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메이드의 일상 - 개정판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41
무라카미 리코 지음, 조아라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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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웹소설을 읽을 때면

귀족이거나 왕족인 여주인공 옆에서 헤어와 의상을 책임지는 존재가 있는데

자연스럽게 영국 메이드의 모습을 떠올리며 읽게 된다.

서양풍에 필수적인 존재랄까.

아예 메이드 신분으로 시작하는 여주인공들도 있고

그럴 때보면 단순한 사용인 이상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이러한 상상의 근간이 되었던

실제 메이드의 생활이 어땠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이 있었다.

무려 [엠마]와 [흑집사]의 고증을 담당했던 분이 저자라고 하니 믿음의 자세로 살펴볼 수 있을 듯.

메이드는 집 안에서 어떤 공간 안에서 생활했을까 부터 보여주는데

당시의 이미지나 사진 등 풍부한 시각 자료와 함께 설명되고 있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구체적인 모습을 떠올려볼 수 있다.

처음 메이드 일을 시작하게 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는데

가사인 학교라는 것이 존재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디테일을 읽을수록 창작품에서 접하던 낭만성이 사라져버린다.

현실은 가혹하니까.

구체적인 하우스 메이드의 일과를 보면 더욱 그러하다.

새벽 6시부터 시작된 일과는 분단위로 엄청난 양의 일을 소화한다.

규모가 작은 집의 경우 혼자서 온 집안일을 담당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대저택의 경우 별다른 경력이 없을 경우 부엌이나 집기 세척부터 시작해야 했는데

일이 힘들어 도망?가는 사례들도 적지 않은 듯 하다.

고용인 가족과의 관계라거나

동료들과의 교류에 관한 이야기 등 현실적으로 부딪치게 되는 상황들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어서

꽤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복이나, 유희. 연인 등의 절로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들까지

알차게 채워져 있다.

좀 더 선명하게 실제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된 느낌이고

사례로 이야기된 수많은 여성들의 삶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자료집일 뿐 아니라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네이버 카페 글담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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