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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혼을 후회하지 않기로 했어 - 문제적 결혼, 애착으로 풀다
김미선 지음 / 패러다임북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애착이론을 연구한 저자가
불안형의 태라, 회피형의 준, 혼란형의 유진, 안정형의 주영이라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4가지 애착유형을 보여주고, 그 각각의 유형들의 디테일을 알려주고
갈등 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보여준다.
강의를 할때 이론적인 접근보다는 사례를 통한 설명을 좀 더 잘 이해하고
기억했던 경험을 통해 이렇게 4명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풀어내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연구자가 쓴 소설의 형태인데
소설로서 꽤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소설 속 등장인물로서의 캐릭터로서 접근하다보니
꽤나 구체적인 특정 인물의 이야기를 읽는 듯한 재미가 있었다.
전형성이 느껴지는 건,
유형의 전형들을 설명하고하는 것이니 오히려 너무 당연한 것이고
애착이론을 통해 결혼, 관계문제를 설명하겠다는 취지는 포장이고
창작의 욕구를 풀어내신 건 아닌지. ㅎ
저자의 의도대로
이론설명이 아닌, 드라마의 형태를 띄우고 있다보니
웹소설 읽듯 술술 읽혔다.
중간중간 이론적인 설명이 추가되는데,
심리학 쪽으로 가면 대부분 그렇지만
결국 부모와의 관계다.
애착유형이 형성되는 첫단추는 결국 부모다.
좀 짜증스럽다.
부모와의 관계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왜
그 문제는 내가 풀어야 하는 걸까?
내가 어떤 유형인지는 생각해보고
그로 인해 나의 관계맺기는 어떤 모양인지를 점검하기 위한
접근을 쉽게 해주기는 하는데...
4가지의 유형 안에서도
모두가 조금씩 다르니까...
조금씩 더 알아야 할 것 같은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