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달 만에 유튜브 1,000명 만들 수 있다
임경민.잡빌더 로울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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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노골적인 제목이다.

그런만큼 혹한다.

저자의 이름만 잘 지어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례로 좋지 않을까?

왜 천 명이냐면

천 명부터 수익이 생기기 시작한다고 한다.

하지만 제목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

저자 또한 몇 개의 채널을 말아먹으며 습득한 노하우라고 한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타인의 실패를 통해 실패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이다.

그렇다면 기꺼이 시간을 들여 한 번 읽어볼만 하다.

촬영하고 편집하는 시간보다는 일단 덜 들테니까.

그런데 내용이 참, 노하우이긴 한데...

첫번째 노하우가 보는 사람이 재미있어야 한다.

뭔가 다른 정보를 얻고 행동할 수 있게 한다면 더욱 좋다.

나만 재미있으면 안된다.

인데...

흠, 대부분 남들도 재미있어 할 줄 알고 시작하지 않나요? ^^;;;

그걸 판단하는 게 노하우인 거 같은데.

판단 기준? 검토 요령? 같은 걸 너무 주관적이지 않은 내용을 실어주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운이 있다.

이후로도

가식적으로 꾸미기 보다는 편안한 내 모습으로

트랜드를 쫓는 컨텐츠는 조심!

각 잡고 하면 못해 그냥 하자.

등등 저자가 유튜브를 말아먹어보면서 느꼈던 지점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정보서 이기보다는 에세이?에 가까운 느낌이다.

그래서 결국 유튜브라는 건, 굉장히 주관적인 매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실리적인 내용들도 많이 담겨있는데

교과서식의 정보를 기대할 수는 없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다양한 선배들의 사례와 경험담을

주관적인 판단으로 취사선택. 하기 위한 데이타로서 접근해야 한다.

사실, 훨씬 역사가 오래된 방송프로그램들도 이렇게만 하면 성공해 라는 공식을 여전히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다만 유튜브를 시작하는 초보의 입장에서

왜 안되는지를 고민할 때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로서 충실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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