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사소한 결정조차 어려워할까 - 결정과 불안의 늪에 빠진 현대인을 위한 안내서
티모시 콜필드 지음, 이시은 옮김 / 로크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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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장애가 인이 배긴 나같은 사람을 위한 책.

세상은 온통 나를 휘두르려는 주장과 그 근거라는 것들이 쏟아져 내린다.

그래서 수없이 많은 문제에 대해 결정을 못하거나

결정에 대해 불안해 한다.

뭘 몰라서가 아니라 정보가 너무 넘쳐서 그렇다.

그런데 그 정보 중 믿을 수 있는 것과 믿을 수 없는 것을 판단하는 건 내 몫이다.

저자는 불안해하지 않으며 결정을 내리고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일단 우리들이 내리는 결정의 근거들이 상관관계에 있거나 혹은

직관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하루동안 내리는 결정 중 아주 중요하거나 치명적으로 상황을 나쁘게

만들 경우는 많지 않다.

우리가 결정할 때 사용하는 근거들이 항상 옳은 것도 아니고

때론 아예 잘못된, 틀린 근거들일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

그 불안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근거들의 근원을 알아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저녁에 잠들 때까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결정을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들에 대해

어떤 근거를 가지고 판단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좋다. 라는 고정관념에 대해

나에게 맞는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

그것도 너무 엄격해지지는 말자.

피곤할 때는 조금 더 자는 등 나에게 맞추어 판단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누구에게나 좋은 마법같은 패턴이란 없는 거다!!!

라고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꽤나 재미있고 각 상황들이 어쨌든 선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달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관성적으로 하던 선택의 근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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