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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 말할 때마다 내가 더 똑똑해진다
엘커 비스 지음, 유동익.강재형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월
평점 :
일상의 대화를 위한 가이드는 아니다.
깊이있는, 생각을 확장시키기 위한 대화를 위한 책인데...
저자의 세미나나 관련 모임이 아니고
이 질문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깊이 있는 대화를 위해서는
일단 내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상대가 말하는 것, 그리고 상대에 대해서는 상대가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100%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공감과 비판을 제거하고.
(여기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뇌에서 도파민이 나온다고 한다.
섹스나 코카인,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처럼 즐거운 일이라고 느낀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상대에게 도파민을 분비시킬 수 있다니!!!)
그리고 '왜'와 '어떻게'를 질문해야한다.
사실 공감과 비판을 제거한다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의문이 너무 강하게 들었다.
예시로 들고 있는 대화문에서의 질문들도 질문봇인가? 라는 느낌이랄까?
스스로도 공감을 제거한다는 것에 상당한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에 좀 당황? 했다.
꽤나 기본값으로 여기고 있구나. 라는 깨달음이랄까.
물론 이 모든 대화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질문해도 될까요?"라는 양해와 동의다.
그렇지 않으면 이 대화는 서로를 상처입힐 뿐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왜'와 '어떻게'를 묻지 않는 삶을 살아왔구나 하는 것 또한 새삼 깨달았다.
'왜'와 '어떻게'를 묻는다는 게 상당히 비판으로 느껴지는구나. 라는 감각 또한
신선했다.
상당히 애정을 가진 상대가 아니라면
혹은 오늘보고 안 봐도 되는 상대가 아니라면
쉽게 시도해보기 어려울 것 같은 질문의 기술이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질문의 기술이 몸에 익으면
좀 더 오해나 선입관 등을 걷어낸 본질? 진실에 다가가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책으로 익히기에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어보이는 게 문제랄까? 흠....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