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2024~2025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황성민.정현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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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리얼 오사카는 황성민. 정현민 두 분의 공저인데

황성민님은 오사카에서 대학원을 다니며 여행과 맛집 정보를 올리다가

여행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현지인이 맛집 추천을 부탁할만큼 오사카 음식의

전문가라고 한다.

정현민님은 여행사 근무하면 쌓은 경험을 일본 여행 커뮤니티에

공유하면서 19년째 관련 정보를 다루는 스탭으로 활동 중이시라고.

최근 정보에 민감할 뿐 아니라

쌓인 연차 덕에 알고 있을 다양한 정보들을 생각하면

이 한권도 아쉽지 않았을까 싶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변화한 오사카의 현재, 리얼한 정보를 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니 정보의 신선함과 정확함은 신뢰해도 좋을 것 같다.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 파트는 오사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

날씨, 옷차림, 공휴일, 필수 스폿 등을 개괄적으로 다루어서

여행 계획을 짤 때 참고하기 좋다.

파트2는 명소, 음식, 카페, 쇼핑 가볼만한 장소들을 지역별로 알려주어서

코스를 짜볼수도 있다. 귀찮으면 따라하기만해도 괜찮을 추천 코스도 있으니

맘편하게 종이 위에서 예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입국절차나 교통편등 필수로 익혀야할 정보도 파트2에 배치되어 있다.

파트3은 구역별로 좀더 디테일한 안내가 되어 있어서 여행의 방향을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파트4는 여행 준비하면 체크해야할 정보들을 담고 있다.

꽤나 내용이 충실하고

선정한 가게들의 수준이 기대되는 초이스들이다.

당일 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근교 도시에 관한 정보와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지도도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다.

사진과 안내문을 보고 있자니

가고싶다. 격하게.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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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의 노래 미운오리 그림동화 14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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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자마자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개구리 소년 개구리 소년

니가 울면 무지개 언덕에 비가 온단다~"

개구리 왕눈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제가 인데.

아시는 분? ㅎㅎㅎ

그런데 내용을 읽어보니

비가 내리기를 바라는 노래를 부르는 청개구리의 이야기였다!

뭐지? 정말 그 애니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건가?

하지만 이 청개구리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눈물을 참으며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

비가 내리라고 내리라고, 노래를 불러대는 녀석이다.

주변에서는 자꾸 비가 내리니까 질색을 한다.

그래서, 자유롭게 노래부를 수 있는

자신의 노래를 반갑게 들어줄 이를 찾아 길을 떠난다.

결국은 바다에 사는 고래를 만나 힘을 얻는 개구리는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오는데

그 사이 비가 내리지 않아

연못은 작아져 있다.

노래를 부르는 것 싫어하던 개구리들은

청개구리에게 비가 오도록 노래를 불러주길 청하게 된다.

뭐, 기우제 때 반가워할 개구리일세. 라는 감상이랄까.

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비 오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효용성을 떠나 비의 기쁨을 느꼈으면 했던 걸까?

정확하게 전해지지는 않는다.

이야기라는 측면에서는 좀 더 디테일이 있거나

사건이 의도를 전달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는 하지만,

너무 선명해지면 다분히 학습?적인 느낌이 강해질 것 같기는 해서,

어려운 일이다. 이야기를 꾸린다는 건.

그림은 거칠지만 정감이 가는 투박함이 있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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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사소한 결정조차 어려워할까 - 결정과 불안의 늪에 빠진 현대인을 위한 안내서
티모시 콜필드 지음, 이시은 옮김 / 로크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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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장애가 인이 배긴 나같은 사람을 위한 책.

세상은 온통 나를 휘두르려는 주장과 그 근거라는 것들이 쏟아져 내린다.

그래서 수없이 많은 문제에 대해 결정을 못하거나

결정에 대해 불안해 한다.

뭘 몰라서가 아니라 정보가 너무 넘쳐서 그렇다.

그런데 그 정보 중 믿을 수 있는 것과 믿을 수 없는 것을 판단하는 건 내 몫이다.

저자는 불안해하지 않으며 결정을 내리고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일단 우리들이 내리는 결정의 근거들이 상관관계에 있거나 혹은

직관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하루동안 내리는 결정 중 아주 중요하거나 치명적으로 상황을 나쁘게

만들 경우는 많지 않다.

우리가 결정할 때 사용하는 근거들이 항상 옳은 것도 아니고

때론 아예 잘못된, 틀린 근거들일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

그 불안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근거들의 근원을 알아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저녁에 잠들 때까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결정을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들에 대해

어떤 근거를 가지고 판단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좋다. 라는 고정관념에 대해

나에게 맞는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

그것도 너무 엄격해지지는 말자.

피곤할 때는 조금 더 자는 등 나에게 맞추어 판단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누구에게나 좋은 마법같은 패턴이란 없는 거다!!!

라고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꽤나 재미있고 각 상황들이 어쨌든 선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달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관성적으로 하던 선택의 근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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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 옥구슬 민나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3
김여름 외 지음, 김다솔 해설 / 열림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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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은 출판사 열림원에서 오픈한 문학웹진이다.

젊은 작가들의 장.단편소설과 시, 대담, 에세이등이 연재된다.

그곳에서 소개되었던 단편들을 엮어 일년에 두권씩 출간하는 단편 모음집이다.

공중산책, 블러링, 정글의 이름은 토베이, 대체 근무, 통신광장

총 5편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작가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기는 하지만

뭔가 좀 모호한 느낌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선명한 외각선을 보여주지 않는 달까.

출판사의 취향이 드러나는 걸까?

옥구슬 민나가 세번째 단편집이라는데

앞의 두권도 이런 분위기일려나?

찾아봐야겠다.

표제작인 옥구슬 민나가 가장 거리감이 느껴진달까.

뭔가 구전설화같기도 하고.

그래도 5편 중 가장 익숙한 느낌? 은 공중산책이라는 타이틀이다.

공중산책은 죽어 귀신이 되어버린 주인공이 남겨진 연인 루를 만날 때까지

서성이는 이야기다.

거리를 서성이는 귀신들, 무언가를 즐기는 귀신들, 연인을 찾아가는 죽어버린 나.

설정은 사건을 기대하게 하는데

그냥, 연인의 카메라 앞에서 미사의 종소리와 함께 투명해지는 나만이 있다.

그리고 대체 근무는 단강이라는 주인공이

육아휴직 대체 근무로 들어갔다가 빠르게 복귀한 임주임이라는 사람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작가는 육아휴직을 떠난 사람의 정규직으로서의 안정감이

부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그 사람의 삶도 안정적이지 않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소설이라고 한다.

부끄러운 일일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의 글을 읽으며

생을 저주할 거면 5성 호텔 스위트룸의 창 밖을 바라보며 저주하고 싶다던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 생각났다.

어차피 안정적이지 못한 삶인데 선택할 수 있다면

정규직으로 불안을 안고 가는 걸 선택하고 싶다면, 부끄러운 일인가?

확 끌어당기는 파괴력은 모르겠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하는 이야기들이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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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부적 달빛문고 10
이미현 지음, 심윤정 그림 / 아이음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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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에서 설정을 읽었을 때

너무 착하고 좋다. 라고 생각했다.

잔소리에 담긴 진심을 볼 수 있는 부적이라니.

읽다보니 너구리 부적가게라는 설정을 거짓말 부적이라는 작품에

이어 두번째로 사용한 작품인 듯.

주인공 정민이는 엄마의 잔소리에 주눅들어 있었는데

우연히 만나게 된 (사실 너구리가 노골적으로 꼬신거지만)

너구리를 따라 간 너구리 부적가게에서

머리카락 한가닥에 부적을 획득한다.

이 부적은 잔소릴 듣게 되면

부적 위에 들은 잔소리가 글자로 뜨고

그 글자가 사라지면서 잔소리에 담긴 진심이

또 글자로 뜬다.

잔소리에 담긴 숨은 속뜻을 알게된 정민이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데...

재미있는 건 잔소리 부적은 상황을 알려줄 뿐

잔소리에 대처하는 방법은 스스로 찾아가게 된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토끼와 거북이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잔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 정민이.

잔소리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그래도 사랑하지?"

라는 말을 사용해보기로 한 친구들.

잔소리는 내가 부족해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다는

육아 정보까지 깨알같이 전달할 뿐 아니라

뮤지컬 토끼와 거북이의 내용을

엄마 토끼의 잔소리 때문에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토끼 이야기로

각색해서 뮤지컬을 보러온 엄마들에게 깨달음을 주기까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읽어주면 좋을 책이다.

아니면 잔소리에 지친 아이들이

엄마, 아빠에게 권해봐도 좋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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