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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기술자 - 만년 샐러리맨에서 스페셜리스트로 변신하는 법
이너바스 이실장(이선형)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6월
평점 :
14년간 아웃소싱 회사 관리자로 근무하다가
소비되어 버리는 인력들을 보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라고 결심하고
기술을 배워 금쪽같은 기술자가 된 분의 이야기.
전문기술자가 되는 일의 장점은
투자 비용이 적다. 내 일을 하기위해 많이 시작하는 창업처럼 목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기술을 익히고 한 사람의 몫을 해내기 시작한 후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은퇴 시기를 내가 정할 수 있다는 지점이나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체력이나 자기 관리가 된다는 전제의 장점인 것 같다.
물론 전문 기술자가 되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분명 자기만의 기술이 있는 경우, 여러모로 자신의 거취와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으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만하겠다.
전문기술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차곡차곡 서술하는 과정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시작할 때, 가족의 호응 특히 반려인의 동의와 지지를 강조하는 부분이였다.
홀몸인 경우는 모르겠지만
부양할 가족이 있을 경우
생활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책임을 분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을 때 서로간에 겪게되는 스트레스 뿐 아니라
실제 생활 자체가 흔들리게 되면 계획대로 기술을 익힐 기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동의를 얻은 후 그에 따른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부분 또한
굉장히 실질적이고 생활밀착형의 조언이였다.
집안의 쓰레기 하나 자발적으로 치우지 않는 모습으로
몸으로 하는 기술을 배워 돈을 벌겠다고 하면, 확실히 믿음을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렇게 시작하는 부분부터 실제로 겪으며 느끼고 터득한 생생한 경험담이
꼼꼼하게 실려 있다. 중간중간 필요한 기술 팁도 보너스마냥 들어있다.
커리어의 방향으로 기술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계획의 구체성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