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 세가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이해원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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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어렵다. ^^;;;

사기 가운데 <세가>의 중요 명언명구를 설명한 책이다.

라고 정리할 수 있는데...

참고한 버전도 여러가지인듯..

저자도 어려웠나?

작가의 말이 막 존대말, 반말(?)이 섞여있다.

혼란혼란.

약 63개의 명구를 선별해서 역사적 배경, 해당 문장이 나온 상황에 대한 설명,

해당 문장에 대한 해석이 함께 실려 있다.

아, 근데 내가 너무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가...

넘치는 정보를 받아들여 소화하기가 어렵다.

낯선 한자어, 낯선 이름들도 장벽이고...

사기책들이 다 이런가?

근데 정말 설명을 보지 않으면 이렇게 쓰인단 말야? 싶은 문장들이 많다.

토포악발이라는 말이 먹던 것을 뱉고 감고 있던 머리를 움켜쥐다 라는 말인데

뭔가 불쾌한 상황일거라는 짐작과는 다르게 손님을 마중하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춘다는 의미였다.

인재를 구하며 어진 선비를 대접하는 마음가짐이라는데,

으허허허허. 이해가 되는 듯도, 안되는 듯도 ^^;;;

거기에 엄청 많은 사람이 나온다.

그리고, 짧게 짧게 설명하다보니 더 무서운 장면들도 있다.

간언한 친척에게 발끈해 성인의 마음에 일곱 개의 구멍을 확인하겠다며

가슴을 갈라 심장을 꺼내보는 주왕의 이야기도 무심하게, 지나가서 더 놀라웠다.

사기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나로서는

전체적으로 좋은 글귀를 찾아보겠다는 목적보다는

사기- 세가에 이런 글이 실려 있구나 하며

발췌의 형식으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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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양의 마음
설재인 지음 / 시공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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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인류애는 없지만 10대 아이들만은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를 쓸 수 밖에 없다고.

아주 어린 아이들처럼 제 몸하나 가누지 못하지는 않지만

사회적으로, 심적으로 어른에게 기댈 수 밖에 없는 시기.

그 시기에 가장 가까운 부모로부터 보호는 커녕

학대를 받게 되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극 중 자주 나오는대로

10대의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곳, 선택지는 무에 가까우니까.

유주와 상미의

어른인 진영의 이야기가 함께 어울어지는데

왜 세 모양의 마음일까 궁금했는데

결국 진영의 이야기도, 10대의 진영이 이야기였다.

상처투성이인 유주와 상미가

진영이라는 피난처를 만났을 때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결국 이야기의 속성상

다시 상처입을 텐데

동동거리는 마음으로 지켜봤다.

아이들은 어른이 만든 구역안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특히나 부모라는 존재는 너무 막강해서

아이에게 세상일 때가 많다.

그게 너무 안타깝다.

모두가 좋은 부모일수 없는 게 너무 당연한 세상에서

다들 너무 쉽게 부모가 되니까.

시종일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읽게 되는 이야기라

더욱 이들의 후일담이 궁금하다.

뻔하고 이야기일뿐일지라도

완벽한 해피엔딩을 읽고 싶다.

배운 적 없고

가능하다고 누구도 이야기 해주지 않아

깨닫지 못했던 사랑.

세상의 다양한 사랑의 가능성에 대한 진영의 깨달음은

작지만 큰, 문제많은 세상에 대한 해답같기도 한 순간이였다.

진영이 뒤늦게 깨닫는 사랑이 완성되는 것을 보고 싶다.

그렇게 왠지 모를 부채감을 덜어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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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고독의 힘 - 고독은 어떻게 삶의 힘이 되는가
오가와 히토시 지음, 권혜미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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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정신을 가진 자는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꺼꾸로 말해보자면

고독을 선택할 수 있는 자는 위대한 정신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 아닐까?

고독이 문제가 되는 것처럼 말하는 세상에 휩쓸려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것은 아닌지,

고독이라기 보다는 혼자만의, 자신과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면

문제될 것은 없지 않은가.

코로나로 인해

대면교류가 확연히 줄면서 세상이 고독에 대해 반강제적으로 느끼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

싱글들이 그러한 것과 반대로 집에만 있는 생활이 길어지면서

가족들과 24시간 부대끼는 시간을 보내는 이들은,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가질 수가 없다고

괴로워한다.

상황들은 대부분 내가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나 뿐이다.

두려운 고독이든, 필요한 고독이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정리해서

나를 버티는 힘으로 만들 것을 권하고, 안내하고 있는 책이다.

흥미롭게 읽은 챕터는 철학자들에게 고독을 배우는 장으로

미키 기요시, 에릭 호퍼, 파스칼 등이 고독에 대해 했던 이야기와

삶에서 고독을 어떻게 받아들였는가를 짧게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장에 고독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치환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사실 전혀 몰랐던 신박한 이야기도 아니고, 굉장히 일반적인 조언이다.

아느냐 모르냐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나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다른 철학자들의 태도와 삶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좀 더 마음에 와닫는 느낌이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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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 세상 돌아가는 걸 알려주는 사회학자의 생존형 과학 특강
윤석만 지음 / 타인의사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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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급변하게 했지만

그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인지해본 적은

많지 않다.

사실상 어느 순간, (버터필드에 따르면 17세기 이후)

과학적 성취와 발전이 생활 자체를 엄청나게 바꿔놓고 있다.

종교적, 사상적 변화가 과학의 변화를 따라가는 양상이다.

가장 적합한 예가

챕터 1에서 설명하는 천동설과 지동설의 대립과 종교와 과학의 갈등과 탄압의 역사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 통해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다시 말해 과학적 사고를 하고 있는가를 반문한다.

양자역학, 우주, 바이러스, 유전공학 등 다양한 과학 이슈와

사회적 논의를 풀어내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흥미있게 읽은 것은

가상현실과 기본 소득 문제를 엮어 풀어낸 챕터였다.

ai의 발전과 함께 인간의 노동, 일자리를 로봇에게 내어주게 된다.

이건 필연적으로 생활의 위협을 불러오고

사회적 보장장치인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진다.

기본소득 정책을 위한 재정 마련 또한

다양한 접근과 논의가 필요하다.

현재 무가치하게 제공되는 개인정보에 대한 댓가라거나

로봇으로 대치된 사업으로 돈을 버는 업체가 내는 세금 등

변화된 사회에 맞추어 재원을 확보해나가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인간은 생존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함께 따라오는 것이

가상현실, 가짜직업이다.

궁금해진다.

가상현실을 구축하고, 그 속에서 가짜 인생을 살아갈 때

그곳이 요구하게 될 엄청난 사회적 논의점들을

우리는 합리적으로 검토해나갈 수 있을까?

다른 과학 서적과 달리 과학적 이론, 사례를 살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 후 발생하게 될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이어져서

좀 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감각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읽고나니 제목이 이해가 된다.

제목 그대로 보통의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 이야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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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혼을 후회하지 않기로 했어 - 문제적 결혼, 애착으로 풀다
김미선 지음 / 패러다임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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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이론을 연구한 저자가

불안형의 태라, 회피형의 준, 혼란형의 유진, 안정형의 주영이라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4가지 애착유형을 보여주고, 그 각각의 유형들의 디테일을 알려주고

갈등 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보여준다.

강의를 할때 이론적인 접근보다는 사례를 통한 설명을 좀 더 잘 이해하고

기억했던 경험을 통해 이렇게 4명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풀어내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연구자가 쓴 소설의 형태인데

소설로서 꽤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소설 속 등장인물로서의 캐릭터로서 접근하다보니

꽤나 구체적인 특정 인물의 이야기를 읽는 듯한 재미가 있었다.

전형성이 느껴지는 건,

유형의 전형들을 설명하고하는 것이니 오히려 너무 당연한 것이고

애착이론을 통해 결혼, 관계문제를 설명하겠다는 취지는 포장이고

창작의 욕구를 풀어내신 건 아닌지. ㅎ

저자의 의도대로

이론설명이 아닌, 드라마의 형태를 띄우고 있다보니

웹소설 읽듯 술술 읽혔다.

중간중간 이론적인 설명이 추가되는데,

심리학 쪽으로 가면 대부분 그렇지만

결국 부모와의 관계다.

애착유형이 형성되는 첫단추는 결국 부모다.

좀 짜증스럽다.

부모와의 관계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왜

그 문제는 내가 풀어야 하는 걸까?

내가 어떤 유형인지는 생각해보고

그로 인해 나의 관계맺기는 어떤 모양인지를 점검하기 위한

접근을 쉽게 해주기는 하는데...

4가지의 유형 안에서도

모두가 조금씩 다르니까...

조금씩 더 알아야 할 것 같은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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