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일기 - 비행 뒤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
김연실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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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5년간 근무한 티웨이항공의 승무원이였던 글쓴이의

입사에서 퇴사까지의 회고록?

승무원이 알려주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라고 하는데...

막 신박한 정보?는 없는 듯.

어찌되었든 나름 선망직업군으로

이런 저런 정보들이 알려져 있다보니

처음듣는 이야기네. 싶은 수준의 정보까지는 쉽지 않은 듯.

오히려 비행 탑승객 아버님, 어머님들을 대할 때

팍팍 반말 섞어 능청스럽게 대했다는

글쓴이의 서비스 후기가 가장 충격적인 수준.

진짜? 라는 느낌이랄까.

승무원이 되기 위한 취업 안내서로서의 정보는

제로에 가까운지라 승무원 지망생들을 위한 책은 아닌 듯.

중간중간 그림으로 이런저런 정보를 전하고 있는데...

내가 늙어그런가..

그림과 함께 있는 글씨가 너무 작아서 보기에 꽤 불편했다.

배려가 부족한 편집이랄까.

전체적으로 글쓴이의 캐릭터성은 두드러지고 재미있는 사람 같다.

다만 그것이 일반적인 승무원 전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글쓴이 개인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다보니

글쓴이에 대한 애정, 관심이 동반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좀 뜬금없게 읽힌달까.

대부분 개인의 경험을 전달하기는 하지만

승무원이라는 직업군의 이야기를 읽으려던 독자입장에서는

난 특별했어! 라는 게 좀 어색해서. ^^;

지금은 항공 취업지망자 자소서 첨삭이라거나 면접 대비 등

관련 과외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은데

좀 더 지망생들을 위한 책으로 구성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는 한데...

그러면 아무래도 독자군이 제한되겠지....

몹시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글쓴이 캐릭터가 꽤 재미있다.

그래서,

캐릭터를 살린 에피소드 만화였으면

(읽기 좋게. 인스타에 올린 만화도 폰트를 좀 작게 쓰는 경향이...

그냥 내가 늙은 건가.... ㅠ.ㅜ)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전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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