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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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페이지를 펼치고야 알았다.

왓챠였나? 티빙이였나? ott 채널에서 우연히 보았던 4부작 미니의 원작이구나 하는 걸.

드라마 제목은 낙일이라고 되어 있어서 떠올리는데 좀 더 어려웠던 듯.

드라마를 보면서 소재는 좋은데

드라마화하며 이야기가 생략된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전체적인 만듬새의 아쉬움이 있어서

원작은 어떨까 궁금했었다.

드라마를 볼 때 아쉬웠던 지점은

과거의 사건들이 번갈아가며 나오는데 좀 산만하게 느껴진다?

등장인물들이 에너지가 눌려있는 사람들 뿐이라 좀 답답하게 느껴진다?

정도였는데

책으로 보니 사건의 구분은 아예 챕터 구분이 되어 드라마보다는 나은 편이였지만

답답한 분위기는 원작에게 기인한 듯하다.

에피소드들도 대부분을 차용했고

생략된 건 감독 하세베의 아버지가 죽은 이후 조부모와 살아가게 되었던 과정 정도인 것 같다.

이 드라마의 시작이 되었던 사건의 범인 리키토의 등장씬이 드라마에서는

좀 더 많게 느껴졌다는 것도 좀 다른 점이다.

결론적으론 먼저 드라마를 봤던 게 책을 온전하게 읽어내는 데 방해가 됐다.

배우들의 연기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책을 읽으며 자꾸 그 모습이 떠오르니까 온전하게 느끼는 것이 어려웠다.

혹시나 드라마와 책 모두를 접할 예정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부디 책 먼저 읽으시길 권하고 싶다.

두 명의 여성 주인공은

모두 상처를 가지고 있고

그 상처의 진실을 모르고 있었다.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그들인데도

밝혀진 진실은, 그들의 삶을 나아가게 한다.

궁금한 건 작가는 모르는 게 나았을 진실, 이라는 것도 존재한다고 생각할까?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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