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루가 가벼웠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대장·항문 건강에 관한 모든 것
임익강 지음 / 다산라이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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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에세이 책 제목 같은데,

똥꼬의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저자분의

대장, 항문 건강에 관한 책이다.

정체를 알고나자 제목이 주는 의미가 묵직해진다.

가벼운 하루. 장 트러블과 배변 트러블을 경험해 본 이들의 절실한 바램 아니겠는가.

저자분의 말에 따르면

꽤나 실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임에도 의외로 사람들이 쉽게 병원에 찾아오질 못한다고 한다.

막상 찾아와서도 속시원히 문제를 토로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듯.

나만 해도 불편함이 있기는 하지만

병원에 갈 정도인가에는 고개를 내두르고 있으니까.

이런저런 매체에 나가서 관련 정보를 전해오기는 했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궁금증이 있는 독자들이 쉽게 접하길 바라며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약물 치료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수술까지 가져가지 않으려면

책을 살펴보며

자신의 문제 정도를 가늠해봐도 좋겠다.

책의 구성은

챕터 1,2의 경우 위, 소장, 대장에 관해 설명하고 변비 원인과 해소법에 설명하고 있다.

챕터 3은 원활하지 못한 배변 활동이 야기하는 문제에 대해 정리하고

챕터 4,5,6은 원활한 배변 활동을 위한 식습관, 운동, 생활습관 등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디테일한 질문과 답변을 모아둔 Q&A 코너로 마무리된다.

변비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변비의 기준은 횟수가 아닌 배변의 질에 있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문제없이 화장실을 간다면 정상 범주라고 한다.

만약 화장실 가는 주기가 3일 이상이라고 해도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변비가 아니라고 한다.

불편함을 느끼는가. 가 판단의 근거가 되어야 하는 듯하다.

읽다보면 생각보다 판단의 근거가 되는 기준이 높거나 낮은 경우들이 있으니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며 스스로의 상태를 가늠해보는 것이 좋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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