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라고 하면 생각나는 언니가 있는데
"발레가 몸을 아름답게 하는데 제일 좋데.
발레하자. 우리도 죽기 전에 한 번은 아름다워봐야되지 않겠니?"
라던 피토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근처 발레학원 답사 후..... 각자의 바쁜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런 나에게 딱인 책이다. ㅎㅎㅎ
부제도 몸치인 그대를 위한 그림 에세이다.
해보지 않았지만
너무너무 알 것같은 장면들이 페이지마다 그득하다.
아는 거 1도 없어도
왠지 발레인이 된 듯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
마냥 웃기는 일러만 있는 것도 아니다.
발레 초보자가 알아야 할 발레 용어와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발레의 명장면 들도
'웃기는' 일러로 소개되어 있다.
나름 정보페이지다. ㅎㅎㅎ
우아한 발레, 왠지 일반인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은 발레
새침하고 긴 목 선을 가진 사람의 것 같은 발레에 대한
이미지를 확! 바꿔주는 기특한 책이다.
발레에 대한 거리감을 확 좁혀주어...
아래와 같은 생각이 맴도는 부작용이 생기고 마는 것이다.
요즘 다이어트 운동으로 발레핏 다이어트 라는 것도 있나보던데...
이 책의 일러처럼 우스꽝스럽겠지만
더 늦기 전에 예쁜 발레복에 대한 열망. 한 번 피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