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
정규범(경장인)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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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만원이 3년 만에 50억이 되었다.

라는 문장에 눈이 간다.

재미있는 건 저자분은 지금까지 매입한 부동산을 매매한 적이 없다고 한다.

빌라 4채, 오피스텔 12채, 아파트 3채를 보유 중이라고.

전세와 월세를 운용해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에서 경매를 공부하는 카페를 운영하며

강의도 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관련 책도 꾸준히 내고 있다.

이런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책이나 강연을 하는 분들은 저자 뿐이 아니다.

이분들은 왜 이런 노하우를 강연이나 매체를 통해 꾸준히 알리는 걸까?

다른 사람들도 경제적 자유를 얻었으면 한다지만

일종의 경쟁자를 늘리는 꼴은 아닐까?

이 궁금증에 대해서는

어떤 투자 유투버의

"이렇게 알려줘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1%도 안된다. "

던 말이 답이 될까?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투자자가 되고 관련 지식을 전하는 교육자로 살아간다는 저자분은

행동으로 옮긴 1%의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전업 투자자라는 것은

직업인보다 더 집중하고 공부해야 할 것이다.

분명 이런 정보와 과정들이 흥미롭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겠지.

나는 과실에는 욕심을 내지만

과정을 즐길 자신이 없는 99%의 사람인걸까?

경매와 임장 방법, 인테리어 정보 등등 차분히 따라해보면 괜찮을까 싶은

내용들이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럼에도 겁부터 나고 남의 일 같은 건

1%의 사람이 아니기 때문일까?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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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낯선 사람 - 화제의 웹드라마 픽고 대본 에세이
이민지.고낙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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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고낙균 PD가 함께 만든 유튜브 웹드라마 채널 픽고에서 소개된

드라마 중 36회차를 골라담은 대본집이다.

등장인물 중 박소현과 이정우라는 커플을 중심으로 주변인물들이 배치되고

이야기가 이어져 나간다.

박소현은 자존감 낮은 연애를 하고

이정우는 갈등을 회피하는 인물이다.

'숨 막히게 배려하는 사람'이라거나 '게으른 완벽주의자' 등과 같이

인간형이나 관계를 맺는 스타일로 구분되는 에피소드들은

2,30대들이 일상 속에서 맺는 관계들 속에서 발생하는

불편함 들을 목록화해서 보여준다.

상담실처럼 바로바로 대처법과 솔루션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조금씩 자신에게 필요한 답을 찾아가는 등장인물을 만날 수 있다.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에피소드들을 배치해놓고

파트마다 말미에 짧은 에세이들이 실려있는데...

드라마를 통해 하고 있는 이야기를 좀 반복한다는 느낌이라

굳이..라는 감상이 우선했다.

오히려 제작과정에서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의 해석이라거나

구독자들의 반응 등 에피소드를 만들게 된 계기? 같은 이야기가 실려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니면 웹드라마 채널인 픽고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실려있었으면 어땠을까...

여튼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영상의 대본집이다 보니

영상으로 봤던, 혹은 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영상이 아닌 책으로 이 이야기를 봐야할 이유를 조금 더 고민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대본집이라는 목적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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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절세? 어렵지 않아요 - 절세는 아는 만큼 이루어진다, - 증빙을 잘하는 것이 절세다, 개정판 어렵지 않아요 시리즈
최용규 지음 / 가나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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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라는 단어가 주는 거리감이 있다.

그래서, 들여다보고 이해하려고 하기 전에

전문가에게 위임 후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게 된다.

온라인에서 찾아보는 도움글들도 대부분 마무리는

전문가에게 맡겨라. 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은 택스코디네이터이며

개인사업자를 위해 세무 교육을 하고 있다며

전문가를 고용하더라도 내가 알고 고용하는 것과 모르고 고용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일단 파트 원이 증빙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 증빙부터가 세무사를 고용하더라도 내가 챙겨야 하는 일에 속한다.

파트2는 부가가치세 절세에 관한 방법이다.

파트3은 종합소득세 절세법,

그리고 파트4는 세무대리인과 효율적으로 업무하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각 파트의 내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세무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부터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들이 제일 먼저 궁금해하는 것부터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이 내용만으로 세무신고를 셀프로 할 수는 없다. 저자 역시 그걸 권하지는 않는다.

다만 절세는 세무대리인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세무 공부를 하는 순간부터 가능해진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세금에 대한 최종 책임은 결국 납세자에게 있다.

세무대리인이 뭐라뭐라 설명해주는데

뭔지도 모르고 대충 괜찮다니 괜찮겠지 넘어가면

이후 발생하는 일에 대한 책임을 세무대리인은 나눠주지 않는다.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 세금을 처리하고 있다면 한번쯤은 읽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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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12월 31일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길상효 외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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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12월 31일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4명의 작가들이 전해준다.

4명 다 한결같이 2100년이라는 시간 속의 세상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연스러운 것들이 사라진 것으로 그려내고 있다.

2022년의 12월 31일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작가들의 예감이 근거없는 설정만은 아니라는 걸 느낄 수가 있다.

최근들어 비와 눈이 오면 세상을 뒤덮을 기세로 내린다.

겨울 답지 않은 고온을 유지하다 스위치를 돌린 듯

추운 날로 바뀐다.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최고기온이 마이너스인 날들이 이어진다.

낯선 하루하루다.

전 지구의 인류를 휩쓴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 삶 속에 남아있다.

그래서 미래의 우리는 힘겨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대항해

유전자를 변형하고

기계에게 몸을 내주어

지금과 다른 우리가 될 거고

그러기 위해 또다른 댓가를 치루게 될 것이라고 많은 창작자들이

활동가들이 경고를 한다.

그럼에도 지키려는 노력보다

파괴되어가는 속도가 압도적이라

아마도 조금 늦을 수는 있겠지만

꽤 높은 가능성으로 우리는 우리가 경고한 미래로 가게 되지 않을까?

아마도 나는 2100년을 살아가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시간을 살아갈거고

그 누군가는 아마도 솔이처럼

어리석은 지금의 인류를 혐오하게 될 거라는 가능성을

외면하지 않는

아주 최소한의 책임감을 지니고 오늘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유지안처럼 작은 위안만은 전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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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에 숨은 사이코패스 - 정상의 가면을 쓴 그들의 이야기
이윤호 지음, 박진숙 그림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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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님의 책에 계속 박진숙님이 그림을 그리셨는데

어떤 관계이시려나?

저자로서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그림을 그리는 분이실까?

이런 단행본에 일러스트 작가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난 왜 이런 게 궁금할까? ^^;;;

사이코패스 성향의 사람이 성공하기 쉽다고 하는데...

국내 대기업의 오너들에게는 대부분 약간의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다는 말까지.

미국의 수도 워싱턴이 사이코패스의 수도라는 논문이 있다.

과연 사실일까?

이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이런 흥미로운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반사회적인격장애인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에 대한 심도깊은 설명을 통해

잘못된 통념, 오해, 왜곡된 정보와 현상을 바로잡고 있다.

사이코패스를 정의하자면

'비정상적, 폭력적 사회 행위를 가진 만성적, 고질적 정신장애로 고통받는 사람'이라고 한다.

크게 볼 수 있는 특징은 대담함, 탈억제, 비열함이다.

사이코패스가 되는 이유는

문화에서 찾을 수도 있고, 뇌손상이나, 개인주의 탓으로 보는 경우도 있는 등

나라와 학자마다 다르게 대답을 찾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복합적일 이유들로

반사회적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이 증가하고 있고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모든 사이코패스가 범죄자가 아니 듯,

모든 범죄자를 사이코패스로 봐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반사회적인격장애자를 과소평가해서도 안되겠지만

과대평가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친사회적 사이코패스'로서 사회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올바른 시선으로 그들과 함께 해야 한다.

로버트 헤어의 사이코패시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서

스스로에 대한 의문을 풀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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