

하나하나 특별했다.

하지만, 131명의 예술가들의 삶에서 대부분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느껴졌다.

 

1. 일과 가정, 사랑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입장에 처해졌었고

대부분 일을 선택했다. 

2. 일상과 관계 혹은 그 무엇보다도 일을 우선으로 했다.

3. 가정과 남편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이후에야 비로서 자신의 작업을 할 수 있고

세상에 자신을 내보일 수 있었다.

4. 먹는 일에 연연하지 않았다.

5.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중요한 자신의 일부터 했다.

일이 끝나면 다른 필요한 일을 위한 시간을 가질 때도 있고

그저 쭉, 하루종일 일을 하기도 했다.

131명이 모두 위와 같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는 않았다.

일과 가정을 완벽하게 양립시켰던 사람도 있었고

한 밤에 일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자신의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은 누구도 벗어나지 않았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 마거릿 미첼은

단 한 작품을 썼지만 그 작품을 위해 고통스러운 시간을 버텨냈다.)

창작에 대한 일에 대한 애정과 열망으로 자신을 괴롭혔던 여자들의 이야기는

매 편 놀라운 지점을 가지고 있어서

매 페이지마다 줄을 치고 싶어졌다.

결국은 책 전체가 거의 밑줄을 쳐야할 것 같다는 깨달음에

포기하고 말았다.

조각가이자 설치예술가인 페타 코인은

아침은 오트밀과 딸기, 점심은 샐러드, 저녁은 미소국으로 정해진 메뉴를 먹고

지독하게 똑같은 옷들을 가지고 있다.

일상에 쓰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시인이자 운동가인 니키 조반니는 읽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창작의 장벽에 부딪힌다는 것은 충분히 읽지 않았기 때문이기 때문에

그냥 할 이야기가 없는 시기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조작가 레이철 화이트리드는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는 상황을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그냥 작업을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나탈리아 긴츠부르그 또한 마음 상태와 상관없이 글을 쓰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완벽해지기 위해, 더 좋은 작품을 위해, 작업을 지속하기 위한

여성들의 분투가 느껴지는 이야기들이 이 책에 가득 차 있다.

열정들은 서로 닮아있지만

상황과 캐릭터들은 또 너무 다양해서

각각 개인사와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또 색다르다.

콜레트라는 프랑스 소설가는 남편이 집필실에 가둬놓고 하루 일정 분량의 굴을 다 쓰지 못하면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그 작품을 남편 이름으로 발표했다. 그럼에도 콜레트는 추후 최상의 작업실은 감옥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남편과 헤어진 후에도 그 훈련 덕에 매일 억지로라도 글을 썼다고 한다.

미국 소설가 였던 에드나 페버는 어디서나 글을 써왔지만 세 개의 창이 있는 이상적인 작업실을 꾸몄을 때

책상을 창가에서 텅 빈 벽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리곤 전망 좋은 방은 직업 작가가 글을 쓸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단언했다고 한다.

뭔가 의욕이 없다고 느껴지거나

자신의 재능에 의심이 생긴 사람이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든 꺾이지 않은 의지와 열망을 품고 있던 사람들과

계속 쓰고, 그리고, 만들고, 연습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지금보다 조금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몽글몽글 솟아 오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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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검은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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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 이 책을 읽은 줄 알았어요. 일본 추리소설을 접하다보면 이곳저곳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외면할 수 없는 존재감 때문에. 하지만, 처음 읽는 자로서의 기쁨을 뽐내며 이미 읽은 자들에게 부러움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기쁨이라니!!!! 부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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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테라피 - 서민금융연구원장 조성목이 전하는 금융 치유서
조성목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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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수많은 재테크 관련, 경제 관련 도서들이 나와있다.

그런데, 모두가 기본이 갖춰진 상황에서

더 나아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들이였다.

경제적 문제는 악순환을 거듭하기 일수라서

무언가 구멍을 가진 사람이 그 구멍을 메우지 않고는

다음 단계를 꿈꾸기는 어렵다.

분명 꽤나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 지점으로 들어서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일텐데

그들을 위한 가이드는 없는걸까?

이 책을 보는 순간, 위와 같은 질문을 내심 품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지은이 조성목님은 은행감독원, 금융감독원에서 일하다

현재 시민금융연구원의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https://www.krifi.or.kr/

서민 상담 코너의 글이 작년 12월 중순까지만 올라오고 중지된 상태라 조금 불안하지만

뉴스 게시판 글은 꾸준히 업뎃되고 있으니

연구원 자체의 운영은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전체적으로 대출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것도 주로 대출상환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야기이다.

대출정책에 대한 이야기,

구제 정책에 대한 설명, 금융기관에 대한 오해? 혹은 입장

등등 대출에 관한 이야기를 A부터 Z까지 설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공공기관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은

실질적으로 도움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로 보인다.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끝없는 악순환에서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숨통을 틔게하는 가이드일 수 있겠다.

제목 그대로 머니 테라피 이다.

다만 단락단락 정부 정책에 대한 설명, 금융기관의 입장, 개인적인 경험,

도움이 될 정책 및 기관에 대한 설명 등등이 나열식으로 풀어져 있어서

좀 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는 편집이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음 급한 사람들은 차분하게 읽고 있기가 쉽지는 않을테니.

정부의 저축은행 정책이 오히려 서민 대출의 문턱을 높혀

사채시장으로 내몰게 되는 이야기나

대부업체로부터도 대출을 거절당하는 사람들이 선택하게 되는 길,

없는 사람들을 노리는 대출 사기의 면면들이

사실 그리 멀지 않은 이야기들이라는 것이 안타깝고 답답하다.

그리고 그 일이 마냥 남 일이 아니라는 것도 무섭다.

사실 이 정보가 진짜 필요한 사람들은 막상 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을 경우가 많을텐데

좀 더 실질적인 정보 위주로 정리해서...

축약본을 많이 배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현재 2군데 이상에서 대출을 받고 있다면 ,

대출의 상환이 막막하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

딱 들어맞는 해결책은 없을 수도 있지만

(조건들이 나와 부합하지 않을 수도)

방향은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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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러브 2 - 언제나 함께 있고 싶어 카카오프렌즈 러브 2
오쭈 지음, 흑부 그림 / 대원앤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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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도서들이 자주 눈에 띄여서

한 번 쯤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싶었다.

카카오프렌즈로 네이버 북스에서 검색해보니 무려 192건!!!!

대부분이 어린이학습물이 주종이기는 하지만 우어!!!

많다!  

과학, 역사, 연산, 국가 등등의 주제를 다루는데

특징적인 건 단발로 나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대부분 시리즈로 쭉~ 나오고 있다는 거.

컬러링, 스티커북도 있고.

 

거기에 성인을 위한 도서들도 눈에 띈다.

전문 여행 프랜드와 조인한 여행책, 가계부, 셜록홈즈 에디션도 나왔더라.

카카오프렌즈 러브도 성인 대상 도서로

카카오프렌즈 오피스 편이 있었고

러브편이 1,2권 나왔다.

내가 읽은 건 러브 편 2권.

글작가는 오쭈, 그림작가는 흑부인데

카카오프렌즈 외에 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정말 신인이거나

작가를 드러내지 않는 방향의 기획이거나.

 

2마리씩 짝을 이루어 4쌍의 이야기를 담아낸 러브 편.

듬직하고 다정한 프로도와 예민?한 네오.

따뜻한 요리왕 라이언과 소심한 튜브

책임감 강한 작은 거인 콘과 낙천적이고 기분파인 무지

속마음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랩퍼 제이지와 팅팅요정 어피치

트러블 없는 관계만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서로를 아끼는 마음에 구김과 계산이 없는 커플들.

한권 안에 다양한 커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풀어내는 게 쉽지는 않았을텐데

마냥 공염불같은 사랑 예찬이 아닌

실질적인 사랑의 모습을 그리려고 열심히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서사를 가지고 이어지는 이야기 구조가 아니고 파편적인 감상들이 이어지지라

이야기를 읽는 재미보다는

감정들과 어울리는 그림들과 귀여운 캐릭터의 모습을 감상하는 쪽이 좀 더 비중이 높긴하다.

카카오프랜즈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캐릭터 상품을 선물하는 감각으로

건네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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